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4 여자아이입니다.
책은 아이의 호기심에 맞추어서 진행하고 있는데 king Rear(Unabridged)를 읽고 싶다고 해서 CD와 책을 구해서 잠잘때 듣고 소리내서 재미나게 읽고 있습니다.
셰익스피어는 아이에게 어떤 동경의 대상인듯 합니다.
글의 전개도 다이나믹하고 절대 쓸수 없을듯 한 욕도 거침없이 글 속에서 묻어나고 재미를 느낌니다.
뭐가 재미있느냐고 물으면 아이가 어려서 언어화 하지는 못하지만 재미있답니다.
'그래, 재미 있겠다. 너 만큼만 이해하고, 너가 좋아하는 작가의 글을 읽고 상상한다는 것은 재미난 일이지.'
어디까지 갈것인지,얼마만큼 받아 들인것인지는 아이의 몫이지만 과연 초등에게 셰익스피어는 어떤 색깔일지 궁금해집니다.
어제 부터는 암송도 하겠다고 하니 어떻게 받아주고 기다려 주어야 할지 막연합니다.
충분히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한 페이지 정도 매일 암송하는 데에도 시간이 20분 걸립니다.
시사스프링(400단어)은 한 두번만 읽으면 쉽게 암송이되지만 King Rear는 여러번 반복해서 읽고 또 읽어야 암송이 됩니다. 겁없이 덤비는 아이에게 무엇을 도와 주어야할까요?
오랜 시간 기다려 주어야할 것 같은데 셰익스피어가 저에게 힘을 실어 주지를 않는군요
조금 천천히 가도 되는데... 아이가 발을 먼저 담구었으니 엄마가 무엇을 해주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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