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은이의 성장기를 보면서 가은아빠께서 노력하신 부분이 얼마나 대단한지 피부에 와닿네요.존경스럽습니다. 제가 요즘 고민인 문제는 책을 많이 읽어주다보니 영어책을 조금씩 읽게 되었는데, 생각만큼 회화가 늘지 않아서입니다. 제 아이가 2001년 3월생입니다.아이 성격이 좀 완벽주의인지라 120%쯤 알고 있어야 말로 내뱉거든요.ort 5단계정도랑 런투리드를 읽기에 이제 조금씩 reading이 되어가나보다하고 내심 좋았지만, 읽는 것에 비해 말이 속 시원하게 터지지가 않습니다. 한가지 희망적인 것은 생각지도 않았던 비디오에 나온 말이나 책에서 보았던 문장들을 말하거나, 혼자 책을 볼 때 다른 인형에게 읽어주는 것처럼 책의 글자들과는 동떨어진 내용을 중얼거리는 것입니다. 아이가 책을 읽는다는 것을 안 것도 시켜본 것이 아니라 제가 책을 읽어주다가 뜸을 들이면 답답해서 자기가 다음 문장을 쭈욱 읽습니다. 처음에는 외워서인 것 같았는데, 이제는 글자대로 읽습니다. 또 처음 본 노래책의 가사를 보더니 어떤 노래라고 저에게 손으로 짚으면서 가르쳐주더군요.가은이도 말이 유창하게 되기 전 단계에 비디오에 나온 말, 혹은 책에서 보았던 문장들을 말하거나, 혼자 책을 볼 때 다른 인형에게 읽어주는 것처럼 책의 글자들과는 동떨어진 내용을 중얼거리는 단계가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전 100%는커녕 한 20%쯤 영어로 말을 해 줍니다. 실력문제도 있지만, 집에 있다보면 책 읽을 때를 빼고는 그렇게 많은 말을 하게 되질 않거든요. 또 영어로 말을 걸어도 내키지않으면 절대 알아들어도 한국말을 고수하는 고집 땜에 또 문제구요. 바쁘시겠지만 읽어보시고 꼭 좀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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