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코엑스몰에 청바지도 사고 큰애 구경도 시킬려고 갔어요. 마침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아들이 아이스크림 사주라고 해서 사주고 먹이는데 외국인 아이가 아이스크림가게로 오더라구요. 우리 아들이 갑자기 외국인아이를 보더니 자기하고 비슷하다고 친구하고 싶다고....제가 그랬죠. 가서 인사하고 이야기 해보라구 .그랬더니 울 아들이 자기는 영어를 못해서 친구못하겠다고...순간 이게 아닌데 했습니다.그래도 집에서 한솔매직, 한솔ort,삼성영어시작등 하루에 테이프도 많이 듣고 들은것 배운것은 집에서 곧잘하고 놀이터에 가면 초등학교 다니는 형 누나에게도 그냥 영어로 뭐라고 막 해서 초등학생들이 울 아들보고 뭐야? 하고 그러기도 한답니다. 나중에 물어보면 비디오에서 본 영어내용이래요. 전 이런 아들이 나름대로 영어에 대해서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코에스에서 차를 몰고 오면서 많은 생각이 교차했습니다. 영어를 어느만큼해야 하는지....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려면 영어유치원을 보내야하는지.... 내가 아이에 거는 기대가 큰건지... 무조건 영어만 매달리는건지....한편으로는 내가먼저 외국인 아이에게 다가갔으면 우리아이도 그런 엄마를 보고 용기를 내지 않았을까?하는 마음도 들더라구요. 저 역시 외국인아이의 부모가 부담스러웠거든요. 제가 말할수 있는 영어범위를 벗어나면 어떡하지? 하고.....엄마인 제가 못났다는 결론이 내려지더군요. 6살인 우리아들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부터 조금 욕심버리고 인내심 가지고 다시 열심히 할려구요. 그래야 둘째 우리 딸도 엄마표로 열심히 할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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