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이가 3년 동안아나 다니던 어린이 집을 쉬고 있는 지 3달 되었거든요
그뎌 친구랑 놀고 싶다며 자기도 어디 다니고 싶다고 했답니다
아이가 어찌나 친구들을 그리워하는지 어제도 갑자기 모임을 쉬게 되었다고 하니까 어찌나 울며 불며,
"영어모임...잉잉잉...영어모임가고싶어...잉잉"
그래서 우주박람회보러갔다가 하도 사람도 많고 차도 많아,
결국 까르푸 수영장에 갔지요..정식이름은 월드컵스파어쩌구..뭐인가 이지만 우리애는 까르푸 옆에있다고 맨날 까르푸 수영장가자고 노래를 했거든요
수영장에서 놀다가 찜질방까지 가서 신나게 뛰어다니더니
뭐가 제일 재미있었냐는 말에 놀이터가 제일 재미있다고 대답해 또 저를 황당하게 만들어 버렸죠
암튼 아이가 하도 완강해서 그럼 한 1년 쉬었다가 내년에나 보내야지 했거든요
근데 생각보다 빨리 기권해줘서 고맙다고 해야 할찌...
갑자기 오는 3월부터 어딘가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좀 걱정이 되네요
여태 아무런 계획도 없이 있었거든요
가까운 유치원부터 알아봐야겠는데...
생각 중에 근처 영어 유치원이 있는데 그곳의 오후 프로그램만 보내 보연 어떨까 하는 생각이 있어서요성산동의 E-프랜드 어학원이거든요
아이가 영어박람회이후로 영어에 물이 올랐는 지
아니면 만 4세 넘어가면서 인지능력자체가 변화하였는 지...
요즘 저를 좀 놀라게 하고 있거든요
어떤 분들은 오후 프로그램에 부정적이기도 하던데...
아직도 아이가 엄마와 함께있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 그러면서도 친구들과 놀고싶어하는 것도 사실이라 ...
..저의 애가 16개월부터 어린이 집에 다녔던 것이 아이에게 그다지 좋은 기억은 아니었는지 ..
그냥 유치원을 지금이라도 알아봐 보낼까?
영어유치원의 오후프로그램?
아니면...또 다른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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