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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량이 성적에 미치는 영향

  • 할아버지
  • |
  • 2008-06-16
16

-.우리 손자는 어릴 적부터 우리말을 “중시”하는 지도를 하였습니다. (생일이 2월로써 7살 입학)

1).4살 때 6개월 동안에 한글기초를 거의 완벽히 익혔고 이어서 독서에 집중하였습니다.

(1).이 기간 중에 비교적 장문에 속하는 동화책 250여권을 제2교재로 사용함으로써 동화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였습니다.


(2).이 기초교육 기간 중에 2,000여 낱말이 수록된 어린이 그림국어 사전 1권을 통째로 익혔습니다...이 사전을 이용하여 소리와 쓰기의 차이 그리고 낱말의 뜻까지 익히는 과정을 거치는 등 국어 기초교육 마무리용으로 사용하였습니다.


2).5살 봄부터 12월초까지 8개월 동안에 한자 1,000자를 깊이 있게 익혔습니다...한자는 쓰기도 어렵지만 어린아이에겐 쓰기보다 그 뜻을 이해하는 것이 더욱 어렵습니다. 결과적으로 한자 1,000자를 가르친 다는 것은 1,000개의 낱말의 뜻을 익히는 결과가 된다고 봅니다. 그만큼 한자교육은 국어수준 향상에 큰 보탬이 된다고 판단합니다.


3).우리아인 이때부터 모든 책을 정독하였습니다. 위 과정이 정독을 할 수 있는 기초가 되었다고 판단합니다...입학 전까지의 독서량이 2,500여권, 3학년 말까지의 독서량을 6,000여권으로 추산합니다.


-.위 과정이 진행된 직후인 6살(정확히 5살 12월 달)부터 영어를 시작하였고 영어도 모두 우리말로 해석하고 우리말을 영작하는 우리말 위주의 교육을 하였습니다...영어 첫 교재인 “let,s go"의 첫 문장, 첫 단어부터 쓰면서 암기하였습니다. 컴퓨터와 tape를 통하여 단어의 발음과 연음을 익혔습니다. 모든 문장을 우리말로 해석하고 해석한 우리말을 거꾸로 영작하며 “let,s go" 1단계부터 6단계 과정에 나타나는 1,700여 단어와 1,500여 주요문장 모두를 비교적 명확히 암기하였습니다. 이것이 입학 전까지의 과정입니다...최근엔 모든 교재의 문장을 ditation, shadowing하며, 모든 단어를 암기하며, 직독직해에 충실하고 있습니다...결과적으로 ”듣기, 읽기, 쓰기“에 집중하는 공부를 꾸준히 지속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독서량과 시간

1).3학년까지는 월평균 100권 이상 독서하였습니다. 4학년 들어선 월평균 50권(200page 이상 분량)의 소설 또는 동화를 읽고 있으며, 만화 등 흥미위주의 책을 월평균 50여권 읽습니다...도서관 4곳에서 1회에 31권 대여합니다...방학 땐 독서시간도 독서량도 2배 이상 될 겁니다.


2).일과로 지정된 독서시간은 평일은 매일 밤 40분 정도입니다. 휴일엔 아침 7시부터 1권 읽고 오전 중 독후감을 컴퓨터로 작성하고 밤 시간에 1권 읽습니다...이 시간엔 대부분 200page 이상 분량의 장편 소설을 읽고 있습니다. 통상 40분에 200page 1권 이상 읽습니다.


3).공부시간 중간 중간의 잠깐의 짧은 휴식시간엔 만화 등 재미위주의 책을 주로 읽습니다. 통상 10분 미만에 1권 이상 읽습니다. 만화는 책상위에는 비치하지 못합니다. 즉 공부시간과 별개로 취급되며, 독서량 통계 숫자에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지정된 주요 독서시간의 변화 과정

1).아침 시간의 독서 : 독서를 시작한 4살 때부터 아침 밥 먹기 전 1권씩 소리 내어 읽었습니다...유치원 때인 6살 땐 아침에 40분간 독서 후 등원하였습니다.


2).저녁 시간의 독서 : 4살 때까지 밤 잠자기 직전에 할머니 또는 할아버지가 동화책을 읽어 줬습니다...5살부터 잠자기 전 30분 동안 아이스스로 독서토록 하였습니다. 즉 5살부터 아이스스로 읽었고 일체 다른 사람이 읽어주지 않았습니다.


3).초등학교 입학하는 7살 1월초부터 아침시간 40분 동안을 영어시간으로 지정하여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습니다. 밤9시 20분경부터 40분간 독서시간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다만 1, 2학년 땐 낮 시간에도 지정된 독서시간이 있었고 (평일 하루에 2회, 80분 정도 독서시간으로 배정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특히 방학기간엔 독서시간을 크게 늘렸습니다. 즉 아침시간을 중하게 여기고 그 시간에 중하게 여기는 과목의 공부를 하도록 하였습니다.


-.독서와 성적과의 관계 ?

1).적어도 초등시절엔 정독의 능력, 습관 여부가 성적과 직결된다고 느낍니다...우리아인 정독에 습관 되어 있어서(?) 교과서 내용 대부분을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하는 편입니다. 더구나 교과서에 나타나는 낱말을 모두 한자로 쓰고 그 뜻을 익히기 때문에 진행 속도도 빠르다고 봅니다. 국어는 물론 사회, 과학도 교과서에 나타나는 낱말의 뜻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내용을 소화하는 기초라고 봅니다. 수학의 경우에도 이해력과 핵심을 정리하는 능력이 해결의 열쇄라고 봅니다.


2).다독에 습관된 어린이는 정독이 어렵다고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자연스럽게 이해력이 향상될 중학 시점에는 다독에 습관 되었더라도 독서의 결과가 성적과 연결된다고 들었습니다.


3).정독이 다독에 비하여 진행속도가 크게 느린 듯 보여도 결과적으론 그렇지 않다는 경험을 손자를 지도하면서 깨달았습니다. 정독도 독서량 증가에 따라 자연스럽게 속독의 수준으로 발전된다는 사실을 경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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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zzy
  • |
  • 2008-06-19 12:26
답댓글

아이들의 성향이 모두 다른것처럼 할아버지님의 손자는 다른 성향을 가진 아이중의 한명 일거라

생각됩니다.

공부를 놀이처럼 즐기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힘들여 하지않고 끊임없는 지적인 호기심으로 달려드는 아이들이 분명 있겠지요.

그런 아이는 일반적으로 영재성을 타고 났다고 보여집니다.

할아버지 손자도 그런 아이일 가능성이 많아보이구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배움을 즐기는 아이에게 그것은 결코 고통스럽지 않을것 같아요.

제가 아는 우리애 친구는 취미가 수학문제 풀기라네요. 엄마에게 문제짐을 사달라고 하여 문제집 한권을

일주일만에 푼답니다. 그런아이가 공부 하는게  힘들다고 느낄까요?

 아이를 명석하고 끈기있게 키우신할아버님의 노고도 있으시고, 또한 그 능력을 타고나서 받아먹는

아이가 있기에 그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더구나 아이 나름대로 학원에 다니지 않으며 공부에 매진하고 여가시간을 친구들과함께 건강하게

보내는 것 같으니 보지는 않았으나 마음과 몸이 건강한 아이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쓰고 보니 주제넘은 글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아이가 부모가 이끄는대로 따라와 주는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요즘 큰애와 부딪히는 제 경험이

떠올라 몇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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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아버지
  • |
  • 2008-06-19 11:46
답댓글
 

-.댓글 주신 엄마들께 감사드립니다. 사실 근간에 글을 올린 후 어느 정도 전파가 되었다고 느끼면 그 글을 삭제하곤 하였습니다.

1).글 쓰는 목적은 단순합니다...나도 이곳에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고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즉 많은 것을 이곳에서 배웠습니다. 이젠 경험을 토대로 초보 엄마들께 조언을 할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고 스스로 판단합니다. 그러기에 이젠 내 경험을 전달할 필요를 느낍니다. 이것이 글을 쓰는 이유입니다.


2).나름대로 우리아인 상당한 교육성과가 있다고 봅니다. 내 글은 우리아이를 가르치면서 발생하였던 경험이 대부분입니다. 글을 쓰다보면 우리아이 상태를 사례로 자주 사용합니다. 자칫 우리아이 자랑의 글로 비쳐집니다.


3).이것이 문제입니다...글을 쓰고 올릴 땐 “나는 이렇게 가르쳤다.”란 사례로 사용하였는데 뒤늦게 내가 읽어도 자랑의 글로 보여 지기 때문에 엄마들께 괜한 불편을 주는 것으로 인정되어 삭제하는 것이 주 이유 입니다.


-.며칠 전부터 댓글이 붙여진 글은 삭제가 불가합니다...사실 위 글도 곧 삭제하려고 시도하다 이 사실을 알았습니다. 향후 글 올리는 것에 대해 무척 주저할 겁니다.


-.우리아이 iq는 최소한 150 정도로 추정합니다. 부모 둘 다 150선이고 이들보다는 좀더 앞서지 않나하는 느낌의 추정입니다. 어릴 적부터 관찰력, 집중력, 기억력이 강함을 느꼈고 책이나 낙서를 즐기는 등 똘똘하다고 판단되어 가족간에 아이스스로 모든 걸 배우도록 일체 선행 등 가르치지 말자는 합의가 있었습니다.

1).아이가 좋아하는 자동차에 푹 파묻히도록 적극 지원해 줬고, 퍼즐, 브럭, 레고를 자주하였습니다. 자연과 가까이 하도록 아이와 함께 바다, 산, 계곡, 공원, 호수를 거의 매일 도시락 싸들고 다녔을 뿐입니다.


2).생후 40개월 경 아이가 가르쳐 달라고 하도 졸라서 한글을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연결된 것입니다.


-.아이를 지도하면서 이런 마음가짐입니다.

1).귀중한 우리아이 장래를 좌우하는 기초가 될 수 있는 어린 시절의 기초교육입니다...정말 조심하고 깊이 검토, 연구하여 효과적인 교육을 시키려고 노력합니다...어느 한 가지 계획을 세우는데 수개월 이상 검토하고 실험하고 결정합니다.


2).한번 결정한 계획은 그대로 실천됩니다...충분히 아이가 따를 수 있다는 확신이 계획 때 반영되기에 실천에 문제가 없습니다...그만큼 계획 준비가 철저하다고 보시면 됩니다...지금까지 진행 중 변경은 거의(?전혀) 없었습니다.


3).혼자 예습을 많이 합니다...영어는 이미 아이에게 훨씬 뒤 떨어집니다. 수학도 해답집을 보면서 겨우겨우 이해하고도 조금 지나면 잊습니다...그러니 많은 시간을 수차례 반복 예습하여야 지도할 수 있게 됩니다...정말 나 혼자 공부를 많이 합니다...재미도 있습니다.


-.푸념입니다.

1).어릴 적 습관이 80까지 간다고 했습니다...습관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리고 어릴 때 일수록 습관화가 더 쉽습니다...독서도 계획적인 일과를 실천하는 것도 세상 물정 모르는 어릴 적부터 서서히 습관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만큼 부모도 규칙적인 생활을 하여야 실천이 가능합니다...이것이 여러분이 나를 따르기 힘든 점일 겁니다.


2).기억력(암기력)도 습관이라고 봅니다...또 어릴 적 기억력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그 암기력은 날로 향상되는 듯 합니다.

(1).우리아이 5살 한자 가르칠 때 40개 낱자를 1시간(40분)에 쓰기까지 완전 암기하였습니다...6살 때 영어 단어 50여개 한 시간(40분)에 거의 명확히 암기하였습니다.(쓰기 포함)

(2).지금 암기력 놀랍습니다...학교수업 만으로 교과내용 거의 기억(암기)합니다.


3).부모가 억지로 하는 지도에는 한계가 있습니다...그 교육기간이 오래 가지 못합니다...반에서 최상급수준의 성적은 가능하여도 성적의 변화가 심합니다. 1등을 지속하지는 못합니다.


4).부모의 사랑과 관심이 지속되는 한 아이는 올바르게 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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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영맘
  • |
  • 2008-06-20 01:31
할아버지님 글에 많은 도움 받고 있는 맘중에 하나입니다. 좋은 습관 잡는 것 어릴때가 쉽다는 말 동감합니다. 울 아이 아직 어려서 (5세 남아)공부습관 잡기는 좀 어렵지 않을 까 했었는데 할아버지님 글 읽고 하루에 10분정도 한글 사전 읽고 쓰기 지도 시작했어요. 아이가 배우고자 하는 욕구가 있는 아이라 힘들어하지 않고 오히려 이 공부 시간을 기다리더라구요. 할아버지님 좋은 글 또 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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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울
  • |
  • 2008-06-19 00:28
답댓글
할아버지님  어쩌면 손자는 그렇게 내딸과는 정반대일까요  내딸은  덜렁대고 산만하고  공부하곤 담쌓고 지가하고싶은것만 하고 지금까지 뭘외운대던가 한적이 없네요  책도 그리많이 안읽엇고 규칙적이지도 않고 하다못해 다독하는습관까지  휴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다 반대네요   교육방법도  어쪄면 저랑은 딱 반대인지 참 신기하네요  가끔 올리시는 할아버님 글을 읽을때마다  손자교육에 대한 열정이 느껴지구요  손자에 대한 믿음을 느낄수가 있어요     앞으로도 커가는 손자모습 짬짬희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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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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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빈맘
    • |
    • 200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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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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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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