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세 연년생 남매 맘입니다.
쑥쑥을 모르던때부터 지금까지 나름 엄마표로 열심히 (?) 진행해 왔어요.
며칠전 7살 딸래미가 잠자리에 누워서 "엄마 제가 옛날 얘기 하나 들려 드릴게요."하며
"long time ago ~..."로 시작해서 숲에 힘이 약한 호랑이와 힘이센 호랑이가 살았는데
힘센 호랑이가 동물 친구들을 괴롭혀서 다른 동물들과 힘이 약한 호랑이가 힘을 모아
힘센 나쁜 호랑이를 혼내준다는 이야기를 영어로 하더라구요.
물론 어법이나 어순은 다 틀렸지만 내용 전달은 제법 되더라구요.
엄마도 영어꽝이니 뭐 어디가 어떻게 틀렸는지 잘 알수는 없었네요.
그 전까지 영어 아웃풋이 전혀 없던 아이였답니다.
평상시 영화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디즈니만화영화부터 영화는 주구장창 봐왔지요.
평상시엔 영어 흘려듣기 많이하고있구요.유아때부터 책은 정말 많이 읽어주었네요.
한글책도 좋아해서 삼국지를 7번정도 반복했구요.책 없이는 못사는 아이입니다.
리딩은 ort6,7단계 떠듬떠듬 5단계까진 잘 읽고요.
근데 기분이 좋으면서도 그 다음 진행은 어찌해야 하는건지 더 막막한 기분입니다.
아이가 이제 밖으로 내뱉는 시기가 온건가요?그럼 대화상대를 찾아줘야 하는건가요?
아님 그냥 이대로 꾸준히 듣기하고 아웃풋시기를 늦춰야 하나요?
같은 유치원 7세 친구가(엄마랑 아이 모두 영어 프리토킹이 어느정도 가능) 얼마전
한달동안 해외에 여행겸 영어를 좀 쓸수있는 기회를 주고자 나갔다 왔는데 아이는 영어 한마디도
못하고 돌아 왔다더라구요.
과연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아직 제대로 인풋이 안된 상태에서 섣부르게 아이에게 아웃풋을 요구한게 아닐까요?
참고로 저흰 영여유치원이 아닌 일반 유치원에 다니고 있네요.
비슷한 경험하신 선배맘님들 지나치지 마시고 꼭 한마디 남겨주고 가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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