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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쇄신을 해도 근본 마음은 절대 바뀌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러니 우리가 대통령을 바꿔야지요.
아자아자!!!
그래도 울 편이 훨 많아요.
저도 교회다니는데요.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목사님이 약간 친미쪽이라... 웬만하면 정치적 발언을 안들었음 좋겠는데 지난번 대통령 선거때도 교회장로라고 은근슬쩍 미는 분위기 조성. 또 이랜드노조 문제나 사학법 등 정치적인 의견이 저랑 남편과 너무 안맞아요.
남편은 어젯밤 오늘 예배가기 전에 이런말까지.. "한마디라도 촛불집회에 관해서 뭐라고 하면 나 예배시간에 뛰쳐나갈지도 몰라."
옆에 있는 큰 교회는 대통령 선거 때도 이명박 뽑지 말라는 돌려서말하기 설교를 했다는군요. 아무리 교인이라지만 불법을 일삼는 사람은 아니라고.. 당시에 그 목사 엄청 용감하다 했었답니다. (주변에 거의 이명박 뽑는 분위기였기에)
남편과 저 지금 교회 옮기는 일이 쉬운일이 아님에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답니다.
일부일 것입니다.
종교가 정치에 너무 깊이 개입되는 거,,,윤동주의 시구절을 잠시 빌려 "예수라는 행복했던 한 사나이" 역시 당시로서는 정치와 사회현상에 대해 깊숙히 개입하고 참여하였다는 것을 전제로 놓고 본다면 대수로운 일은 아닐 것이로되, 사회 전반의 요구가 무엇인지에 포인트를 두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사회의 각계 원로에게 자문을 구하겠다"고 대통령이 말했을 때 제 머릿속에 얼른,,,그의 멘토라던 사람이 떠오른 것은 참으로 씁쓸하였습니다...그리고 오늘 다시 그는 요며칠 *씹은 얼굴로 우리들의 눈을 더 더럽게 하던 모습들에서 오랜만에 웃는 얼굴을 하는 걸, 종교원로들과의 만남에서 보여주는군요...
언론재벌과 정치인, 그리고 대통령조차도 국민이 이토록 극구 싫어하고 혐오하는 사안에 대해 무심한 것을 보면, 저들과 우리들간의 접점은 영원히 없을 것 같다는 좌절감이 듭니다...
많은 분들이 진실한 신앙인으로 크리스찬의 본분에 충실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그분들을 욕되게 하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들 또한 이런 행보가 과히 모양새가 좋지않다는 것을 분명히 인지했으면 좋겠군요...심신박약, 심신상실의 상태가 아닌담에야 저럴 수가 없는데,,,아무래도 우리가 안중에 없는 것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