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세 맘님의 글입니다.
> 올해로 6세.. 영어는 특별히 가르친 것이 없어서.. 지금부터 시작하려니.. 맘이 넘 급해서..
> 여자 아이여서 인지.. 언어에 유독 관심이 많아서인지.. 한글도 떼고.. 숫자 감각도 좀 있는데..
> 영어공부를 제가 체계적으로 가르친 것이 없어서..
>
> 글쎄.. 여기 들어와 보니 많은 맘들이 참 많은 관심과 수업료를 들여가며 아이들에게 투자를
> 했는데.. 전 어린이집, 유치원 보내고 미술학원 몇달 보내고, 좋아하는 책 전집이든 낱권이든
> 여유있을때마다 구입하고 도서관 다니면서 책 빌려보고 일년전부터 한솔 북스북스 월구독하고 있고..
>
> 뭐.. set로 구입해서 가르친것이 없어서.. 그래도 아이가 언어감각이 있었던지.. 한글을 쉽게 뗐는데
> 요즘은 영어에 관심을 보이네요.
> 자꾸 일상생활에서 영어로 표현하려고 물어보고 하네요.
> 예를 들면 밥을 먹고 나서는 "엄마! '나 배불러요'는 영어로 뭐라고 해요?"라든지...제가 무식해서
> 기냥 "I'm full"이라고 자신없게 가르쳐 주었는데.. 맞는 것인지.. 이렇게 자꾸 물어보고 또
> 유치원에서 배운 영어를 흥얼거리며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려고 하더라구요.
> 제가 마실것을 주거나 먹고 싶을때 "I'm thirsty"라든가 뭐 지가 원하는 것이 있으면 need나 went를 써가며 말하는데..
> 아무래도 영어를 본격적으로 가르쳐야 될 것 같더라구요.
> 그래서 여기에 와서 둘러보고 튼튼선생님도 한번 불려 상담도 해보고 근처 영어유치원도 다녀왔어요..
> 근데 첫애라서 경험이 넘 없고 정보도 부족해서인지.. 통 판단이 서지 않아요.
>
>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 1. 튼튼은 교재는 좋은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부장인가 하는 분이 와서 수박겉핣기 식으로 아이에게
> 몇마디 "do as i do" 교재로 묻더군요. 그리고 담당하는 교사는 다른선생님인데 수업이 바쁘기
> 때문에 사전에 담당교사한테는 모의수업을 받을 수 없데요. 교사가 마음에 안들면 언제든지 바꿔줄 수는
> 있다는데.. 전 교사의 역활이 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어서.. 암튼 교재 값으로 따지면 좀 비싼듯 싶더군요.
> 그리고 효과를 보려면
> 몇달 하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그만두면 효과가 없을 것 같더군요.
> 길게 생각해야 할 것 같은데.. 몇달이라도 몇십이 들어가니.. 그리고 지금 제 아이처럼 영어에 너무 많은
> 관심을 보이는 아이에게 일주일 한번 왔다 가는 교사로 충분할지.. 고민이 되네요.
>
> 2. 영어유치원도 따라 천차만별이라고 하더군요. 원더랜드는 돈도 비싸지만 알아보니 이미 울동네쪽은
> 마감이 다 되었더군요. 방과후 수업쪽을 알아보고 있는데.. 이것도 울동네 원더랜드가 좀 멉니다.
> 셔틀이 돌고 돌다보면 아이가 넘 힘들어한답니다. 울위층 7살 남자아이가 다니는데 셔틀타고 다니다
> 지쳐버린다고.. 그래서 원더랜드 방과후 수업은 가보지도 않고.. 포기..
> 오늘 "키즈 해럴드"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코리아 해럴드"에서 만든 것이 더군요.
> 그곳 유치원에 자리가 있더군요. 교육비도 원더랜드에 비해 저렴한것 같고..
> 시설은 울아이 지금 다니는 유치원에 비하면 영 아니고.. 그냥 상가건물에 반층정도 차지하는
> 규모니.. 그래도 수업프로그램 설명하는데.. 체계적이고 뭐.. 설명이니.. 마음에 들게 말하는 것인지는
> 몰라도.. 근데 아이들이 별로 없더라구요. 5세부터 7세까지 한 학급씩이고 정원이 열명이라는데..
> 그래도 30명은 되야되는데.. 다해서 열명도 안되는 것 같더라구요. 생긴지 3년째라는데.. 넘 애들이
> 없으니.. 신뢰가 가지 않고.. 그래도 규모에 비해서는 나름대로 알차게 잘 꾸며져 있고.. 어떤 7세아이
> 가 교실에서 책 읽는 것을 보았는데.. 발음 정말 좋고.. 잘 읽더라구요. 영어동화책을,. 술술.. 그 아이
> 그곳에서 이년째 배우고 있다는데.. 울 아이도 꾸준히 이곳에 보내면 저 정도 하겠다 싶은 생각은
> 들더라구요.
>
> 근데.. 울 딸이 지금 유치원 친구들이랑 헤어지기 싫다고 가기 싫다고 하니.. 걱정이 태산입니다.
> 정말 엄마되는거 힘이 듭니다. 뭐 이렇게 시켜야 할 것도 많고.. 제가 올바르게 판단을 내려야
> 아이의 교육에도 정서에도 좋을것 같은데..
>
> 아.. 한숨나와요.. 뭐가 좋은지.. 맘은 급하고.. 결정을 못 내리겠어요.
> 다른맘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실런지..
> 어떤게 좋을까요..
> 같이 고민 좀 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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