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렸던 나니아 연대기 2편 캐스피언 왕자를 보고 왔어요.
1편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도 물론 재미있게 보았지만 눈의 마녀와 그의 부하들의 흉물스러운 모습때문에 보는 중에 얼굴을 찡끄리게 만드는것이 없지 않아 있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2편에서는 마녀가 잠깐 등장하긴 하지만 나니아인들가 대치되는 존재는 인간이라서 괴물의 등장이 없다는것이 좀 맘에 들더라구요.
2편은 1편에서 나니아에서 왕과 왕비로 다스리다가 다시 인간세계로 돌아온 남매가 다시 나니아의 부름을 받고 돌아가는것에서 시작합니다.
지하철 역에서 나니아 세계로 들어가는 장면은 마치 해리포터에서 호그와트로 들어가기 위해서 지하철 역에서 들어가는 장면을 연상시키지만 그래도.. 멋지니까 패스~
당시에 한창 해리포터 불의 잔과 대비되면서 주인공들이 웬지 어설퍼 보이고 그랬었는데 오랜만에 보니까 그런지.. 왜이리 반가운지요.
1편에 비해서 4남매의 외모는 많은 변화를 가져오진 않았지만 눈에 띄게 성장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막내 루시였습니다.
너무너무 많이 성장을 했지요?
1편에서는 4남매와 아슬란(사자)를 제외하고 나니아에서 겹치는 캐릭터는 나오지 않습니다.

1편에서는 활쏘는 모습이 웬지 어설프고 걱정이 되고 했던 루시의 언니 수잔은 2편에서는 캐스피언 왕자와 나니아인들을 전멸시키려는 세력에 맞서서 용감하게 활을 뽑아드는데 너무너무 멋지답니다.
나도~한번 이 나이에 양궁을 배워봐?

자~새로운 인물 등장입니다. 캐스피언 왕자인데요.
말의 어감이 참 좋지요?
나니아는 4남매가 인간 세계로 돌아간 후에 인간들의 공격을 받아서 완전 전멸하지요.
벌써 1300년이 훌쩍 지난 세계에 다시 돌아온 셈이 되는데요.
현재 통치중인 왕은 자신에게 자녀가 없자 조카인 캐스피언 왕자를 살려두지만 자신의 아내가 아들을 낳지 마자 죽이려고 합니다.

폐허가 되어버린 나니아에 돌아온 4남매의 모습입니다.
다시 후기를 적으면서 또 보고 싶은 마음이 울끈 불끈 솟지만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처럼 두번 연이어 보니까 영~감동이 떨어져서 안되겠더라구요.
유혁이는 시종일관... 긴장감을 늦출수가 없었고.... 저역시 눈을 뗄수가 없었습니다.
전체 관람가이기 때문에 극도의 공포와 잔인함은 나오지 않지만 그렇다고 유치연령의 아이들이 완전 소화하기란 무리가 될수가 있는 장면들이 몇개씩 나옵니다.
전투씬의 경우 1편에 비해서 그래도 많이 완화가 되었고 위기의 순간에 우리의 호프 아슬란이 등장합니다.

사자가 이렇게 듬직해 보이다니...참~아슬란은 절대 선의 상징이고 누구도 그를 넘어서지 못하는 존재이지만 오랫동안 자취를 감춥니다.
하지만 아슬란의 존재를 믿는 루시에 의해서 다시 나니아 인들을 돕게 되지요
음~~~생각할수록 재미있어요.
후반기의 너무 멋진 장면이 자꾸 떠올라서 말하고 싶지만 참을래요.
씨네 21에서의 영화감상평이 떠오르는데요.
이 영화는 전체관람가에서 보여줄수 있는 모든것을 보여주었다.
무슨 의미인줄 알겠지요?
전체관람가가 갖는 한계를 안고서도 재미와 감동면에서 많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아차~1편에서 나왔던 눈의 마녀가 중간에 잠시 부활을 꿈꾸지만 실패를 하게 되는데요. 그 장면 역시 섬뜩하지만 무척이나 매력적인 눈의 마녀를 볼수가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주말에 꼭 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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