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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컨텐츠

피아노,태권도 안하는 나 강심장엄마

  • 부족맘
  • |
  • 2008-03-25
9

전 피아노 안가르치구, 태권도도 안보냅니다.미술도 안하구요.

 

우리 아들 8살 초등입학했는데요.

 물론 아이가 정말 원한다면 시켜야겠지만요.

 

주변에서 저보고 강심장이라고 뭐믿고 암것도 안하나 합니다.

영어는 @@영어 3년 좀 넘게하다 그만두었습니다. 그리고 저랑

집에서 테입 , 씨디 듣고 책읽고 합니다.

 

제가 7살때 첨 피아노 다니다가 너무 지겹더라구요. 샘이 무서운 스타일이기도 했구요

그래서 1달도 못다니고 그만뒀었지요. 그러고 나서 중3때 그 피아노가 무지 하고싶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시작했는데. 글때는 공부땜시리 한 육개월 하다 관뒀습니다.

제 친한 친구중에 피아노를 오래했고 비전공이지만 너무나 잘치는 친구있는데

그친구왈 피아노는 참 인내심을 요하는 지루한 악기라고 하더라구요.

또 다른 친구는 세자매가 열심히 피아노를 했고 지도 체르니 40초반까지 했다는데

혼자 칠줄아는 곡은 하나도 없더이다. (딸 피아노 연습시킬때 써먹긴 하더이다-엄청 구박한다더이다 좀안다고)

 

그담은 태권도

저희 아이가 남자아이라 간혹 태권도 가고 싶어했고, 아이 아빠도 남자들은 태권도좀 보낼 필요 있다고....

운동도 하고 싸움의 기술(?)도 배우고.

근데 그냥 과감히 접었습니다. 대신 집에서 발차기 지르기 죽어라 지혼자 합니다. 품새는 몰라도 대충 폼만보면

남들은 태권도 꽤 했나 물어봅니다. 그래서 제가 너 태권도 안하고 싶냐 햇더니만 중하교쯤 하고싶답니다.

 

그럼 암것도 안하고 뭐하나

그날 놀리고 책 읽습니다. 요즘 작정하고 한글책 보여줍니다. 제가 그냥 혼자 소리내서 읽어주면 발차기하던

아들내미 와서 그림휙 보고 가고 조금 후면 앉아서 읽고 잇더라구요. 매직트리는 한글책으로 38권까지 최근에

읽었는데, 한글로봐도 충분히 좋은 책이더라구요.

대신 자기 주도적인 학습 습관을 들여야한다는게 제 생각이여서 하루 한장 경필쓰기 , 연산문제 40-60문제, 영어 집중듣기 10분은 꼭 하고 있습니다 . 더불어 요즘 재미나게 하고 있는 책은 맥그로힐의 Math Grade2입니다

하루 6페이지 정도씩 합니다. 그림도 많고 수학연산은 아주 쉬워서 즐겁게 합니다.

 

제 생각은 지금 말고 나중에 학업에 시간이 쫓기더라도 지가 하고싶을때 예체능을 시켜볼랍니다.

지가 하고싶어하면 그만큼 즐겁게하고 진도도 빨리 나갈수 있으니까요 .

그 시간을 벌기위해 지금 수학이나 영어는 조금 더 한다는 기분으로요.

 

전 1년전부터 뒤늦게 플룻을 시작했습니다. 정말 벼르고 벼르다 시작했는데, 저지르고 나니 악기를 나이들어 배워도

참 신나고 즐겁더라구요.진도도 빨리 나가고,, 레슨 시간을 좀 많이 할 수 이있으면 하는 아쉬움이 점점 커집니다.

 제 아들도 나이들어 신나게 악기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후회될 수도 있겠지만 전 지금 선택에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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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미
  • |
  • 2008-03-28 14:53
답댓글

전 강심장 아닌 듯

피아노를 배우는 거는 연주를 하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음악은 수학과 연결되어 있어

수학적인 사고를 어릴 적부터 심어 주며,

우리 몸의 대표적인 소근육인 손가락의 발달을 도와, 똑똑하게 해 준다고들었어요..

저는 음악이 아니라 수학을 전공하였는데,

제 주변 친구들 보면 음악을 안함 사람이 없을정도 입니다~

어릴땐, 영어보다 음악이 낫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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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아침에
  • |
  • 2008-03-26 09:59
답댓글

저희 아이 초등2학년 남아입니다.

역시 태권도 하나만 시키는 저 또한 강심장 엄마로 불안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 일정 빡빡한 아이들을 보면 너무 불행해 보이기에 그냥 제가 불안해 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아이들의 모든 신체적 기능이, 두뇌 발달이 골고루 이루어 져야 한다는 많은 부모님들의 생각에 아이가 별다른 반응없이 잘 따라준다면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 하지만 저희 아이는 아주 평범한 아이인가 봅니다. 아직은 즐겁게 노는 것을 훨씬 좋아하는 초등 2학년 아이입니다.

옛말에 평양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이라 하였습니다.

아이가 정말 마음에 없으면 억지로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1학년때까지 그렇게 싫어하던 피아노를 2학년이 되니 요즘 스스로 피아노에 손이 가더군요.

집에서 엄마와 함께 간단한 곡들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남들 벌써 체르니 100번 들어갈 때, 처음 도레미파솔을 쳐도 너무 행복합니다.

엄마도 아이도 함께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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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연맘
  • |
  • 2008-03-26 09:44
답댓글

강심장 엄마 추가요!

저도 1학년 입학한 신입생 엄마입니다. 여자아이구요.

저희 아이는 학교 에서 방과후 특기적성으로 발레를 화,목요일 배우는 것 빼고는 사교육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발레는 7살 가을때부터 배웠는데 계속 하고 싶다고 해서 배우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6살때 발레 배웠던 여자아이들은 아무도 안하더군요.(아이가 그 나이때 배웠으니 너무 힘들다며 안하려고 한다네요.)

영어 광풍이 불어서 같이 유치원 다니며 친했던 아이들 모두다 영어학원은 기본으로 다니고 추가로 피아노, 미술, 태권도 등등 많이 다녀서 같이 놀 시간도 없네요.

저희 아이는 책읽는 것을 좋아해서 아파트 마을문고에 뺀질나게 드나듭니다.(요즘에는 프랑스에서 보물찾기.... 그 보물찾기 시리즈에 빠졌있답니다.)

저의 교육 스타일은 아이가 스스로 재미있게 공부하자입니다.

자기주도학습!

무조건 놀리는 것은 아니구요.

발품팔아가며 엄마표로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쑥쑥에는 사교육에 의지하지 않고 엄마표, 아빠표로 아주 잘 크는 아이들의 부모님들이 저의 멘토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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