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이렇게 써 놓고도 이것이 진짜 문제인지 아님 엄마의 조바심,욕심인지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우리 아이는 이제 1학년이 되는데요..
7세 중반무렵부터 챕터북을 여러가지 사주었더니 -흔히 다들 하시는 쥬니비부터요-지금은 레벨 3.0정도이상 듣고 읽고 있긴 합니다. 얼마전부터 뉴베리 비교적 쉬운 것을 사주었더니 잘듣고 재미있어합니다.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이 하루 한권 정도는 집중듣기도 곧잘 합니다. 지금은 라모나,E.B.White , Roald dahl, 비교적 쉬운 뉴베리등은 집에서 시키지 않아도 자기가 오디오 틀어서 잘때 빼고 주구장창 듣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씩 이해는 하고 있는지 몇가지 물어보면 대답도 잘 하네요.. 챕터북 초기엔 magic tree house 를 처음 두권 정도 읽더니 나머지를 모두 주말 이틀동안 꼼짝않고 듣기만 했답니다. 제가 다 지겨울 정도로요 . 거의 깨어있는 시간에 계속 들은거죠..
하지만 그저 듣기만 한다는거 ,, 한번은 하도 듣기만해서(가끔 집중듣기포함) 책은 듣는게 아니라 보고 읽는거라고 잔소리를 하기도 했답니다.
슬쩍 옆에서 제가 책 같이 읽자고 한권씩 들이밀어도 조금 들여다 보다가 소리내서 읽어서 목이 아프다는둥 핑계를 대면서 듣고만 싶어하네요.. 시켜보면 읽기도 잘하긴 합니다.내용파악도 잘 하구요. 하지만 스스로 읽으라고 강요하는건 역효과가 날것 같아서 뭐라고 하진 못하고 스스로 책 집어들고 읽기만 기다리고 있는중입니다. 절대 강요해선 안되는 문제니까요..
이리저리 곰곰히 생각해보다가 한글책레벨이 안되서 그런가하고 심각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짧게 외국생활을 했네요) . 가끔 영어책이 한국책보다 쉽다고 합니다.
아이들 스스로 -묵독이라고하죠? - 책 가져다가 읽는다는 여기 분들 이야기를 들으면 조바심이 나는것도 사실입니다.
우리 아이는 자기 전반적으로 스스로 책을 읽기 싫어하는것 같아서요..실은 이게 가장 큰 고민입니다. 아직 때가 않된 것일까요 아님 영어가 문제가 아니라 한글책 레벨이 문제인가요? 고수님들 듣기에서 자연스럽게 스스로 읽기로 어떻게 이끌어줘야 하나요? 언제까지 듣기만 할순 없는 노릇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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