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일 같지 않아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해서 조심스레 답글을 답니다.
저희 큰 아이 경우 (벌써 중3) 파닉스 조합이 그렇게 안되는 아이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속을 무척 태웠는데, 둘째 늦둥이(5세)는 파닉스 조합이 너무
자연스럽게 잘 되어, 새삼스레 아이마다 참 다르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게다가 남아인 경우, 사이트 워드로 접근하기 보다, 파닉스의 원리로 단어의
소리가 어떻게 나는 지 가르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렇게
접근하는 것이 어떨지. 또한 제 두아이의 경우 처럼, 아이마다 성향이 다 다르니
아이에 맞게 다가가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큰 아이의 경우, 한글 조합도 그렇게
안되서 학교 가기 직전에 맞으면서 한글을 배웠는데, 역시 파닉스 조합도 안되더군요.
그런데, 그 아이가 수학과 과학 머리는 잘 돌아 갑니다. 머리도 좋은 편이구 학교
공부도 잘 합니다. 엄마가 답답해 하거나 실망하는 모습을 보여 주면, 아이는
더욱 더 의기소침해 지고 자신감을 잃게 되기 쉬우니, 다른 방법을 시도해 보시면서
되도록이면, 아이를 격려하면서 해 나가시면, 이제까지 축적된 것이 녹아져서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힘내시고 화이팅!
: 1학년 맘님의 글입니다.
> 꼭 좀 조언을 많이 듣고 싶습니다.
> 1학년 아들이고 아주 어렸을때 부터 기탄으로 가볍게 노출시켜주고 도서관에서 계속 빌려서 쉬운 거 부터 들려주고 읽어주고 있구요.요즘은 좀 늦었지만 체계적으로 해 볼 요량으로 런투리드를 하고 있습니다.학원에서 파닉스를 다들 시작하고 있더라구요.
> 10권정도 읽어봤구요.넘 약한가요?
> 그러면서 아써 시리즈나 마녀 위니 등 재밌어 하는 책들, 여기 추천 책들 같이 빌려서 읽어주고 듣게하고 그리고 런투리드 이렇게 두파트로 나눠서 매일 한시간 정도 합니다.
> 테잎은 거의 틈만나면 틀어놓구요.
>
> 놀면서 들을 때도 있고 안그럴때도 있는데 다행인지 듣기 싫다고 짜증 낸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 어떨땐 들으면서 그내용을 혼자 말하며 웃기도 하고 따라 하기도 하고 그럴땐 느껴보셨겠지만 희열을 느낄 정도입니다.다 이해 하고 듣는 거 아닌거 같고 단어하나가 들리면 그 단어로 이야기를 기억하는 거 같아요.제가 읽어 줄때 읽고 해석하고 이런 식으로 몇번 하고 그담부턴 그냥 영어로만 읽어주고 그러거든요.
>
> 그런데 파닉스는 이 아이가 둔하지 않나 할 정도로 속 상한 적이 많아요.아이만 잡는 건지...
> 스트레스 받을까봐 별로 확인 받으려 하지 않고 그냥 읽어주고 그냥 들려 주고 합니다.
> 그러다 파닉스에선 테스트를 해보면 넘 실망스럽습니다.
>
> 예를 든다면 런투리드를 2단계(예,신데렐라 드레스드 인 옐로우)를 유창?하게 읽습니다.
>
> 물론 테잎의 도움으로 읽는 것도 감안하지만 책에선 읽는데 그 단어를 종이에 단독으로 쓰면 못읽어요.
>
> 아주 쉬운 건데 그런게 많습니다.
> 반복이 수없이 되어서 전 아이가 스폰지 처럼 흡수했으리란 욕심이 앞서서 인지 계속 이런 식이니 아이와 저 둘다 문제가 있는 거 같습니다.
>
> eat 분명 읽을 수 있었고 책에서도 수없이 나왔건만 오늘 떡 하니 써놓으니 못읽습니다.
> five 보곤 피브로라도 읽어야 할 텐데 f 발음도 입에서 만들지 않고 제가 프프하고 힌트를 줘야 읽습니다.
>
> 힌트 줘서 읽는게 대부분이기도 하네요.그러고 보니.
> th는 어떤 발음이다하고 티비 광고 thanks 를 연발해 가며 수없이 반복해도 three가 나오면 그냥 기억으로 말하려고만 합니다.
>
> 그래요.자꾸 단어를 기억해서 말하려 하구요. sight word라고 하나요.통문자로 기억으로 하더라도 원리를 이해 할 기대도 하건만 그렇지 못한 거 같습니다.
>
> 엄마표로 하기에 많은 문제점과 막막함이 있지만 성과만 보인다면 보람찬 추진을 하겠는데 이런 문제점이 있으니 저에 대한 불신과 아이에 대한 문제점이 함꼐 느껴집니다.
> 저의 문제점을 함께 고민 좀 해주세요.
>
>
>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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