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 안나온 것이 후회될 때가 참 많았지요, 그래서 아이에게 원어민과 영어 공부시키면서 실력이 늘겠지 하는 생각에 안심을 하다 이번에 A학원에서 무료로 테스트 한다고 해서 아일 데리고 가서 테스트를 봤지요. 낮은 레벨 나오더라구요. 화가 나면서 지금껏 드린 돈이 얼마인데 에구구 한숨이 나오더라구요. 영유나온 아이들도 낮은 단계도 있지만 높은 단계까지 나오고...그래 이렇게 안 나온것이 영유를 나오지 않아서 그런거야. 그래서 바로 학원에 등록했어요. 그런데 1주일에 3번씩 셔틀 시간을 합치니 2시간이 걸리지. 거기에 수영, 태권도에...8시에 학교가서 집에 오면 6시더라구요...에구구...이러니 또 고민이더라구요...
처음에 아이가 어느 수준인지 알아보려고 간 것이 이젠 학원등록에, 그냥 영유를 보냈더라면, 1학년부터 학원을 보냈더라면,,,그러다, 학원을 등록하니 아이를 너무 힘들게 하지 않을까 등으로 별별 생각이 들고, 한숨과 고민이 저절로 시작되더라구요.....
그러다 아이의 성적을 자세히 구분한 것을 보다 느낀게 있더라구요. 추론이 되야하는 능력이 1점밖에 안된다는 사실이 ....그건 영어책을 조금 읽힌 내 아이에겐 넘 힘든 거였다는 거, 그러니 낮은 단계가 나올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을.. 우리 아이의 영어 노출 시간을 보니 영어공부를 하는 게 아니였어요. 그냥 다른 맘들에게 우리 아이는 영어공부하는데 이정도 돈쓴다는 내 자랑이 아니였는지 나의 허영심만 생각했지, 내가 아이를 위해 같이 영어책을 읽었는가,오직 숙제만 봐 준 내 모습에 스스로 반성하게 되더군요. 쑥쑥에 와서 볼때만 그래 하면서 며칠 잠시 책 같이 보았지...그것도 며칠이면 까먹고... 영유 아이들의 영어 노출시간을 보면, 당연히 우리 아이가 처지는 건데...
아이는 책을 넘 좋아해서 책을 매일 끼고 밥먹고, 잘떄도 안고 잘 정도로 책을 좋아하는 내 아이에게 - 그래서 논술 학원 가면 이해력이 높은 수준으로 나오는 건데- 나는 좋다는 영어학원 설명회 쫓아다니고, 원어민 과외나 시키고,,,,다 필요없는 행동이었다는 걸 느낍니다. 올핸 아이와 나는 영어학원 보내는 돈으로 책 많이 사서 읽힐려구요...
이렇게 마음을 비우기까지 아이는 내 눈치 보고, 나 또한 잠 못 이루고 어떻게 해야 하는게 아이를 위해 나은건지 고민 많이 했어요. 막상 책 읽는 다고 해도 내가 할 수 있는거라고 시디 틀어주고, 책사주고 그것 밖에 없는데,,,
아무튼 올핸 자기가 좋아하는 수영, 태권도, 과학, 책 읽기만 해 볼려구요.
내 자신에게 화이팅! 외쳐 봅니다. 난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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