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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부탁해"1,2장

  • 책사랑
  • |
  • 2012-04-02
56

책준비하시고 1,2장 다 읽으셧나요?

끝까지 다 읽었다구요?

내일 시간맞춰 미션 못올릴것 같아서 몇시간땡겨서 올려요.

미션이라고 큰 기대하셨을 텐데 부담없이 소소한 이야기 나누는 것으로 할께요~~

 

1.1,2장의 화자가 '너'와 '그'입니다.보편적인 전지적 작가싯점이라면 '그,그녀'인데 작가의 의도는 무엇일까요?

 

2.p36에 "엄마에게도 ...."이런걸 느껴본적이 있으신지 회상해보세요.

 

3.엄마와 딸이 많이 닮았다고 느껴지지않나요?

 어떤점이 닮았는지요?우리네 엄마와 내가 닮은 점도 이야기해보세요~

 

4.2장에서 엄마는 형철에게 어느때부터인가 미안하다고하십니다.

언제부터 무엇이 미안하다고하신는건가요?

 

5.모독당 미션의 하이라이트인 맘에 드는 어휘,문구,문장과 더불어

  맘에 들지 않았던 점들을 이야기해보세요.저는 매우 화가나는 문장이 있었거든요.

 

6.여러분은 문학작품을 읽을때 저처럼 현실과 결부지어 감정이입을  하시나요?

아니면 철저히 문학작품으로 읽으시나요?

 

(뒤의 문학평론가 정홍수의 해설에서 "깊은 문학적 감동,,"이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이책을 읽으며 '엄마를 이렇게 밖에 표현못해' 하면서 분노했는데 제가 "문학"이라는 표현을 잊고

책에 나의 감정이입을 하며 읽고있더라구요.

빅픽쳐때도 그러했는데 그 습성이 여전히 남아있었어요.)

 

------

이 책을 이렇게 읽어도 되나 몰라요???이상은 모두 제 개인의 생각입니다.

책 읽으면서 더 나누고 싶으셨던 이야기도 올려주시어요.

 

다음주는  3,4장 에필로그까지 미션올릴께요.

이런저런이야기 들려주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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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사랑
  • |
  • 2012-04-10 11:33
답댓글

열심히 미션달아주신 모독당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참여율 저조해서 사실 의기소침하기도 했는데 이젠 힘이 불끈불끈납니다.

바쁜 와중에 엄마책 읽는 것이니 더 소중하고 고맙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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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빈사랑
  • |
  • 2012-04-10 18:22
저도 책사랑님께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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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엄마
  • |
  • 2012-04-09 11:19
답댓글

헉,, 다 날아갔네요-.-

맥이 탁 풀리네요. 찔린맘에 간만에 몰입해서 주저리주저리 썼건만-.-

 

작년에 읽었던 책이건만 읽는 내내 눈물이 나지 않는 페이지가 없었던듯...

 

1. 내가 쓴 글이 아님을 알면서도 '나'라는 단어는 마치 내 얘기가 맞다고 끄덕여지게 하네요.

 

2.7남매의 넷째인 엄마는 형제가 많다보니 참 사연 많으신 분들도 많아 책속으 ㅣ엄마처럼 몇년씩 연락이 끊겼다 만나게 되는 언니 오빠들이 계셨어요.. 상추며 무며 콩이며 바라바리 챙겨놓고 이모,외삼촌을 기다리시며 콧노래를 부르시다 들어서는 자동차 소리에 맨발로 뛰어나가 오빠~ 언니~ 부르며 얼싸안고 눈물바람하시던 울엄마와 씽크로율 백프로^^

 

3.꺠복쟁이 친구들에게서도 심지어 내면의 나에게서ㅏ도 자주 듣는 소리이면서도 넘 듣기 싫은 소리입니다. 엄마랑 닮아간다는 말....

엄마처럼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자기는 없고 오로지 자식들과 남편만을 위해 살아왔고 그런 자신의 희생을 자식들을 남편을 다루는 무기로 삼으려는엄마가 싫었습니다..

그런 저의 생김에서 말투에서 한숨에서 엄마를 보는 건 정말이지 너무나도 달갑지 않습니다/

 

4.여인으로서 남편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을  자식에게 들킨다는 게 큰 수치(?)심을 트낀 한부분이 아니었나 싶었어요. 든든한 울타리로 시원한 그늘 따스한 양지가 되주고픈게 부모의 마음일진데 때론 남편으로 때론 아빠로 때론 가장으로의 살아야 하는 형철이었기에...진정 형철이 원해서가 아닌 엄마를 위해 검사가 되려한 다는 걸 혹시 엄만 알고 계셨던 건 아닐까요? 형철이 진정 원하는 건 이게 아닌거라는걸..

 

5.엄마의 최대의 낭만인 단풍잎 곱게 맞대어 붙인 창호지가 어찌 그리 가슴을 아리게 하던지요..

 

6.이책은 제게 심한 죄책감을 느끼게해 읽는 내내 몇번을 덮었는지...

이 이야기에 펑펑 우는 내 자신이 가증스럽기도 했습니다..

아이를 키우며 심하게 혼낸후에도 엄마가 원망스럽웠습니다. 어진 어른으로 키워주지 못했다며..

잘 흥분하고 쉬 노하고 단단치 못한 맘을 가진 나를 발견할 때마다 엄마를 원망하였습니다. 몸만 성장시켰지 내 안의 나를 키워주지 못했다며...

그래서 동생에게 늘 엄마를 부탁했습니다.

안부전화조차 잘 하지 않고 밑반찬이며 푸성귀며 직접 우리집에 가져다줘야 하는 내게 서운함에 툴툴거리시는 전화조차 받기 두려울 적도 여러번....

다정다감한 동생과 달리 이리도  냉정한 나인것 조차도 엄마를  원망합니다..

엄마가 아픕니다..

하지만 난 여전히 책 속의 인물들처럼 엄마를 부탁만 합니다.

엄마의 푸념을 속앓이를 들어주는게 편치 않습니다..

엄마를 잃어버리고도 생사를 알지 못하면서도 일상으로 돌아가는 주인공들에게서 위안을 받기 까지 합니다. 나만 나쁜 딸인건 아니라고....

너무도 고생하고 안쓰럽고 여린 여인임을 알기에 상처받지 않게 잘 해드려야지 하면서도

안부전화를 거르는 또 하루가 지나가곤 합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넘 몰입을 했는지 죄책감에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든 한주 간이었습니다..

엄마,,, 너무 너무 많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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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빈사랑
  • |
  • 2012-04-09 23:15
햇살나라님의 진솔하신 글에 네가 눈시울이 뜨거워지네요
저역시...못난 딸이기에..
내 아이가 나를 아프게 해도 내가 그아이를 끔찍히 사랑하듯..
우리 어머님들도 우리를 그리 사랑하시리라 믿습니다
그래서 더....맘이 아프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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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니랑
  • |
  • 2012-04-10 08:42
가까운 사람한테 받는 상처가 가장 아프다고 하잖아요.
지난주말에 시골에서 이모가 올라오셔서
언니는 엄마, 아빠 모시고 이모님 뵙고 왔는데
전 바쁘다고 안갔어요.ㅜㅜ
반성은 반성이고, 평소에 길들여지지 않은 마음이
쉽사리 변하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노력해야죠.
부모님은 우리를 기다려주시지 않으니......
햇살엄마님도 오늘부터 안부전화, 화이팅입니다.~~~
근데 평소에 안하니까 진짜 할 말도 많이 없어요.
대화도 자주해야 할말도 생기는 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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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사랑
  • |
  • 2012-04-10 11:32
책읽는 내내 정말 죄책감에 몸도 마음도 힘들었어요,,,
이젠 부모챙김도 몰입해봅시다요.아직 늦지않았다는 작가의 메세지를 실천해보자구욤~
'안부전화를 거른 하루가 또 지나간다'는 햇살엄마님의 말씀을 새기며
엄마에게 자주자주 솟한 한일들로 전화드려 추억을 마니마니 만들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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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니랑
  • |
  • 2012-04-09 08:40
답댓글

1번 미션은 아래에 했구

 

2. 사진속 엄마를 볼때요.

    양갈래 머리는 가지런히 따고, 하얀 칼라의 교복을 입고 책가방을 들고서 찍은 엄마의 사진

     그 흑백사진 속 엄마는 꿈많고, 생기도 넘치고, 참 예뻤어요.

     지금의 우리엄마 맞아~~~할 정도로요.

     그 꿈많은 소녀가 결혼을 하고 나를 낳고, 이제는 주름진 얼굴에 다리도 아프고, 혈압약도 먹어야하구, 말귀 못 알아듣는다고 가끔 무시도 당하고.........엄마를 부탁해의 엄마가 꼭 우리엄마를 많이 닮았어요.

 

4. 해야할 일이 많은 큰 아들에게 여동생을 맡기면서 미안해 하셨어요.

   이제부터 부모역할을 큰아들에게 짐지워주었다는 생각때문이었겠죠.

   부모가 능력이 안되서 동생들을 건사 못했다는 미안함.

 

이책을 읽고 안하던 전화를 3일 연속했어요. 그랬더니 엄마가 무슨일이 있는냐며 걱정하시대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평소에 잘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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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2-04-09 11:00
아.. 말귀 못알아듣는다고 벅벅대며 엄마를 너무 구박(?) 했나봐요. 저도 늙을텐데.. 신세대의 풍토나 급격한 변화에 미처 따라가지 못해 삶 자체가 버벅 투성이가 될텐데.. 그 때 울 딸들도 엄마인 저의 행동이 답답하고 짜증날지도 모를 일인데....
그래도 엄마가.,,했던 말 또하고 또하고.. 그것만은 안 하셨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아요. ㅋㅋ 나도 나이 들어 그러지 말아야지 자꾸 다짐하게 되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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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엄마
  • |
  • 2012-04-09 11:47
애먼 전화기만 노려보다 아니 뚫어지게 바라보다 끝내 전화 한통 못드렸네요. 아~ 못났다..못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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