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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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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환경... 어떻게 해야 할까요?

  • 하소연맘
  • |
  • 2008-05-02
5

초4학년과 초5학년을 둔 맘입니다.  나름 아이들에게 최선의 공부환경을 만들어 주려고 노력하고있는데,

아이들이 고학년이 되니 현실적으로 부딪치는 문제들이 생기네요.

아이들이 어릴때 부터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는데, 아버님,어머님께서 너무 좋으신 분들이라

사실 아이들을 키우며 여러가지로 도움을 받고 있고, 아이들이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 참 밝고 건강하게

자라 주었습니다.  여러가지로 너무나 감사드리며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크니 교육적으로 부딪치는 문제들이 너무 많아 제가 너무 예민해지네요.

거실에서 늘 TV를 크게 틀어 놓고 보시는 아버님,  아침에 눈 뜨면 거실에서는 늘 TV소리가 들리고

아이들은 아침부터 할아버지 옆에서 TV를 보면서 학교 갈 준비를 합니다.

저녁에도 아이들은 숙제를 하다가 거실로 나가면 자기도 모르게 TV에 시선을 뺏겨 할아버지 옆에서

TV를 보고 있습니다.  그럴때면 전 아이들만 꾸짖게 되고...

또 동서가 가까이 살아 자주 오는 편인데, 조카가 아직 어려 저희집에 오면 통제가 되질 안네요.

올때마다 저희 아이들은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지난 중간고사기간에도 시험 전날 왔는데

오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제가 아이들을 데리고 나왔습니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이제 곧 중학생인데 .. 아이들은 그저 행복하기만 한데 제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네요.    분가를 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문제도 아니고...   괜히 아이들만 잡게되고..

환경이 아이들의 습관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너무나 잘 알기에 요즘 너무 걱정입니다.

그냥 하소연 할때가 없어 맘들께 주저리 주저리 얘기하게 되네요.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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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들움
  • |
  • 2008-05-11 19:58
답댓글

  도움이 될 지 모르겠는데...

  그냥 읽어 보세요.

 

 

  요즘 거실을 서재로 하는 집들이 꽤 있는데 들어가 보면

  좀 답답한 감이 있습니다.

  남편들은 방으로 쫓겨났고...

  들어가서 혼자 컴하고 tv 보고...

 

  가족들의 공간도 사라졌다는 느낌도 들구요.

  아무리 아이들을 위한 거라지만,

  안 좋은 점도 있습니다.

 

  공부는 학생이 하는 것이지 부모가 똑같은 공부를 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아이는 아이의 공부를 해야 하고, 부모들은 부모들의 공부, 생활이 있어야 하구요.

 

  주변의 어떤 환경에서도 아이가 해야 할 공부가 있다면, (다른 일도 마찬가지)

  해야 한다는 걸 알려 주는 게 더 중요합니다.

  아이 방이 있다면 공부하는 시간 만큼은 헤드 폰을 끼고 하든, 어떻든 하게 하셔야 합니다.

 

  조부모님과 같은 패턴으로 맞춰서 생활하다 보면 공부는 일단 시간이 없어서라도 못 할 겁니다.

  아이들은 아이들의 시간표를 짜 주고 될 수 있으면 그걸 지키는 생활을 하도록 해야 합니다.

  자기 시간을 지키지 않으면 단호한 조치도 취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한 방에서 동시에 세 가족이 다른 일을 하기도 합니다.

  같은 공간에 있지만 각자 자기가 할 일을 했습니다.

  (아이 아빠는 누워서 tv 보고, 아이는 숙제나 일기 쓰고, 저는 래이디오 들으면서 tv 보면서 책 읽고...

공부방 놔두고 이럴 때도 있습니다.)

  될 수 있으면 아이 시간에 재웁니다. 열 시나 열 시 반...

 

  그래야 그 애들도 나중에 할아버지, 할머니처럼 실컷 tv 볼 수 있으니까요. (별로 좋은 현상은 아니지만)

  지금 엄마가 단호한 조치를 취하시지 않으면 나중엔 더 어려워 집니다.

  가까운 이웃에 맨날 우리 애는 공부도 못 한다고 하소연 하는 엄마도 있습니다.

  하지만, 말로만 그러고 막상 시키지도 않고, 마냥 컴하거나 놀게 놔 둡니다,.

  중학교 갔는데 여전히 공부 안 합니다.

  공부를 잘 하는 애들을 보면 그래도 엄마가 꾸준히 시간 관리를 해 주는 경우가 많구요.

 

  애 좀 쓰셔야 겠습니다. 공부 안 하고 정말 다른 걸 잘 할 수 있는 경우라면 모를까...

  우리 나라가 다들 공부를 해야 하니...

  어쩔 수가 없군요.

  (저도 시골 가서 살고 싶고 아이를 놀리고 싶지만...) 

  잘 생각하셔서 좋은 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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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감맘
  • |
  • 2008-05-05 12:18
답댓글

나이 드신 분들에게는 티비가 유일한 낙이신거 같습니다. 저희는 서울살고 시댁이 지방인데 한번 시댁내려가면

귀가 어두우신 시아버님 6시부터 티비 틀어놓으셔서 제대로 잠도 못잡니다. 어머님은 핀곤할테니 충분히 자라지만. 너무 시끄러워서 잘수도 없고 노상 틀어놓으세요.

님의 어려움 이해가 되구요.  가장 대화가 어려운데 어르신들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분이라도 자신의 생각을 쉽사리 바꾸시진 못하시고, 남을 이해하는 폭도 좁아지는 것 같아요.

아파트에 아래층중에 가장 힘든집이 할머니할아버지 두분 사시는 집이고, 그담이 고3이라는 이야기 들엇습니다.

그만큼 남을 이해하기 힘든 거겠죠.

티비를 노부모님 방으로 들여놓으면 좋으련만,,,,,,  저희 맏동서나 저는 티비를 안좋아하거든요.

저희 시어머니왈 우리 며느리들은 티브를 다 싫어하고, 티비보는 사람을 무식한 사람으로 치는 것 같다고 조금은 섭섭해 하시더라구요. 아침에 드라마 항상 보는 시누이와는 서로 통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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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감맘
  • |
  • 2008-05-05 12:20
참, 저는 둘째 며느리인데요.시험 기간인줄 모를수도 있어요. 저도 아이를 키우니 시험과 거리가 멀어서 언제가 기간인줄 모르니 미리 이야기하세요. 그게 상대방도 편하고 저 같으면 그런 상황 충분히 이해 할 것 같습니다. 같이 모시고 사는게 참 힘든 일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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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케시스
  • |
  • 2008-05-02 10:31
답댓글

어려서 도움도 많이 주시고 정서적으로 참 좋으신 조부모님~ 늘 죄송스럽고 감사한 마음 왜 모르겠어요..

하지만 내 자식의 공부환경에 안좋은 환경이 되가고 있으니 답답한 마음도 정말 공감이 갑니다..

사이가 좋으시다면~ 물론 좋으시겠지만..글쓰신 분 글만 읽어도 좋은 분 같아요~~ ㅎㅎ

 

요즘 거실을 서재로가 대세라고 관련된 사진도 막 보여주시고 조선일보에서 일전에 거실을 서재로

이벤트도 대대적으로 했었는데..(지금은 종료~)

안방으로 TV를 옮기고 거실을 서재로 책장들을 다 뒤로 놓고 그 앞에 소파를 놓으면

뒤에서 책을 뽑아 들고 와서 앞 소파로 와서 읽으면 넘 좋더라구요..

어르신들이 협조를 좀 해주시면 좋을텐데...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어른들은 누가 뭐라 하는거 싫어라 하고 고집이 세셔서...하지만 대화가 되는 분들이라면

한번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요즘 세상에 아이들 교육도 중요하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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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케시스
  • |
  • 2008-05-02 10:33
그리고 앞에 좌탁도 놓고 하면 가족들이 저녁마다 모이는 분위기도 되고 아주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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