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 딸아입니다.
여자아이들이 대체적으로 수학에 약하다는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라 그나마
마음에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만,ㅠㅠ 저희 딸아이 제가 보기엔 수에 대한 개념부터
완전히 정립이 되지 않은것 같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100개씩 묶어 놓은 바둑알이 3묶음이 있고 낱개로 7개가 있다,이걸
식으로 나타내어 봐라하면...
100곱하기 37이럽니다.
그럼 전 그때부터 혈압이 뚜껑을 치솟고 올라와 동네가 떠나가라 고래고래~~~~
다행히 남편이 아이들이라면 그저 껌뻑 죽는 스타일이라 제가 옆에서 들어도 깊이 반성할
정도로 차근차근,조리있게 설명을 잘해줍니다.
전 한두번 설명해주고 못알아 들으면 목구멍에서 잔소리가 한바가지씩 나오는데 저희 남편은
큰아이 공부 가르칠때보면 꼭 성인군자 같네요.
얘가 워낙 수학쪽에 잼병이라 학년이 올라가니 남편과 제 걱정 또한 만만치가 않습니다.
문제집을 집중적으로 풀어보게 할까 생각해봤는데 기초가 제대로 안된 상태에서 문제 푸는
테크닉만 배울것 같아 그것도 옳은 방법이 안닌것 같고,단과 학원을 다니기는 하지만 정말로
수학 잘하는 아이로 만들고 싶으면 당장 단과학원부터 끝으라고 하니 대책도 없이 그만두게 할수도
없고...정말 고민되네요.
수의 개념부터 차근차근 다시 시작하게 하고 싶은데 방문 수업이나 그런 프로그램이 잘되어 있는
곳이 있는지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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