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가 11월 초에 있을 3급 1,817자 응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공부한 과정입니다.
1).한글 기초 교육을 끝낸 직후인 5살(7살 입학) 때 4월부터 12월까지 8개월 동안에 한자 1,000자를 깊이 있게 익힌 적 있습니다...당시엔 급수시험은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처음부터 쓰면서 암기하며 학습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그후 1학년 말까지 거의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2).입학 후 학교에서도 한자를 가르친다는 정보를 듣고 1학년 겨울 방학 때부터 다시 시작하여 2학년 봄에 500자 5급, 가을에 1,000자 4급에 응시하여 합격은 물론 장학금까지 받았습니다.
3).3학년 땐 영어, 수학선행에 집중하느라 한자를 공부할 시간 여유가 없었습니다.
4).4학년이 되어서 담임께서 아침 자습시간에 한자를 공부토록 매일 일정량 한자를 제시하고 10회씩 쓰며 암기토록 하였습니다. 이 시간에 우리아이는 3급 1,817자 준비를 하겠다고 허락받고 지난 5월 달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여름방학 기간에 집중 공부하여 11월 시험에 합격한다는 목표입니다...다행히(?) 학교에서도 스스로 공부할 수 있어서 여유가 있을 듯 합니다.
5).만일 5학년 때도 학교에서 한자를 가르친다면 그 시간에 2급 준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한자의 활용 모습 및 효과
1).우리아인 어릴 적부터 모든 책을 정독하였습니다. 한자 공부가 정독에 큰 보탬이 되었습니다.
2).6살 때 영어교육을 시작하면서 첫 교재였던 let's go를 입학 전까지 13개월 동안에 1단계부터 6단계 과정을 모두 끝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법도 한자를 활용하여 어렵지 않게 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3).3학년부터 모든 교과서의 낱말을 한자로 쓰고 이해토록 하였습니다. 특히 과학, 사회 과목은 낱말의 뜻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내용을 소화하는 기초입니다.
-.한자공부에 대한 나름대로의 판단입니다.
1).한자는 처음부터 쓰면서 암기하여야 효과적입니다. 그러므로 아이 의욕이 강할 때 학습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만화 등 재미 위주로 공부할 과목이 아니라고 봅니다.
2).재미위주의 교육엔 한계가 있습니다. 급수 시험을 본다면 재미위주의 교육으로는 5급 500자 정도가 한계치라고 봅니다. 그러나 이 정도의 공부도 어휘력 향상엔 큰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그 이유는 한자 1개를 공부하는 것은 낱말 1개를 공부하는 결과도 되기 때문입니다. 즉 아이들에게 한자는 쓰기도 어렵지만 그 뜻을 이해하는 것이 더욱 어렵기 때문입니다.
3).한자 공부가 그리 쉽지 않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과목을 공부하면서 “어휘력 향상” 정도를 목표로 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한번 익힌 한자는 잊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4학년 과정부터는 한자 1,000자를 활용한다면 모든 교과서 내용의 이해가 용이합니다. 즉 국어도, 과학도, 사회도 낱말의 뜻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정이며 그 과정이 한자 1,000자 활용으로 해소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자 공부의 적기(시점)에 대한 견해
1).어릴 적 한자공부는 머리를 좋아지게 만든다고(지능계발) 읽었습니다. 이 말에 적극 동의합니다. 어릴 적 한자공부는 어휘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 한자를 정확히 쓸 수 있도록 익히는 과정을 통하여 “집중력, 관찰력”이 향상된다고 봅니다.
2).문제는 어릴 적 한자공부는 익힌 한자를 활용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 것입니다. 교과서 내용이 다양하게 될 3, 4학년 정도에선 활용도가 자연스럽게 증가합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3, 4학년 때 시작하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이땐 공부할 것이 많습니다...가장 이상적인 한자 교육시점은 3학년까지 4급 정도의 수준까지 공부를 마치는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4급은 1,000자 ... 3급은 1,817자)
3).실제로 4학년 교과서의 낱말을 4급에 해당하는 한자로 모두 해소되지는 않습니다. 3급에 나타나는 한자가 일부분 나타납니다. 그러나 3급으로 추가되는 817자의 뜻을 익히는 것이 3학년 아이의 국어수준으로 무척 벅찰 것으로 생각됩니다.
4).초등 고학년 또는 중학 시절에 공부한다면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목표 달성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그 시기엔 이미 국어 수준이 상당하여 한자의 뜻을 이해하는 능력이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시기는 “영어, 수학”에 파묻힐 때 아닙니까?
-.급수 시험을 보는 이유입니다...가장 큰 이유는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향하여 열심히 공부하는 계기가 된다는 것입니다. 또 급수용 교재가 공부하기에 편리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즐거운 일요일 오후입니다.
1).새벽 4시경부터 6시 가까이까지 “네델란드와 러시아”의 축구를 재미있게 구경하고 아침 10시경 김밥 싸가지고 집사람과 둘이서 북한산 종주(? 구파발 정문 → 백운대 → 대남문 → 비봉 → 상명대)코스를 등산하고 돌아와 샤워 끝내고 편안한 마음으로 이글을 씁니다. (약 5시간 등산 코스입니다.)
2).오늘 저녁 남북 축구에서 시원한 경기로 우리 모두의 맘을 기쁘게 해주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원합니다. 그래야 개운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 터인데...
: Ihaveadream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영어관련 게시판에, 또한 뚱딴지같은 질문을 합니다.
>
> 많은 초등생들이 리딩북,챕터북으로 영어를 익히고 있습니다.
> 이와 마찬가지로 한자도 이렇게 익혔으면 합니다.
> 저희 애는 초2,1이고, 한자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각급수별 한자와 어휘정도나와있는 책들, 8급부터 4급까지 순서없이 무작위로 보고있습니다.
> 단지 어휘력향상을 위해 한자를 하고 있으며, 3급까지정도 할 예정입니다. 급수따는 거는 단지 결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 제가봐도, 한자를 익혀나가는 것는 엄청난 공부입니다. 외우고 적고 엄청난 노동이고 힘들 것입니다.
> 저는 초등학생은 놀면서 배우고, 즐기면서 지식도 익히며, 에너지를 충전해야 할때라 봅니다.
> 즐기면서, 놀면서 동화책 읽듯이, 영어 챕터북 읽으면서 히히득거리듯이,
> 한자도 그렇게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이런 식으로 한자을 익히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고, 빠른 길이고,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
> 그래서,
>
> 혹시 글밥이 많지않은 한글책에서 한자어가 어느정도 적혀있고, 그 한자의 음은 아래쪽에 주석 등으로 별도로 적혀있거나 설명이 되어있어서, 모르면 찾아보면서 읽을 수 있는 동화책이나 재미난 책을 알고 계시면 꼭 소개부탁드립니다.
> 소학,사서삼경같은 어렵거나 애들이 싫어하는 책은 말고요.
>
> 많은 답글 부탁드립니다.
>
> 즐거운 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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