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14개월입니다.직장맘이고 친정에서 아기를 봐주시는데 거의 저도 친정에 얹혀 살고있는 편인데요.친정식구보기 챙피해서 영어를 많이 못해줍니다.그래도 하루에 몇마디라도 해줄려고 하고 항상 마음가짐은 잃지않고 있죠.주말에는 영어로 많이 해줄려고 하고요.그래서 영어 알아든는 말도 꽤 됩니다. 그런데 이제 아기가 말문이 트여서 하루에 한단어씩 단어가 늘고 있습니다.물론 한국말로만요. 줘. 까까. 어부바. 엄마 .아빠. 아가. 또. 아추(아추워) 아뜨(아뜨거) 멍멍이안뇽...머 이런것들인데 몇일 전 부터 장난감으로나 책에서 공을 보면 '공 공' 이럽니다. 그런데 전 한번도 공은 공이라고 가르친 적이 없거든요. ball이라 알려주고 볼이 들어가는 노래불러주고 볼이라 말해주고 그랬는데 가끔 친정부모님이 공 가져와...머 이럴때는 들었겠죠. 그래도 공 보다는 ball을 더 많이 들었을텐데 말은 어쨰서 공이라고 하는지....좀 기분이 그렇더라구요. 아가도 baby라 많이 가르쳐줬지만 아가란 단어는 집식구나 외출시 밖에서 듣는 횟수가 많을거 같아 그러려니 하는데 공이란 단어는 거의 못 들었거든요. 이렇게 아기가 공이라고 말하는데 제가 옆에서 ball ball하면 역효과가 나는건 아닌가도 싶어집니다. 이게 소위 말하는 이중언어에 대한 첫 딜레마가 아닌가 싶어요. 경험있으시면 답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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