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여자 아이엥. 저랑 1년 정도 엄마표했어요.
그전에는 영어를 싫어해서 좀 방황을 했지요. 토스 6개월, 학교 방과후 4개월, 등등 그러다가 4학년 부터 매일 비디오 1편, 집중듣기 30분, 흘려듣기 30분 정도 만 하고 있어요.
아이가 영어에 흥미가 별로 없고 남자 아이처럼 놀이터에서 거의 살다시피 했어요. 3학년 때 까지 거의 하루에 2시간 이상 , 지금도 하루에 1시간은 나가서 놀아요. 제가 아주 미치지요.
그러니 공부도 중간, 책 읽기도 중간, 엉어도 별로.....
일단 가만히 앉아서 책을 읽거나 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지요.
3개월 전에 an I can read book 2단계를 읽고 3단계 읽자니까 내용이 재미 없다고 싫다하고....
요즘은 집중 듣기만 하고 있어요. 좋아하는 거는 거의 엽기 캐릭터 horrid hernry 좋아하고, 로알드 달 소설 중에서 쉬운것 좋아해요. magic finger, 제임스와 거대 복숭아, 등 등
비디오를 보면 생각보다는 (저보다) 어느 정도 알아 듣는 것 같은 데 입으로 나오는 게 참 안되요. 발음도 참 별로고요. 6살과 7살에 완전 영어 유치원은 아니었지만 --원어민은 없는 ---영어를 많이 한 유치원을 다녔거든요. 그때도 발음이 안 좋더군요. 어렸을 적부터 영어하면 발음 좋다는 것도 아이마다 다르다는 것을 알았어요.
아이가 어렸을 때도 별로 언어적 소질이 없었고, 말도 별로 빠르지 않았거든요. 남자 아이 같았어요. 운동 능력은 빠른데 말은 별로 잘하지 못하는 ..... 그런데 그런 성향은 커서도 그대로 인것 같아요.
제가 답답한 거는 어차피 아이의 실력이야 쑥숙 아이들의 1학년 수준 정도 밖에 안되는 것인것 같아 의문의 여지가 별로 없지만 책을 읽거나 집중 듣기를 할때의 수준을 가늠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수준은 2학년 정도 수준인데 나이는 5학년이라 자기 수준에 맞는 레벨은 재미 없어합니다. 재미 없는 것은 하기 싫어해서 저와 매일 실랑이를 하는 것도 힘들고 또 그나마 재미 있어서 하는 것은 앞서 얘기한 엽기 캐릭터구요.
아직도 듣기가 부족하다 싶어서 R 2레벨 수준의 리더스도 일단 소리를 듣고 읽으라고 하면 그것도 집중 듣기니까 더이상의 집듣을 거부하고 ... .
그래서 리더스를 그냥 읽어보라고 하면 읽을 수는 있지만 억양이나 발음이 마음에 안들어서요.
그냥 읽히는게 좋은지 아니면 일단 듣고 읽으라고 해야하는 건지 또 소리내서 읽으라고 하면 소리만 내느라 의미 파악은 되는 건지 싶고...
아이 수준도 높지 않은 데다가 아이가 의욕도 별로 높지 않고 겨우 겨우 따라만 오니, 아니 잘 안따라 올때도 많이 있지요. 제가 정말 지치네요. 1년 정도가 스럼프인지...
저는 아까 글쓴 것 처럼 아이가 언어적으로 느린 편이니까 천천히 진행 하고자 하긴 했는 데도 자꾸 내가 이걸 계속 끌고 갈 수 있을까 자신이 없어지네요.
그리고 아이의 상황을 파악해서 적절한 처방을 해야하는 데 제가 갈팡질팡하고 있어서요. 판단을 내리지를 못하겠어요.
.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