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습] IET국제영어대회 금상 박아담 군
챕터북 테스트·CD로 듣기 말하기 실력 키워…수학 과학 개념 영어로 터득, 기네스북은 양념

대원외국어고등학교와 미국 The George Washington University에서 공동 주최하는 ‘IET국제영어대회’에서 박아담군(서울 후암 초등 6 12)은 두 번의 금상과 한 번의 은상을 받으면서 3년 연속입상의 기록을 세웠다. MBC 아카데미 주최 전국 초•중 영어 학력평가와 한국외국어대 주최 전국 초등 외국어 경시대회에서는 각각 대상과 은상을 받기도 했다. 아담이는 취약한 부분을 집중 공부해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진 뒤, 기출 문제를 풀며 유형에 완전히 익숙해지도록 훈련했을 뿐이라고 겸손해 했다.
스토리북에서 챕터북으로 단계 업그레이드
아담이가 3살 때 가족은 캐나다 벤쿠버로 떠나 그곳에서 7년간 살았다. 어려서 영어권 국가에서 산 게 영어학습에는 도움이 되었지만 어려움도 만만치 않았다. 한글을 제대로 깨우치지 않은 상태에서 접한 영어라는 또 다른 언어는 아담이를 혼란에 빠뜨렸기 때문이다 . 결국 한국어와 영어 실력 모두 부진한 아이가 되었다. 영어에 재미를 붙여주기 위해 어머니 이보영(36)씨가 선택한 방법은 영어 동화책 읽히기. 처음에는 스토리북이나 리더스북 같이 그림이 많은 대신, 분량이 적은 책을 골라 읽어주다가 스스로 읽을 수 있는 단계에 이르러서는 등의 챕터북으로 바꿔주었다. 긴 이야기가 여러 개의 장으로 쪼개져 있어 읽기 쉬운 데다 대부분 시리즈여서 다음 편을 기대하며 오랫동안 아이의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었다. 챕터북에 딸려있는 TAPE나 CD는 발음을 비롯해 듣기와 말하기 실력을 조금씩 향상시키며 영어에 자신감을 갖게 했다.
IET, 수학 과학 지식 요하기도
아담이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IET국제영어대회에 출전했다. 대원외고 주최 시험이어서 외고 진학 목표를 가진 아담이에게 적합하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 때부터 일주일에 3번, 3시간씩 서초YIA를 다녔다. “IET를 공부하기 이전 영어의 기초 개념을 확실히 짚고 넘어가려고 학원을 다녔어요. 회화는 자신이 있었지만, 쓰기와 문법 체계가 약했거든요.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져놓아야 IET는 물론 각종 시험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요.” 학원 수업이 있는 날은 하루 평균 5시간, 그렇지 않은 날도 최소 2시간씩 영어 공부에 투자했다. 주로 문제 풀이와 에세이 같은 학원 숙제가 대부분이었지만, 영어의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교재TAPE를 듣거나 책을 읽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5학년 때 학원 프로그램 중 하나로 수강했던 IBT토플은 주어진 시간 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과 지문 유형 파악 등 시험 기술을 익힐 수 있어 IET 공부에도 도움이 됐다. “IET는 단순히 영어 지식만을 요하는 게 아니에요. 수학이나 과학과 관련된 문제들도 많이 출제되거든요. 그런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소 꾸준히 수학 과학 개념이나 용어를 영어로 공부해두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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