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이 있었습니다.. 어떤 분이 게시판에서 상당히 알려진 다른 분의 필명을 써서 악의적인 글을 쓰셨던 일이 있었습니다. 헌데...그 다음 상황은.... 왠만한 쑥쑥맘들은 그 분의 그동안 글 쓰셨던 분위기를 알기에 당시의 그 사태가(?) 누군가의 고의적 행동임을 금방 눈치챘었고 그에 대한 일련의 항의성(혹은 고발성) 글들이 올라오고... 암튼 썩 좋지 못한 일이 있었지요.. 제가 쓸데없이 이런 개운치 않았던 지난 일을 들추는 이유는 어제,오늘 게시판에서 일어난 활용문과 관련된 일을 보고 생각이 났기떄문입니다. 사실 어제 사건(?)의 발생을 지켜본 후 오늘은 코엑스 유아교육전에 가서 하루를 다 보낸터라 그 사이 추이에 대해서는 다 알지 못합니다. .다만 '문학'에는 문외한인 제가 보기에도 어느분이 지적하셨듯이 동일인의 문체로 보기에는 좀 무리가 따르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정확하게 이에 대해서 '도용'의 여부가 판가름 났는지, 또 그쪽에서 인정을 하셨는지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객관적인 입장으로는 의구심을 지울 수가 없는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활용문을 쓰시는 분들과 각별한 친분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쑥쑥에서 잠시만이라도 그 분들의 글을 대하셨던 분이라면 그 분들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특유의 문체가 있다는 걸 아실겁니다. (저는 아마 그분들 글을 섞어 놓고 퍼즐 맞추기를 하라고 해도 할 수 있을것 같던데요^*^) 어찌어찌하다 저도 활용문을 해본적이 있는데요 아서활용을 하면서 '다시는 안해야지!!'라며 굳은 결심까지 했더랬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늘 묵묵히(물론 이면에서 고된 수고스러움이 있을줄 압니다) 활용문을 올려주시는 분들(몇몇분들이 바로 떠오르실겁니다)의 실력은 물론이거니와 그 분들의 열정에 감탄할 따름이었습니다. 물론 어제 해당싸이트 관계자분이 말씀하셨듯이 어떤 문장을 놓고 할 수 있는 해석이 한정적이라는 뜻에도 공감은 합니다만 그건 적은 량의 경우에 '우연'일 수 있을것이지 커다란 맥락을 같이하는 한 작품이 같기는 쉽지 않은 일 같습니다.특히나 이번에 거론이 되신 분들의 해석은 우리말이 가진 묘미를 잘 살려서 아이들에게 엄마가 할 수 있는 가장 포근하고 완곡한 표현을 사용하신것이어서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문장 하나를 만드는데 분명 그분들이 수십번 재고와 퇴고를 거친 결과물이라는건 한번쯤 해석이든 작문이든 해보신 분이라면 짐작이 되실겁니다. 모르긴해도 '번역문학상'이 수여되는건 분명 '번역'작업 자체가 또 하나의 창작이기떄문일겁니다. 두서없이 사설이 길었습니다...아들녀석을 데리고 인파에 시달리고 온지라 피곤도 할뿐더러 생각이 많으면 오히려 정리가 안되다보니 논지가 엉망으로 흐려졌습니다.죄송합니다....ㅜ.ㅜ 다만저는 열심히 노력하신 분들의 노고가 헛되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아...'다양한 활용'을 위해서 동화구연하듯이 여러 사람의 문체로 해석을 할 수도 있는지에 대해서는 주말 내내 열심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솔직히 현재로서는 이해가 안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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