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욱인 이제 20개월입니다. 실은 쑥쑥을 안지 9개월이 되어가면서 첨엔 중독증세가 있어 책만 사다 날랐습니다. 모든 분들이 추천하는 영어동화책 10권정도랑 칼데콧, 케이트 그린어웨이 수상작 20권정도 있구요,,,오며가며 1,2천원에 구입한 DK 터치북이랑 ELMO 플랩북, 기타등등 30권정도... 영어만세는 예전에 구입했었구요, 신기한 영어나라 스타트, 매직은 친구한테 얻어놨어요.쑥쑥을 알게 된 이후로 더 열심히 테입들려주고 위씽 베이비도 수시로 들려주었어요.영어만세 매직스티커랑 단어카드는 돌전부터 책삼아 장난감삼아 유리에 붙이고 넘겨가며 놀았구요,스타트 토킹카드는 반정도 직접 코팅해서 그냥 플래쉬카드처럼 갖고 놀구요,게중에 특별히 좋아하는 책들만 좀 자주보려고 하구요,테입외에 비디오는 더 늦게 보여주려 했는데 제가 좀 힘들어져서 16개월부터 보여줬네요. 참, 비디오를 보여 주면서 책을 좀 멀리 했네요.위씽 투게더를 첨 봤구요,,, 그때부터 고고기글스를 매일 녹화해서 지금껏 즐겨 보구요,,,최근에 리틀베어 사서 1,2,3편을 봅니다. 첨엔 투게더를, 담엔 고고기글스를 보여달라고 비디오를 들고 다니더니 요즘엔 "곰!"타령입니다. 몇일전 부턴 bear!하네요.장황했지요... 글을 쓴 이유는 제 자신에게 넘 화가 나서 입니다. 제 노력이 너무 부족했던것! 그냥 이런 것들.,, 쑥쑥팬이라면 힘안들이고 해줄 수 있는 것들만 해준것이 너무 화가 나서...좀더 내가 적극적으로 함께 해주지 않고 이런 것들만 주변에 둘러 주고 한심스럽게 책장보면서 뿌듯해 했던 제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나네요. hbhm, let's play 책도 사놓고 제대로 외우는 문장이라곤 10개도 안되고, 영어동화 노래도 몇개밖에 못 외우고, 위씽베이비도 다 따라 부르지 못하고,,, 그냥 단순하고 간단하고 누구나 아는 단어, 문장 갖고 맨날 웅얼거리고,,,왜 이런 자책을 하게 되었냐구요? 저희 집 거실이나 여백에는 제가 우드락에 부직포를 붙여 여러가지 카드를 만들어 붙여 놨습니다. 진욱인 요즘 제가 영어단어로 물므면 그 카드를 거의 맞춘다는 걸 안이후입니다. 내가 말하는 건 대충 알아듣는데 아직 영어로 말하는 단어는 분명한거 10개정도 입니다. 그게 어떠냐구요? 사실 진욱인 모국어든, 영어든 말을 잘 안합니다. 제가 시키면 잘 따라 하는데 제 생각에 제 느낌에 한글보다 영어를 더 잘 따라 한다는 겁니다. 혼자서 비디오보고 테입들으면서 아마도 영어가 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니 열심히 옆에서 말해주지 않은게 너무 후회되고,,, 인터넷에서 고스톱은 치면서 공부는 하지 않고 그러니 자꾸 새로운 것을 사주려고만 했던 것 같아요. 나는 별 노력없이 고만고만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확하진 않지만 온통 영어로 된 비디오를 보면서 부쩍 반응을 보이는 진욱이가 혼자서 많이 애써준것에 넘 고맙기도 했구요. 기왕 길어진거 예를 들자면 오리와 개를 정확하게 구분해서 표현하구요, 달과 태양, 별에게도 인사를 하구요, 눈뜨면 "애쁠"을 외치구요,,,, 소, 닭, 기린, 돼지를 한글과 섞어서 말하구요, 특히나 발음이 정확하다는 것 또한 저를 놀라게 했답니다.다른 일하느라 혼자 비디오 보게하고, 옆에서 같이 보면서 반응해 주지 않은 것 너무 미안하고,,, 오늘은 집안일 좀 하는라 혼자 비디오를 3시간이나 보게 했더라구요..요 몇일 이런 제자신이 넘 한심해서 이렇게 공개비판에 나섰습니다.쑥쑥에 이제 막 발을 들이신 분들... 저처럼 이런 게으름은 피우지 마세요!그리고 제가 정신 바짝 차릴수 있게 따끔한 말씀들 좀 남겨주세요!제 개인적인 긴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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