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시죠?
어제는 그래도 날씨가 많이 따뜻하더라구요.
'겨울은 겨울답게 추워야지'하고 생각은 하면서도 몸이 움츠러들고 느려지고 자꾸 움직이는 것이 귀찮아 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벌써 아이들의 개학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네요.
한편으론 좋으면서 또 한편으로 마음이 답답하기도 합니다.
아이들도 그렇겠지요!!
이번 주 이야기들 속에선 변화한 Mary의 모습이 많이 보이고, 이야기가 점점 흥미진진하게 전개되어 가네요.
자꾸만 더 읽고 싶은 유혹을 강하게 느끼도록 말이예요. 그래서 단숨에, 아이들 방치해 놓고, 대충 쭉~ 읽어보았어요. 참 재미있더라구요...
그리고 돌아와서 다시 9, 10장을 읽으니, 더 많은 것이 느껴지네요.
참 행복합니다. 책읽기의 재미 때문에....
몇가지 생각해 볼 것들과 함께 그 재미를 함께 나누어 보자구요!!
1. 소리내어 읽기 (묵독도 괜찮기는 한데, 전 왠지 소리내어 읽는 것이 더 집중이 잘 되는지라...)
1차 분 초 2차 분 초 3차 분 초
2. Martha의 가족을 보면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끼게 됩니다.
동생에 대한 깊은 사랑과 신뢰를 느끼게 하는 Martha의 말이나 엄마의 말들 ("Our Dickon can make flowers grow on a stone wall" , "Mother says he just whispers things out of the ground."), 그리고 너무나 많은 것을 알고 있는 Martha의 엄마에 대해 Mary가 질문했을때 하는 Martha의 말 ("She says that a mother who raises twelve children learns more than the ABCs,")들을 보면서 '엄마의 역할' 혹은 '엄마의 자격'에 대해 생각을 좀 해보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여지껏 배웠던 모든 지식들을 무력하게 만드는 아이들! 그 아이들을 양육하며 새로이 얻게되는 지혜들, 태도들! 엄마로서 살아가면서 거치는 많은 변화들이 있을텐데 여러분은 무엇이 달라지셨나요? 무엇을 배우셨나요? '엄마로서 살아가기'에 대해 이야기를 좀 해 볼까요?
3. 사람과 사람이 만난다는 것의 의미
까칠했던 Mary가 정원을 가꾸기 위해 Ben에게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됩니다. 말수가 많지 않고 불친절하기가 Mary 못지 않았던 Ben도 나름 이야기를 잘 하게 됩니다. Mary도 더 이상 그를 단순한 하인으로만 여기지는 않게 되고 말투도 태도도 변화하게 되죠. Ben을 좋아하고 그의 방식을 이해하게 된거죠.
여기에서 사람이 사람을 만나고, 좋아하게 되고, 그 방식들을 이해하게 된다는 것에 대해 생각을 좀 나누고 싶어지네요.
낯선 사람을 만났을때 왜 싫어하거나 좋아하게 될까요? 그 첫인상은 얼마나 오래 지속되던가요?
시간이 흐르면서, 진정으로 알아가게 되면서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되었다면, 어떤 이유에서 인가요?
덧붙여, 10장에 보면 "Mary was becoming wider awake. (p 54)"라는 문장이 있는데, 저는 이 문장이 함축하는 것이 참으로 많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무엇에 대해, 무엇으로 부터 깨어나는 것일까? 이러한 질문을 가지고 나머지를 읽어보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한 주간 잘 보내시고, 즐독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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