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쑥쑥을 처음으로 알았을 때, 그러니까 재작년 여름이네요. 그 때 쑥쑥에서는 헬로우 베이비 외우기가 한창이었죠. 저도 그때부터 외우기 시작해 근 1년에 딱 한번 책걸이를 했죠. 2차 외우기에 들어갔으나 흐지부지.... 그 당시 수민이가 6살이고 약간 회화가 되는 상태였는데, 제가 간신히 간신히 외워 쓰기 시작했더니 아이가 영어로 말을 자꾸 하더라구요. 우리말로 물어보면 우리말로 대답하듯, 영어로 물어보니 영어로 대답하더라구요. 수민이 회화 실력 향상의 1등 공신이 헬로베이비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헬로 베이비의 문장이 콩글리쉬가 아니다 보니 아이도 단어나 말도 안되는 영어(콩글리쉬)가 아닌, 정확한 영어를 구사하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 저의 회화가 아이에게 딸리기 시작하자, 동화책 읽기에 빠진 나머지 회화 공부를 게을리했더니 그나마 쓰던 회화도 가물가물, 맞게 썼는지 헷갈리기 시작하더군요. 그러니까 외우던 당시보다 하루에 쓰는 영어문장이 정말 몇개 안 되게 되었습니다. 다시 심기 일전해 헬로 베이비 외우기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아이 입에서 영어가 나오게 하려면 한국말로 물어보면서 영어로 말해봐 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엄마의 한 마디의 영어에 영어로 대꾸하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걸 절실히 느끼며 다시 한번 헬로 베이비 홧팅!! ***헬로 베이비는 너무 어린 아이 대상 아니냐?***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수민이 이번에 초등학생됩니다.1장만 빼면 어느 정도 다 효용이 있습니다. ***수준이 너무 낮은 것 아니냐?***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수민이 회화 어느 정도 하는데도 제가 다시 하려고 하는 이유는 제가 본 회화 책 중에서 헬로 베이비만한 유아생활영어가 없을 뿐 아니라, 엄마가 회화 상대까지는 못 되어 주더라도 영어로 말할 기회를 제공하는데는 엄마의 영어 물음 이상의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말로 질문하면서 영어로 말하라고 하면 절대까지는 아니지만 잘 않합니다.허나 영어로 질문하면 영어로 자연스럽게 대답합니다. 고로 헬로 베이비 많이 외우세요. 리앤지님이 헬로 베이비 외우기의 원조신데, 요새 게시판에 일절 나타나시지를 않네요. 그 재미있는 글도 볼 수 없고요. 어디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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