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맘님들께 넑두리를 늘어놓았던 짱아에요. 그때 이후로 영어를 꾸준히 하려고 하는 데 잘 안되네요. 벌써 한달이 넘은것 같은데..... 그런데 '아이 엉 우유.' 이게 무슨소리냐구요? 어제 울아들이 '엄마 우유주세요!' 그러길래 쳐다 봤죠. 그러는 날 물끄러미 보더니 '아이 엉 우유!. 그러더군요. 저.....무슨말인지 못알아 들었슴다. '뭐라구?' 울아들 '아이 언 우유!' '앙x우유?'이렇게 저는 앙으로 시작되는 우유를 말하는거냐고 무식(?)한 질문을 했슴다. 울아들 아니라 고 하더군요. 저 혼자서 무수히 되씹어 봅니다. '아이 엉 우유? 아이 언 우유?'.......그러다 혹시.....에이 설마..... 그래도 혹시나 해서 'Do you want to milk?' (맞나 모르겠네요) 라고 물었죠. 울아들 빙긋이 웃으며 '아이 언 우유!' 하더군요. 울아들 'I want to milk.' 를 말하고 싶었던 겁니다. 그래서 'I want to milk.'라 고 말해줬죠. 그랬더니 '아이 원 밀크'라고 따라하더군요. 정말 그때 넘 놀랍고 기쁘고 뭐라 설명할수가 없더군요. 제가 며칠전부터 우유를 줄때 'Do you want to milk?'라고 물어봤거든요. 전 그냥 내 자신에 게 말한다 생각하고 한 말인데 울아들 그냥 흘려듣지 않았나봐요. 감격! 다름맘님들은 별거 아닌데 호들갑스럽다고 말씀하실지 모르나 그래도 전 기쁘답니당 ^^;;; 예전엔 '엄마 일루와봐!' ---버릇없이 반말을....그렇게 존댓말을 해야한다고 했는데도 요놈이 말을 잘 안들어서...---했는데 어제 오늘 부를때마다 '엄마...come here!(철자가 맞나?) come here! 하네요. 울아들! 아는 영어라곤 brean bear(책을 안다는게 아니라 brean bear 단어만!^^;;) 아이 언 밀크. come hear. 이게 전부이지만 그래도 지금은 아무 거부감없이 영어를 말했다는것에 만족합니다. 정말 기쁘네요. 내가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마음가짐도 생기고..... 가끔 영어동요를 자기가 아는 구절만 흥얼거리는데......저두 영어동요를 잘 몰라서 '저 노래 어디서 들어봤는데....'라고 생각만 들뿐 불러주지를 못하고 있거든요. 그때마다 내 자신이 너무 한심 스러웠어요. 옆에서 같이 불러주면 좋아할텐데.....그래서 지금은 영어동요를 먼저 외워보려고 노력중 이에요. 어떤거부터 외워야할지....눈치를 보니 자기가 영어동요를 부르고 싶은데 알지 못하니 엄마가 불러주기를 바라는 눈치지만 에공!.........엄마인 나두 모르니 얼마나 미안하던지..... 맘님들....저 열심히 해볼렵니다.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두 노력은 해보고 싶어요. 또다시 작심삼일이 안되었으면 하는게 지금의 바램이지만 그래두 도전은 해봐야지요. 아들과 함께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다보면 울 아들은 물론 지금 열심히 포복 자세로 기어다니 고 있는 울 딸래미한데는 지금보다 더 좋은 영어환경을 만들어 줄수 있겠죠? 오늘은 정말 기분이 좋네요. 이렇게 모두가 잠든 깊은밤 ......기쁜마음을 맘님들과 함께 하고파 이렇게 잠을 이기고 컴앞에 앉아있네요. 낼 아니....오늘을 위해선 이제 자야겠죠? 그럼 울 맘님들 좋은 하루 되세요. 화이팅! (오늘은 쪼매 오바할렵니다. 예쁘게 봐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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