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경진이가 초등2학년이 되었고 둘째 경현이가 5살반 어린이집에 다닙니다.
전업주부였던 엄마는 아이 어린이집비라도 보탤 요량으로 알바생이 되었네요.
쑥쑥에 미니룸이 생기고 난 후 아이와 5살(?)아이와 함께 시작한 엄마표(?) 영어 공부는 이제는 학원표로 바뀌었고 ,엄마젖을 입에 문채 품에 안겨 있던 둘째 아이가 5살이 되었습니다.
영어의 정보가 넘쳐나고 이래저래 여전히 주변에서는 말이 많고....그리 긴(?)방황 끝에도 마음은 여전히 갈 곳을 정하지 못한 아둔한 엄마입니다.
아무래도 초등학교 입학 후 영어에만 올인 할 수 없는 환경에 있기도 하지만,영어에 대한 사랑(?)과 엄마의 정성이 듬쁙 들어간 엄마표가 힘에 부쳐 은근 슬쩍 손에서 놓아 버렸죠.
엄마표라....
사실 엄마표라 규정을 지을 만한 잣대가 있는 건 아니지만, 대부분 기준이 ~~~돈 적게 들이고 엄마의 노력으로 결실(?)을 거두려 애쓰는 걸 엄마표라 칭하지 않을까 싶네요.
100% 엄마가 영어선생님이 되어 줄 수는 없고 엄마표로 한다고 해서 학원비보다 적게 나가고 효과를 더 본다고 장담은 못하지만 엄마표라는 말에는 그래도 내 아이를 위해서는 학원이나 다른 사람의 손에 다 맡기지 않고 나의 사랑과 노력으로 아이를 위하리라는 엄마의 각오가 확~느껴지는 듯합니다.
요즘은 아이의 영어학원 숙제만 봐주기도 버거워 은근 슬쩍 학원을 빠져야만 하는 날을 기다린 적도 있답니다.
참을 수 없는 숙제의 압박이 학원비의 아까움을 앞서는 순간이죠.
사실 학원 숙제가 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건 아니지만 엄마는 알바생이라 바쁘고 아이는 학교,영어학원,태권도 다녀오면 지치고 하니.... 학교 숙제하랴 학습지 하랴 학권숙제까지 하려면 힘들어 하는 건 당연하겠죠.
엄마는 옆에서 피곤하여도 지키고 앉아 책 읽는 시늉이라도 하려니 마음편히 쉬는 날은 거의 없네요.
때쟁이 둘째는 형아 곱부 밯해하고 엄마한테 응석부리고....
한동안 이래저래 힘이 많이 들었네여.
한 2-3년을 그리 보낸거 같아요.
그러다 다시 마음을 추스리며 첫째아이와 둘째아이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영어에서 완전히 손을 놓은 건 아니지만 예전 열정이 그리울 만큼 많이 놀기는 했죠.
그래서 다시 슬슬 머리속에서만 멤돌던 것들을 천천히 해나가려구요.
1.경진이와 하루 2권의 영어책 읽기--절대 레벨에 구애 받지 않기-흥미를 다시 붙여 볼려구요.
아이도 이미 수준은 쪼끔 높아져 있어서 로버트 먼치나
매직트리 하우스가 재밌다고는 합니다만 그래도 술술 읽지는 못하죠.
2.영어정보에서 멀어지지 않기------그동안 일부러 외면을 했지요.다른 아이들 수준을 알면 피곤(?)해 지니까요.
안되는 아이 다른 아이와 비교하며 잡을 까봐요.(?)
그래도 알고 골라서 안하는 것과 몰라서 못해주는 건 다르더라구요.
3.영어서점이나 세미나 다니기------학원을 다는 아이라 너무 많이 들이밀면 도망가죠.ㅋㅋ
허나 학원이나 엄마가 알고 있는 것 말고 새로운 종류의 것을 경험하는 건
좋은 것 같아요.
영어 공부가 아니라 세상에 대해 자기가 모르는 다른 지식에 대해
다른 언어로 배우는 경험이라고 감히 우겨볼랍니다.
둘째까지는 아직 생각못해보았구요.
사실 위에 적은 것도 너무나 당연히 해나가야 하는 것들이지만,게으른 알바맘이 다시 개과천선하려는 시발점이라 생각해주시고 봐 주세요.앞으로 가끔 나타나면 반겨주실래요?
예전보다 낯설어진 감은 많지만 여전히 쑥쑥은 제가 알고 있는 인터넷 공간중 제일 편한 곳입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영어와 친구가 되는 길을 함께 찾아 보실래요?
그럼 다음에 또 뵈요.
꾸벅~~~~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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