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제마음 똑같은 글을 올리셨네요.
저도 목련꽃님처럼 직장맘이자 팔랑귀이자 초등입학하는 큰아이 오후 영어학원때문에 엄청 고민하는 맘입니다.
동네 또래 아줌마들의 극성스런 교육열 및 로드매니저 역할에 자극받아 7세에는 영어유치원에 보냈었지요.
쑥쑥의 방법으로 집에서 애들을 잘 이끌어가는 맘들처럼 나도 집에서 애만 잘~~(?) 관리해야지라는 생각에 사로잡힐때마다 직장을 백번(?)도 넘게 때려치웠었지요. 그러나 현실을 직시하고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가을이되면서부터 초등학생이 된다는 막연한 생각에 엄마가 먼저 욕심이 생겨 아이한테 못할짓도 많이했지요. 그러다가 한달전 아이가 "엄마, 나 좀 쉬어야겠어"라고 몇번얘기하길래 '그래 이건아니다'라는 생각으로 한달 쉬고있습니다. 아이가 무척 행복해보입니다. 대신 집에서 몇달전에 사서 놓여져만 있던 매직~~~를 cd로 집중듣기만 혼자서 짧게 하고있습니다. 할수있을까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하더라구요. 사실 마음같아서는 학원에 보내고 싶지 않지만 다른아이들과 비교되어 안 갈 수도 없을것같네요.
또 다녀봐야 영유오후매일반의 장단점을 알수있을것같아서 우선은 보내기로했습니다. 엄마의 소심한 걱정이라면 아이의 여유가 없어지는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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