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덜컥 사립 초등학교1학년에 들어갔습니다. 공부 많이 시키기로 유명한 곳,,
이제 겨우 1달이 지났는데 넘 힘들어 아이도 저도 조금 지쳤습니다. 아이는 게다가 아토피가 갑자기 심해져사 마음고생도 심하니 저도 속으로 울면서 학교에 보냅니다.
1년동안 어영 부영 오후 영어학원을 다니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영어는 하위반입니다.
엄마표 영어를 더 마음을 굳게 먹고 다져가야 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교육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엄마표 영어로 학원에서처럼 많은 것을 잃지 않고 나아가게 하고 싶었습니다.
둘째가 같이 달려드니 같이하는 것이 조금 버거울때도 있지만..
마음을 굳게 먹고 나아가야 할 때 입니다.
아토피에도 더이상 호르몬제를 바르지 않고 자연주의 요법으로 나아가는 것처럼..
선글라스 쓰고 백 들고 학교앞에 나가서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엄마들과 섞이게 되면 아무래도 자꾸 비교하게 되고 마음도 조급해지니까요. 그렇지 않아도 급한 성격.. 눌러야지요.
쑥쑥에 열심히 들어와서 다른 엄마들에 자극받는 것은 신선하고 분발하게 하는 에너지 청량제 입니다.
아이를 믿어주고 사랑하고 보듬어주는 것이 잘나게 낳아주지 못한 미안한 엄마가 할수 있는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아침도 무거운 가방을 들고 웃으며 학교 가주는 아이에게 참 고마웠습니다.
자식 효도받으려 하지 말라지요 자식키운 공은 자라면서 다 갚았다고..
아이가 웃으며 손흔들고 가는 그 모습이 다 갚은 건가 봅니다.
오늘 토요일, 돌아오면 같이 재미있게 놀아주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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