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목으로 한번 언급된 도용이라는 표현을 써야 하나.말아햐 하나.. 그렇다면 어떤 표현이 적합할 것인가.. 많이 생각했습니다. 많은 분들께 이번 일이 별로 신경도 쓸일이 없는 사소한 일일수도 있고. 활용구문을 써보셨거나. 이런 경우를 경험하신 분의 경우에는 쉽게 넘어가지 못할 일일수도 있습니다. 이번 이슈에 대해 몇분의 의견이 설왕설래 하는 와중에 이미 제가 느끼고, 드리고 싶은 골자는 나왔습니다. 전 몇편의 활용문을 써봤습니다. 능력이 출중하셔서 금방 금방 착착 멋진 활용문을 올리시는 분도 계시지만. 전 그렇게 능력이 출중하지 못합니다. 책 한권을 가지고 어떻게 접근해야만 이 책에서 의도하고자 하는 바를 극대화 시킬수 있을 것인가.. 고민하고. 번역을 하는데 있어서 부드러운 문맥과 우리 아이들의 언어 수준. 정서에 맞게끔 의역을 많이 합니다. 어떤 교재는 우리 성인들을 위한 위안의 활용을 쓰기도 합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 저같은 사람은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어떤 일을 하는데 있어서 아이를 운운하는 것. 엄마임을 말하는 것은 전문가적인. professional 적인 모습이 아니라고 말을 합니다. 저도 어렴풋이 이런 분위기를 감지하고 있고. 왠만한 경우에는 아이때문에. 집안의 일때문에.. 이런 말을 안하고자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쑥쑥의 일원인 저는 엄.마.입니다. 주.부. 이고. 며.느.리. 입니다. 다른 분들이 보기에 허술하고 엉망인 활용문이지만. 전 다들 잠든 그 시간에 책상에 앉아서 개념을 잡고 쓰다가 컴퓨터 앞에 와서 다시 다듬고 씁니다. 제 나름대로 공을 들였기에 애착이 가고. 기억이 남습니다. 저뿐만이 아닐 것입니다. 공구 활용 예문에 훌륭한 활용을 올려주시는 분들 모두 이렇게 밤을 새고. 분석을 하고, 졸린 눈을 비벼가면서 진하게 탄 커피를 옆에 두고 다른 분들이 보시기에 짧고 허술하다면 허술한 활용. 또는 탄탄하고 멋진 활용들을 올리시는 것입니다. 가끔 저에게 제 글이나. 활용중에 이것이 마음에 드니. 자신들의 공부방 자료에 넣거나. 자신의 홈피에 넣어도 되냐는 양해의 메일을 보내주시눈 분들이 계십니다. 전 이런 메일을 받을때마다 오히려 그분들께 감사합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닐수 있는 이 글들을 그냥 버튼 하나로 해결할수 있는데. 제 개인 메일 주소까지 찾아가면서 연락을 주시는 분들의 마음과 성의가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더이상 글을 적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이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아무리 짧은 영문의 글이라도 번역하는 사람의 마음과 생각과 정성이 들어있어서 강조어. 어미. 조사.. 하나라도 다르게 나온다는 사실입니다. 아무렇지도 않은 일에 유난을 떨듯이 적은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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