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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하는 고민 아직도 하는 고민

  • kevin맘
  • |
  • 2005-02-20
0

안녕하세요 kevin맘입니다.저는 사실 이렇게 답글을 달 만큼은 되지 않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제가 우리 두 아이를 키우면서 현재 느끼고 있는것과 여태 고민했던것에 대해 조금 적어볼 까 합니다. 울 아들 kevin은 64개월 우리나이로 7살이고요 둘째 sally 는 34개월 울 나이로 4살입니다. 큰아이는 이중어로 키웠다고는 할 수 없는 아이이지요. 아기때부터 제가 일을 하고 있었고 돌즈음에 이중어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지만 제실력이 너무나 하찮은지라 아침저녁 잠깐 얼굴 마주하는 엄마로서  버벅대는 엄마의 영어소리보다는  따뜻한 우리말 한마디라도 서로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더 중요하다고 그때는 판단했었기에 영어환경은 단지 노래테잎이나 몇권의 책  그리고 엄마와 짧은 영어주고 받는것이  (나이 묻고 이름묻고 그게 다였죠) 다였답니다. 작은아이가 태어났을때 큰아이 만30개월이었습니다.둘째의 출산으로 집에 있게 되면서 큰아이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영어를 써주려고 했지만 이미 우리말에 능숙하고 어휘력이 굉장했던(?) 36개월 전후 아이에게 영어는 거부하고픈 대상이었나봅니다. 제가 헬로베이비하이맘을  좀 외어서 집에서 영어로 말걸기를 시도하면....-엄마 말로해 말로.....하면서 저에게 인상을 찌푸리곤했지요.. 영어는 말도 아니라는 건지.... 큰아이의 그런말들이 제겐 기를 팍죽이는 기폭제 역할을 했고 저도 실상 자신이 없었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더 영어를 써주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가끔 든답니다. 하지만   영어의 비중이 크지 않았기에 한글동화를 많이 접했고... 집에있는 엄마와 참 많이 놀았지요...) 작은아이가 만12개월 정도되어서 큰아이가 42개월 즈음에는-엄마 영어는 어디에서 쓰는 말이야? (주로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쓰는 말이라고 알려주었더니)-엄마, 나 다알아.............   엄마 미국사람이지?미약하나마 거북이처럼 조금씩 조금씩 써주었던 언어가 영어란것을 알고는 제주위에 도통 영어를 쓰는 사람은 엄마 밖에 없으니 알아듣지 못하게 중얼거리는 엄마가 미국사람으로 느껴졌었나 봐요.  작은아이가 20개월 무렵 저는 큰 결심을 하게됩니다.그 얼마전.... 저희 동네모임에 혜성같이 나타났던 용훈맘과 영어로 조잘대는 용훈이.... 제게는 너무나 놀라운 광경이었고 만 24개월부터 영어로만 말을 해주었다는 용훈맘의 이야기에 전 충격에 가까운 느낌을 받았답니다..... 그로 인해 다시 헤로베이비 하이맘을 외우게 되었고 온라인서점서 EEA도 마련하고... 중학영어문법책 Grammar in use 등등 여러가지 영어공부책도 구비하면서 영어공부와 영어말하기에 일대 박차를 가하게 되었답니다. 오로지 둘째 Sally를 위해서 였답니다. 되도록이면 소은이에게는 영어로만 말을 하려했었지요.... 작은아이가 첨 했던 영어는 -I'm done 이었답니다. 저는 이상하게 화장실이서 영어를 많이 썼는데 좁은 공간에서 씻고 닦으면서 쉬운영어를 사용하게 되면서 몸에 관해, 장소에 대해, 그리고 용변에 대해 영어를 먼저 영어를 익히게 했었던거 같네요.. 손닦고 화장실에서 나가며 아빠를 향해 달려가는 두돌된 아가가 "아임던"하던 모습이 잊혀지질 않네요. 그렇게 1년........  34개월 4세 Sally는 지금 엄마에게는 영어로 아빠에게는 우리말로 제오빠에게는 가끔 영어로, 보통은 우리말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64개월 7세 Kevin은 6살이었던 지난 일년간 아무곳도 다니지 않고 엄마와 홈스쿨을 하면서 오히려 동생덕분에 영어 어휘력이 많이 늘었답니다. 가끔은 동생에게 영어로 짧게 훈계를 하기도 하지요... 그러고 보니 작심하고 덤빈지 이제 일년이 지났네요.  앞으로 넘어야할 산이 많고 엄마가 더 많이 공부해야하고... 아웃풋이 조금 나오니 고민도 더 많아 집니다.....  풍부하지 않은 어휘력 ......  우리말과의 조율문제...  발음문제... 앞으로의 고민들.... 저는 실력이 좋은 사람도 아니고... 학력이 좋은 사람도 아니고.... 머리가 좋은 사람도 아니고... 외국서 살다온 사람도 아니고... 영어를 잘하는 사람도 아니고... 아이들을 굉장히 위하는 사람도 아니고.... 교육학을 전공한 사람도 아니고.... 하여튼 아무것도 아닌 사람입니다. 다만... 지난 일년간 쑥쑥에서 보고 들은 대로그야말로 모모아빠님 모모맘님들 모모할머님 따라서 그분들의 10분의 일만이라도 해보려고 했었는데제대로 따라한것도 실은 없네요.... 흑 그야말로 느리고 낯가림 심하고 말도 늦게서야 트인 우리 둘째아이도 종알종알 거리며 언젠가 영어 우리말 둘다 편안하게 표현할 날을 바라마지 않으며...저도 역시 님과 같은 고민을 했었고 아직도 하고 있고 앞으로도 할 것이라는것 만 말씀드리네요... 결론- 엄마표 특히 생활영어가 짱입니다. 퍼센트 숫자에 연연마시고 가능하신데까지 영어고 우리말이고 열심히 해주시기 바랍니다.글이 넘 길어 죄송합니다. 이만...       
: 고민맘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이곳에 오면....한숨이 먼저 나오는 엄마입니다
> 우리 아기는 15개월 남아입니다
> 아기들은 무한한 천재성을 지니고 있다길래 어릴 때 최대한 많은 자극을 주고 싶습니다
> 그래서 이제 영어에 노출을 많이 시켜 주려고 이런 저런 정보를 접하는 중에
> 영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접하는 아기들이 대부분(?) 한국어가 늦는게 아닌가 싶어요
> 말이 늦는 것은 그다지 상관이 없지만
> 음...설명이 제대로 될지 모르겠습니다
>  
> 만약 제가 아이에게 언어자극을 100 이라는 수치만큼 줄수 있다는 가정에서
> 한국어와 영어의 비율이 50:50 이건 70:30 이건 한국어의 자극이 줄어들게 됩니다
> 가은아빠의 경우 완벽(?)한 이중언어환경을 만들어 주셨지만
> 울 아가 아빠는 그런 열의가 없기 때문에 제가 두가지 모두 담당해야합니다
> 따라서 영어와 한국말 두가지가 다 어설프게 되면 어떡하나 걱정스럽습니다
> 아이가 영어도 알아듣고 우리 말도 알아듣고 2개의 언어를 구사한다면 참으로 멋진 일이긴한데
> 그 아이의 진정한 모국어는 무엇인지 그 모국어의 깊이는 믿을만한지..
> 그러니까 한가지 언어에 대한 자극을 충분히 (100) 받은 아이와
> 두 가지 언어자극을 받되 두가지 모두 좀 모자라는 듯 받은 아이...
> 어떤 아이의 언어가 더 풍부할까요...
>  
> 선배맘들도 모두 고민하셨겠죠...제게 그 고민담좀 들려 주세요
> 이 생각만 하면 머리가 아픕니다
>  
> 한국어를 100 해주고 거기에 더하기 영어 30 을 해주면 될까요?
> 그럼...저는 아마...목이 남아나지 않겠죠..^^
>  
>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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