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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샘과의 수업 질문요..고민이네요..

  • 베리어스
  • |
  • 2008-06-14
2

아이가 스피킹이 좀 약한듯하여

얼마전 외국인 샘을 수소문하고 오늘 첫수업을 합니다.

한번 오셔서 아이테스트도 하고 그랬는데

 

오시기전에 듣기론, 아이와 잘놀아주시고 경험도 많이있으시다고 했는데 좀..

과묵하신듯해서 걸렸거든요.

첫날이고 서먹해서 그러시겠지 생각하고 일단 한달 해보기로 했어요.

 

테스트받은게 3주전이구요 지난주부터 시작하기로 되어있었거든요

 

근데 지난주에 수업 하루전날 연락을 드렸더니

연락이 없어서 다음주부터 하는줄 알고 다른약속이 있다는거에요.

혹시 다음주부터 가능하냐고 여쭤보시길래 그러자고 했습니다.

사실 제가 약속에 조금 민감해서 기분이 상할뻔했지만

이해할 상황인것같기도 해서요.연락을 하루전날 한건 제 불찰이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이번주 1시에 수업이었는데

11시에 콜이 왔어요

다른 일이 생겨서(일이 무엇인지는 설명을 하시는데 자세히 못알아들었어요 흑흑 영어가 짧아서;;;)

2시나 3시에 가능하다고...언제가 좋냐고 하시더군요..

기분이 좀 상했으나 첫날이라 그럼 2시가 좋다고 기분상한거 티안내고 말했거든요.

 

그러니 자기는 3시가 더 좋다고 하는거에요.ㅡㅡ;;

그래서 그럼 3시에 오라고 했어요.뭐하자는건지....

 

저 지금 기분이 많이 상했는데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판단이 잘안서서 여쭤보는거에요...

제가 원래좀 깐깐한 면이 있어서..과민한거면 기분좋게 이해하려구요.

 

첫날부터 이렇게 약속을 바꾸고 지난주도 좀 황당했고...

책임감이 없는것 같고..

 

제가 돈이 남아돌아서 원어민과외하는것도 아닌데

어찌해야 할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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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미
  • |
  • 2008-06-14 19:23
답댓글

예민하신거 아닙니다..

저라도 마음이 많이 상하겠어요

아마도 어렵게 구하신 선생님일거라 짐작도 가구요

주변분들과 의견을 나누실수는 없나요?

같은 선생님께 배우는 다른아이들 경우요

 

내키지는 않으시겠지만

학원이든 선생님이든 백프로 만족은 없는게야~이런 맘으로

지켜보셔도 좋을듯 싶어요..

 

또 글 올려주세요..맘 푸시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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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가페
  • |
  • 2008-06-14 16:46
답댓글

급한 사람이 우물파야 하지 않나 싶어요.

사실 저도 아이를 계속 피아노 학원을 보내다가

3월부터 집에서 하려고 샘을 구했는데 솔직히 학원과 집에서하는것이 서로간에

장단점이 있다해도 일단 수업료도 2배에다가

여태 20번 수업에 18번 이상을 10~20분은 기본에 30분 넘을때도 많고요.

툭하면 날짜 변경에 처음에는 근처에서 오시는 선생님이 아니라

이해하고 시간변경에 날짜변경까지 정말 나중엔 마음이 많이 상했는데요.

그래도 일단 그 앞에선 티안내고 좋게 했어요.

나중엔 날 어떻게 보고 저러나?싶어 맘이 많이 상했는데

글쎄 저도 꼭 그 선생님이 아니면 안된다한것도 아닌데

바꾸지 않은 이유는 일단은 실력은 있으신것 같고

또 근처에서 오시지 않는다는 이유도...(근처에 계시는데 그랬다면 인간성이 아니라 당장...)

가장 중요한건 전 아이에게 자주 선생님을 바꿔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일단 시작해서 하고 있는데 중간에 자꾸 선생님을 바꾸면 좀 그럴거 같고

또 더 나은 선생님을 구한다는 보장도 없고해서

일단 실력은 있으신것 같아 계속 편의를 봐주며 웃는 얼굴로 대했는데

그 선생님 그래도 제게 엄청 미안했던지 나중엔

늦는다는 말씀도 못하시고 늦으시더라고요...

그러던중 어느날 제게 문자 한통이 왔는데

어머님 그동안 여러모로 편의 봐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제가 ***(아이 이름) 끝까지 책임지고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가르치겠습니다.

라고 하더라고요.

그럼 됐지않나 싶어요.

물론 외국선생님이라 의사소통이 자유롭지 않고

정말 그 선생님에 진짜 인간성은 알 수 없으나

일단은 수업이 한번뿐이시니 한두달 지켜보세요.

실력이 있거나 할땐 아이랑 잘 하거나 하면

다른면은 조금...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누구보다도 우리아이들을 위해서 그만두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지나가다 비슷한 경험을 한지라 두서없이 몇 자 남겨봅니다.

언제나 매순간 갈등과 선택에 시간이 우리에게 주어지더라도

늘 엄마로써 최선의 선택을 하기를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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