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사는 것이 참으로 애통한 순간입니다.
라이브 공연(?)이 주는 기운을 안다면 더욱 그렇겠지요.
쑥쑥계의 기라성 같은 초고수 선배 회원님들이 계시고, 나름의 영역을 구축하고 계십니다만
그 중에서 lazy님이 지닌 역량은 상당히 독특한 색깔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분이 쌓아오신 커리큘럼은 일견 너무나 방대하고 많은 양을 들이민 것처럼 보이지만,
그 결과로 드러난 자녀분의 역량과 색깔은 상당히 구체적입니다.
여기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lazy님 자신이 지닌 문학적 소양과 식견, 그리고 자녀에 대한 놀라운 "관찰"과 "관용"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에 대한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의 공감과 이해가 없이는 "lazy식"의 영어교수(?)법이란 적용불가라고 봅니다.
이는, 그 분의 교육관과 결국 거기서 뿌리한 lazy님네의 "가풍"이랄까, 이런 것이 총체적으로 어울려 나온 독특하고도 강건한 교육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 lazy님 댁에 대해 사실 아는 것도 없으면서 함부로 쓴 표현인 것도 같습니다.)
저는 만날 기웃거리며 컨닝페이퍼 작성하듯 지름길을 만들려고 안달하는 중생이지만, 실상 남의 말을 잘 듣지 않기도 합니다. 공감이 팍 오거나 이게 내것이다 하는 느낌이 오지 않으면요.
그런 면에서 세미나를 통해서 또 다른 영어 지도법을 배우고 싶다기 보다는, 한 분의 "인간"이 주시는 깊은 울림을 보고 싶습니다.
여러가지 제약으로 두 발로 나아가 맞이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이런 글로나마 대신하며 위안할 밖에요...
언젠가 lazy님의 '전국 순회 강연' 같은 것이 있지는 않을까 상상해보며 얼마 남지않은 lazy님 세미나에 기운을 넣어 드립니다.
브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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