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영어시험지를 보고 아이가 어떤 문제를 틀렸는지 보면,
좀 더 정확한 도움말을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저작권 문제때문에 스캔해서 올리라고 할 수도 없으니,
제가 조심스럽게 몇마디만 올립니다.
학교시험도 나름이긴 한데, 대부분의 학교는 교과서를 벗어나서 문제를 출제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학교 내신 영어가 문제이고 좋은 점수를 원하는 거라면
굳이 학원에 의지할 필요가 없답니다.
첫번째, 학교 수업시간에 열심히 듣고 선생님께서 주시는 프린트물을 잘 챙깁니다.
(숙제도 잘 해가야죠-수행)
너무 당연한 듯 하지만 학교 수업시간에 제대로 집중하는 학생 많지 않아요.
특히 학원다니는 아이들...왜냐? 또 들을 테니까, 또 배울 테니까...나태와 반복의 지겨움 ^^;
두번째, 그 학교 교과서 출판사와 같은 데서 나오는 자습서와 문제집을 삽니다.
세번째, 아주 쉽게 되어있는!! 문법책(중학생이 절대 어려운 문법책 볼 필요 없고,
처음부터 어려운 거 한다고 실력이 느는 것이 아닙니다) 을 삽니다
아마도 이주일에 1단원이상 수업진도를 나가지 않을 것이니 그정도로 공부계획을 짜라고 하세요.
중요한 것은 첫번째도 교과서 두번째도 교과서...교과서가 가장 중요합니다.
교과서 외우고(단어/숙어 당근), 거기에 나와있는 문제 풀고
그 과에 나와있는 문법(한 단원에 몇 개 안되요) 자습서로 공부하고 부족하다 싶으면 해당 되는 문법부분만!
쉬운! 문법책으로 공부하라 하세요. (그렇게 하면 결국은 중학생이 알아야 할 문법을 전부 보게 됩니다.
미리 공부할 필요 없어요)
그리고 문제집 풀어보고요. 내신이 문제라면 많이 풀어볼 것을 권합니다.
기출문제 유료 사이트 있으니 필요하면 활용하세요.
문제집은, 아이가 중요하게 생각지 않고 스쳐지나간 것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게 합니다.
선생님께서 나눠주신 프린트물 공부하고요.
마지막으로 교과서를 달달 외우면 지필고사 만점이 안나올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나머지 듣기평가는? 서점에 가셔서 출판사마다 큰 차이가 없으니 자기 맘에 드는 걸로
사서 열심히 듣고 문제 풀면서 연습하고요.
쓰기는, 아마도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테스트하거나 수행으로 내주실 것이니
예습 충실히 하고 집에서 성실히 해갑니다.
말하기는, 선생님께서 무엇으로 평가하는지 알 수 없으나(역시 선생님마다 다름)
교과서를 크게 벗어나는 수준이 아니니
교과서에 나오는 대화체를 연습하고 발표를 열심히 합니다.
학원은,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공인인증시험에는 도움을 줄 수 있으나
내신때문이라면 별로 권하고 싶지 않네요.
그리고 인증시험도 쑥쑥 도움을 받고 책선정해서 단계를 밟으면 굳이 학원 안다녀도 될 듯 해요.
다만 직장맘이시라 아이 시간관리가 어려우실 테니 인증시험은 사교육도 도움이 될 수 있겠네요.
교과서와 내신이 어려운 학생이 학원 다니면서 인증시험 준비하는 것은,
제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교과서는 많은 선생님과 전문가가 고민하며 만든 기본서 입니다.
우습게 보지말고 기본기를 다진다는 맘으로 충실히 공부하면서
쉬운 영어소설책과 영화 보고듣기를 반복하면 반드시 실력이 향상될 테니
급한 마음에 처음부터 아이에게 전력질주하게 하지마시고 걷고 뛰고 달려가게 하세요.
남에게 끌려가는 괴로운 영어공부말고 스스로 향상되는 걸 느끼는 즐거운 영어공부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