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입학후 한 달이 지났습니다. 저는 제 소신껏 가야한다고 생각해왔는데 참 생각보다 힘듭니다.
지금 하고 있는 상황을 간략하게 적습니다. 지나치지 마시고 조언 부탁드려요.
1. 7세 10월부터 매일 피아노를 갑니다.
2. 7세 9월에 가베 시작해서 이제 9가베를 시작합니다. 복습까지 합해서 2달 5월달에 끝내기로 했습니다.
3. 영여책을구입은 많이 했는데 활용을 잘 못해주었습니다. 특히 여자 아이고 제가 활용해주지 못한 유일한 과학전집 TTD를 작년 7월부터 수업을 받았습니다. 2달은 무료였고 3개월째부터 유료로 바뀌었는데 이제 2-3개월 정도 더 하면 책 전 권을 쌤과 한번씩 보게 됩니다. (일주일에 한번 금요일에 수업받았습니다)영어로만수업.(한국인)
4. 집근처에서 영어동화 (택시로 기본요금 정도 버스로 3-4정거장) 를 불안한 마음에 2달째 단행본 스토리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월요일입니다.
이 4가지만으로 딱 좋았는데 학교를 가니 방과후 영어니 매일가는 해법영어니 애들이 피아노 미술은 기본이더군요.
저희애는 미술은 좋아하지만 가끔 체험미술관 다니고 우치원에서 방과후 미술 한게 전부입니다.
방과후 특기 적성이 어느 정도 활성화되어있는 공립초등학교인데 가정통신문을 보면서 저렴하고 이동시간도 짧고 '바로 이거야' 저학년때 경험도 해보고 친구도 사귀고 친구 만날 기회가 거의 없던차에 수업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신청한 수업이 이겁니다.
5. 컴퓨터 자판쓰기 간단한 한글이죠. 월수 1시부터 1시 50분까지입니다. 아이는 좋아하긴합니다만 고학년 엄마들은 3학년때 정도 해도 된다고 하고 차라리 예체능이나 독서를 많이 시키라 하네요.자판치기 아직 별로 중요한거 아닐수 있지만 우리 아이는 검색을 제외하곤 컴을 거의 안하는지라 지금 수업하는 아이들 중에서 타자 속도가 가장 느리다고 합니다. 욕심이 있어서 기분이 별로 안 좋은가봅니다. 3개월에 9만원 신청했는데 지금 망설이고 있습니다.
아이한테 물어보는게 정답일까요?
6. 내일 부터 시작하는 목요일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종이접기입니다. 100분입니다. 재료비 포함 6만원이구요.
2월달까지는 무늬만 엄마표이긴 하지만 가끔 쉬운 리더스나 스토리북과 미국 교과서 (7세7월부터 꾸준히 해서 1.5를 하고 있음)를 통해서 영어를 매일 최소 30분에서 1시간 정도는 했습니다. 가끔 아이가 좋아하는 코스북 슈퍼키즈 4랑 옥스포드에서 나오는 어린이용 사전도 워크북까지 풀었습니다. 테입들으면서요.그런데 영 시간 조절도 안되고 스토리북 숙제 와 일주일에 한번 TTD 읽는 정도에 불과하네요. 가끔 친구들과 노는 날에는 영어는 거의 못하고요.
유명학원 다니는것보다 어렸을때는 듣기와 읽기가 충분한게 낫다고 생각되어서 쭉 제 고집대로 하고 있는데 1학년 아주 약간의 숙제도 있고 꼼꼼하고 철저한 젊지만 약간 무서운 선생님이 걸려 약간은 긴장을 하는것 같습니다.
워낙 모범생을 추구하는 아이인지라....
선배맘님 조언 부탁드립니다.
연년생 동생도 있어 힘들때도 많습니다.
학습지는 안하고 해법 수학 국어로 집에서 자주가 요새는 가끔으로 바뀌어서 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영어 TTD 수업하는 날 스텝인투 리딩 2워크북 있는 책위주로 수업을 3월부터 시작했습니다. 영어 몰입교육이니 하도 난리들을 쳐서요. 아이는 쉽고 재밌어 하는데 이건 집에서도 할수 있는거 같아 봄학기 5월까지만 하고 정리하려고 생각중입니다.
시간 있을때 독서와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하는게 제 생각인데 저와는 다른 방식으로 학습지와 학원을 선호하는 저희 언니는 시간있을때 영어와 수학을 열심히 하라네요(초등 3,6학년남매) 물론 제 아이보다 조카들이 영어가 월등하지는 않습니다. 우리아이가 잘하지는 않지만요.
갑자기 추워진 지난주 제가 감기에 독하게 몇년만에 걸렸습니다. 결국 7세둘째는 저한테 감기를 주고 저와 학교나 집에서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은 큰딸과 둘이 기침을 달고 사네요. 학교 방과후 수업이라도 가야 반 친구들을 만날수 있는 상황이니...학원은 안 보내도 너무 하는게 많은거 같습니다. 현재 어떤 것보다고 가장 아쉬운건 사실 운동문제입니다.제가 실내에서 지내는걸 좋아해서 우리 세 모녀는 걷기 운동을 제외하고는 운동을 안해서요.
감기가 심해서 약먹고 9시에 자다 깨서 불안한마음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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