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셔요. 쑥쑥에서 도움많이 받고 있는 초등 1학년 여아의 직장맘입니다.
당초 쑥쑥초기부터 관심이 있었지만, 제가 6년넘게 아이를 키우지 않고 있다가 작년 7세 5월달에
집으로 아이를 데려와서 거의 그때부터 영어를 시작한 아이입니다. 할머니댁에 있으면서 튼튼영어
도 했지만 비용대비 거의 효과가 없었구요. 왜냐하면 일주일 10분외에 거의 전혀 틀어놓질 않으니까요.
유치원 다녀오면 리모콘 끼고 한글만화만 진창 봤습니다. 할머니는 그냥 애기가 원하는 데로 다해주시죠.
저를 무시하실 정도로 말입니다. 제가 엄마역할을 못했습니다. 할수가 없었습니다. 데려오기도 얼마나
힘들었는지, 키워주신 공도 잊어버리고 원망의 맘이 자꾸 쌓여가지고요... 그건 그렇고, 데려왔을땐 한글도
줄줄 읽지도 못했죠.
제가 데려오면서 영어유치부 보내고 한글책 읽혀서 한글책은 요즘 글밥많은책 찰리와 초콜릿공장,
나니아, 사자와 마녀와 옷장 정도 읽는 것까지 나아갔습니다. 문제는 영어네요. 워낙 늦게 시작해서
영어책 읽는 수준을 한글책 읽는 레벨까지 어떻게 올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저도 바쁘고 퇴근하면 9시고
주말에 집중하려고 해도 둘째(만21개월)가 아직 어리니, 어렵네요.
영어시작한지 인제 1년이고 제가 학원 읽기용교재를 보니 옥스퍼드 스토리랜드 리더스 1단계, 최근에 2단계
책을 나가고 있습니다.
외할머니가 딸아이 학원다녀오면 DVD 1시간 정도 보게하고, 책읽기 시키고 있습니다만, 학습지, 숙제 등
하다보면 뒤로 밀리고 짬이 나면 한글책을 보지요. 그것도 아직도 많이 놀고 싶은 나이라 어린 동생하고
장난치다가 외할머니 말씀에 자기 방에 가서 책을 보게 되어 제가 와야지 본격적으로 읽게되는 것 같구요.
21개월짜리는 외할머니가 낮에 책을 많이 읽어주시고, 영어책도 아시는 것은 읽어주십니다. 물론 항상
오디오는 흘러가구요. 6년전부터 첫애를 위해 쑥쑥에서 사다 놓은 영어책이며, 테이프는 그간 활용도
되지도 못하고 친할머니댁에서 굴러다니다가 둘째(만21개월)이 열심히 듣고 있는 상황이죠. (둘째는
낳으면서부터 외할머니가 저희집에 오셔서 봐주셨거든요)
제가 보니 저같이 큰애처럼 집에서 아이를 봐줄 형편이 안되는 경우 영어유치부도 7살은 늦은 것 같습니다.
발음이 5,6살에 시작한 아이처럼 유창한 것 같지 않고 말이 자연스럽게 안나오는 것 같습니다.
자기도 발음이 안좋다는 것을 느끼는지 큰애가 영어책 읽을때는 작게 읽네요. 앞으로 좋아질수 있을까요? 더 늦게 시작한 아이도 많은데걱정말라고 하는데, 자꾸 걱정이 되고, 고민스럽습니다... 할머니댁에 있을때부터도 비용 그런 것 생각말고 보냈어야하는데, 때늦은 후회를 하는 거죠. 제가 또 집중적으로 봐줄수 없는 형편이라서...
학원에서는 머리는 영리한 아이니까, 그렇게 걱정되면 1년정도 외국을 다녀오던가 국제학교 2년정도 보내면
어떻겠냐고 이야기를 합니다.
step into reading 1,2단계, an i can read 1단계 읽게 하구요. 제가 또 매직트리하우스를 도화지에 아이가
잘모를 것 같은 문장을 위주로 벽에 써붙여놓고, 항상 틀어놓고 보라구 하지요. CD는 따라읽기가 벅차다고
하는데 능숙하지는 않지만 저와 같이 한것은 읽기는 읽습니다. 사실 아이 실력에 매직트리하우스가
무리라는 것은 알고 있으면서도 이렇게 하고 있네요. 한글판 마법의 시간여행은 초등 입학전에 거의
전권을 읽었습니다.
아이가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는데 리더스 종류에서 쉬운단계 1단계, 2단계 정도로 골라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효율적인 교육방향이 있으면 알려주시고요. lazy님과 쑥쑥짱님 글 올리시는 것 항상
유의깊게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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