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2월 5일. 다이어리에 올린 내용입니다.
요즘 좋은 그림책 고르기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영어 그림책도 예외가 아니지요. 그런데 너무 좋은 그림책 고르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다보니 오히려 어머니들이 영어 그림책을 직접 고르는 것을 더 부담스럽고 어려워 하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좋은 우리말 그림책 고르기도 어려운데 하물며 영어 그림책이야 더 막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오히려 좋은 그림책 고르기를 부담스러워 하시는 어머님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그림책이든 하나하나 뜯어보면 모든 기준에 합격점을 받는 경우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럴 경우 우리 아이들에게 읽어 줄 영어 그림책은 하나도 남아 나지 않지요.
그리고 같은 책이더라도 보는 관점에 따라 책에 대한 평가가 다르게 내려질 수도 있고, 아주 완벽하고 훌륭한 그림책을 골랐더라도 아이가 재미있게 보지 않으면 그야 말로 무용지물 이기도 하구요.
영어그림책 전문가들이나 영어 독서 지도사들이 제시하는 방법도 있고, 또 권장 도서 목록이 제시되기도 하지만 여전히 많은 어머님들이 영어 그림책 고르기를 어려워 하십니다.
제가 생각해 볼 때 영어 그림책을 고르기 어려운 이유는 보통 아래의 세 가지 이유 때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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