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기전 정보가 너무 없어서 힘들었기에 다녀오면 글을 한 번 올려야지 별렀는데 오자마자 새학기 시작이라 학원알아보느라 정신이 없다가 엊그제 학부모총회 마치고 이제야 여유가 생겨서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여동생이 미국에 어학연수를 갔다가 거기서 결혼을 하는 바람에 비빌언덕이 생겼어요.
아이가 초5가 되는 여름방학에 가리라 벼르다가 조카가 덜컥 태어나는 바람에 갑자기 겨울방학으로 미뤄지게 되었죠.
캠프도 없고 딱히 할일이 없는 겨울이라 동생이랑 의논을 해서 근처 사립학교에 다녀보기로 하고 엄청난 준비를 거쳐서 미국을 일가족이 다녀왔답니다.
제일 먼저 한 일은 항공권 구하기.
동생 사는 곳이 시골이라서 대한항공으로 한 번 경유해서 연결편 이용해서 가는 비행기를 알아 보았구요. 약 3달 전쯤 확정요금이 나올 때 구입했습니다.
언어가 자유로우시면 델타항공을 이용하심 좀 더 싸더군요.
저는 영어에 경기가 있고 아이를 둘 데리고 가는 첫 미국여행이라 한가족 서비스를 신청했었습니다. 친절하게 잘 도와줍니다. 연결편 델타직원이 짐찾고 다시 부치는 것도 도와주고 게이트까지도 데려다 줍니다.
둘때는 비자 내기
온 가족이 한꺼번에 내면 아이는 인터뷰를 하지 않아도 되니 좋았습니다.
인터뷰 대행해 주는 곳에서 신청서 쓰는 거랑 비자피 내는 거 도와주지만 서류 준비하는데 좀 힘들었습니다.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영사랑 인터뷰할 때 엉뚱한 것도 물어봅디다. 직장다니는 동안 애는 누가 봐주냐? 뭐 그런 쓸데없는....
세번째 아이의 예방접종 기록 찾아서 영문 확인서 작성하기
미국에서 학교를 정식으로 다니려면 건강진단도 필요하지만 정식으로 학력인정받을게 아니라서 그냥 예방접종 증명서만 한국에서 받아 갔습니다.
가까운 소아과나 내과에서 유아수첩 가지고 가면 해줍니다.
그거 가지고 미국 보건소에 가서 보여주고 학교 팩스번호 알려주면 학교로 팩스를 보내줍니다.
그렇지만 접종기록에서 빠진 것이 있으면 다시 맞아야 하기도 하더라구요.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동생이 사는 곳은 거의 스쿨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부모가 픽업을 하더군요.
그래서 국제운전면허증도 준비했습니다.^^
물론 동생네 차 보험도 변경.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행자 보험.
1인당 3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시럽이랑 종합감기약도 사가지고 갔습니다.
그리고 학교에 가서 두달을 잘 지내고 2월 말에 돌아왔습니다.
저랑 남편은 직장관계로 먼저 들어오고 둘째도 같이 들어오고 아이만 한 달을 더 있다가 들어왔습니다.
비행기표 변경하는데 30만원쯤 더 들고 또 델타에서 또 100불 내라해서 또 내고 대한항공에다 엄청 따졌는데 어쩔수 없답니다.
미국에 있는 동안 미국 한인여행사를 통해서 뉴욕-나이아가라-워싱턴 4박5일 다녀왔습니다.
비행기편은 익스피디어를 통해 예약을 했는데 날짜에 따라 두배가량 차이가 나더군요.
아이는 다행히 잘 적응해서 다녔고 그곳 아이들도 착하고 순해서 생일초대도 받고 슬립오버파티에도 다녀오고......좋은 추억을 만들어 준 것에 대해 무척 감사하고 있습니다.
미국여행 준비하는 것은 네이버에 나바호킴 블러그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미국 사립학교 가는 것은 한인교회에서 학원(미국에서 한국식 보습학원이 있더라구요. 영어하는 한국애들이랑 미국애들이 같이 다니고 있었어요.)하는 분께 도움을 받았습니다.
요즘은 웬만한 도시에는 방학때 한국에서 오는 아이들 대상으로 학원에서 학교를 연결해 주는 곳이 많이 있답니다.
써 놓고 보니 짧은데 준비하는데 거의 6개월정도 걸렸고 엄청 힘들었습니다.
나중에 한 두달 다녀오실 분들께 도움이 될까싶어서 적어 보았습니다.
앗참 연결편은 마일리지 자동적립이 안 됩니다. 이티켓이랑 보딩패스랑 꼭 챙겨 와서 팩스 보내서 적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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