30월된 울 아빈이 그동안 영어동화책, 비디오, 영어동요를 섭렵하며 정성을 쏟았는데도 별 반응 없더니 요즘 들어 엄마를 당황시키고 있네요. 줄곧 틈나는 대로 영어로 이야기해주며 2개국어를 수용하기는 하는구나 생각은 했었는데, 요근래 들어 mommy mommy 하며 what's that ? mommy? a dog?등등 끊임없이 물어본답니다. 그리고는 어느날 침대에 큰대자로 누워서는 고사리같은 손가락을 비비꼬며Twinkle Twinkle little star~~~ 하며 끝까지 모두 부르는거 아니예요? head and shouler, knees and toe~~ 하며 율동까지~~~ 여러분 아시죠? 감격의 순간~~~ 바로 이거야!!! 요즘 변화중 또다른 하나는 스토리하우스나 런트리드의 오디오테입을 틀어놓으면 혼자 중얼거리며 책장을 넘긴답니다. 살짝 들여다보니 아주 정확히 넘기고 있다는 말이죠~~ 꺼억 .. 이거 왠일이야?( 예전에는 자기 맘대로 펼쳐놔서 엄마랑 보기도 힘들었는데...) 오늘 저녁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고있는 제앞에 와서 한참 쳐다보더니( 울 아가는 꼭 화장실을 따라들어온 답니다. 엄마가 수상한 일을 하는줄 알고...) " mommy, 아빈 .. 쉬밍?" " 쉬밍이 뭐야?" " 쉬밍, 쉬밍 ,아빈 쉬밍?" 아하? 올타꾸나!! swimming!! 밤에 샤워하고나서 욕실에서 물놀이하는것을 수영이라고 하더니만... "엄마 아빈이 수영해도 돼요?" 이게 바로 울 딸이 하고 싶었던 말이었습니다. 엄마욕심에 아이를 잘 이끌어주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겠죠.. 그런데 문제는 다음 단계는 어떻게 해줘야하나 하는 고민이 생겼습니다. 어떤 체계적인 방침을 세우고 싶은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무조건 책만 읽어줘야하나... 여러분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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