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은 스위스를 방문했네요. 독일에서 기차타고 왔습니다. 아주 피곤한 가운데서 좀 전에 제 이메일에 즐거운 메시지가 도착했기 때문에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제가 업계 사람인 것은 알만한 분들은 아실테구요. 저번에도 누차 말씀드렸듯이 여기서 광고나 홍보할 생각은 전혀 없고요. 오래 외국살다가 한국에 들어와서 많은 분들을 만나면서, 영어에 엄청나게 투자하고, 효과도 못보고 있다는 것을 보고, 그리고 한국의 IT발전에 따른 인성, 정서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였기에 비영리재단을 설립할려다가 제자 한국에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상업적인 회사가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했기에 회사를 설립했네요. 물론 그 전에 내가 교육사업을 할 사람인지 아닌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었구요. 전 그동안 부모님들께서 "아이의 영어"에 대해 말씀할 때마다, " 아이 영어는 두번째이다. 부모님들의 노후가 더 중요하다. 그러니 제발 영어에 너무 투자하지 말아라. 투자해도 한국은 영어를 쓸 환경이 아니니까, 제대로 효과를 보지 못한다. 그대신 부모님의 노후와 아이들의 교육에 발란스를 가져야 한다. 앞으로 절대로 아이들이 커서 부모를 봉양하지 못한다. 그러니까 지금 젊었을 때 부터 노후준비를 해라." 이렇게 말해왔고, 그러면서 저의 영어에 대한 이론을 설득해 왔습니다. 영어 학습에 대한 전도사(너무 거창하네요.) 역할로 그동안 전문가들에 의한 상업화된 영어에 너무 현혹(죄송합니다. 나만의 표현방법입니다.)되어 있는 한국 사람들에게 좀 더 편하고, 돈 안들고, 스트레스 안 받는 영어를 홍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기도 상업적인 회사를 운영하면서....이렇게 말씀하시면 할 말 없네요.) 너무 서론이 길었네요. 죄송....
오늘 메일의 내용은 아주 간단한 것이였습니다.
제가 제 이론을 가지고 약 30 가정(30명이 아닙니다.)을 Test하고 있습니다. 약 한달정도 되었구요. 그중의 한 사람인 6살짜리 아들을 가진 아빠로 부터 온 메일입니다. 그 집은 아빠, 엄마, 6살 아들, 3살 아들의 집안이며, 아빠는 평범한 회사원, 엄마는 가정주부입니다. 그런데 어제 저녁 먹을 시간이 되었는데, 갑자기 6살짜리 아들이 "마미, 아임 헝그리"라고 말을 하더래요. 그러면서 아빠보고 영어로 말하자고 하더래요. 당연히 말 못하겠죠. 또한 한달만에 그게 뭐 대수냐구 하실 분들도 계시겠지요? 제가 기분이 좋은 것은 변화를 보았다는 것이지요. 영어를 그냥 또 다른 하나의 말로 인정한다는게 제 이론을 증명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아마 그 집은 제가 하는데로 계속한다면 그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이 될 때는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같은 책을 그냥 줄줄이 읽어 갈것입니다. 물론 듣고, 말하기도 전혀 지장이 없을 테구요. 그럼 고등학교, 대학, 회사등에 다닐 때 영어로 인하여 훨씬더 좋아지겠지요. 토익, 토플은 너무 시시한 수준이 되어있겠죠? 그럼 영어가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 그 아이는 그냥 일어나면 영어가 들리고, 밥먹을 때 들리고, 잠 자기전에 들리고 (듣고가 아닙니다.) 그리고 엄마, 아빠랑 함께 듣기도 하고....전혀 공부하지 않아요. 당연히 알파벳 모르지요. 당연히 영어책 한번 본적없지요. 그런데 정확한 시간에(배고픈 것은 모든 사람이 정확하지만..ㅎㅎㅎ) 정확한 표현을 쓴다는게 그 아빠가 너무 기분 좋았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엄마도, 아빠도 함께 하니까...이건 영어공부를 하는게 아니라 그냥 놀이래요. 그집에서는...아빠도 영어가 완전히 새롭게 다가 온다고 말을 하더라구요. 제가 기분 좋은 이유는, 제 이론이 정확히 맞아 떨어지고 있다는 것도 있지만, 영어라는 이상한 넘을 가지고 온 가족이 즐겁고, 행복하게 놀 수 있다는 데에 너무 행복감을 느낀다는 그 분 메일에 흥분한 이유지요. 물론 30가정의 Test를 앞으로 계속해 나갈 것이며, 매월 그분들과 변화하는 것을 토론하면서 저의 이론을 수정,보완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원하는 분께만 (여기서 무조건 공개하면 그것 또한 홍보라는 공격에 시달릴테니까요) 가감없이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안타깝게도 금년에도 융풀라우후(?)에는 안개때문에 못 올라갔는데, 눈 덮힌 높은 산과, 그 아래에 펼쳐져있는 호수의 찬 느낌이 너무 정겹네요. 사진이라도 올릴 수 있으면 좋으련만....여러분들과 함께 즐기지 못함이 아쉽습니다. 오늘은 별로 과격하지 않았죠? 즐거운 하루되세요.
Ch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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