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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ecret Garden 9-10 (다섯번째 미션)

  • 은원맘
  • |
  • 2010-01-25
64

잘 지내시죠?

어제는 그래도 날씨가 많이 따뜻하더라구요.

'겨울은 겨울답게 추워야지'하고 생각은 하면서도 몸이 움츠러들고 느려지고 자꾸 움직이는 것이 귀찮아 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벌써 아이들의 개학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네요.

한편으론 좋으면서 또 한편으로 마음이 답답하기도 합니다.

아이들도 그렇겠지요!!

 

이번 주 이야기들 속에선 변화한 Mary의 모습이 많이 보이고, 이야기가 점점 흥미진진하게 전개되어 가네요.

자꾸만 더 읽고 싶은 유혹을 강하게 느끼도록 말이예요. 그래서 단숨에, 아이들 방치해 놓고, 대충 쭉~ 읽어보았어요. 참 재미있더라구요...

그리고 돌아와서 다시 9, 10장을 읽으니, 더 많은 것이 느껴지네요.

참 행복합니다. 책읽기의 재미 때문에....

몇가지 생각해 볼 것들과 함께 그 재미를 함께 나누어 보자구요!!

 

1. 소리내어 읽기 (묵독도 괜찮기는 한데, 전 왠지 소리내어 읽는 것이 더 집중이 잘 되는지라...)

1차           분              초             2차                분               초               3차            분            초

 

2. Martha의 가족을 보면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끼게 됩니다.

동생에 대한 깊은 사랑과 신뢰를 느끼게 하는 Martha의 말이나 엄마의 말들 ("Our Dickon can make flowers grow on a stone wall" , "Mother says he just whispers things out of the ground."), 그리고 너무나 많은 것을 알고 있는 Martha의 엄마에 대해 Mary가 질문했을때 하는 Martha의 말 ("She says that a mother who raises twelve children learns more than the ABCs,")들을 보면서 '엄마의 역할' 혹은 '엄마의 자격'에 대해 생각을 좀 해보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여지껏 배웠던 모든 지식들을 무력하게 만드는 아이들! 그 아이들을 양육하며 새로이 얻게되는 지혜들, 태도들! 엄마로서 살아가면서 거치는 많은 변화들이 있을텐데 여러분은 무엇이 달라지셨나요? 무엇을 배우셨나요? '엄마로서 살아가기'에 대해 이야기를 좀 해 볼까요?

 

3. 사람과 사람이 만난다는 것의 의미

까칠했던 Mary가 정원을 가꾸기 위해 Ben에게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됩니다. 말수가 많지 않고 불친절하기가 Mary 못지 않았던 Ben도 나름 이야기를 잘 하게 됩니다. Mary도 더 이상 그를 단순한 하인으로만 여기지는 않게 되고 말투도 태도도 변화하게 되죠. Ben을 좋아하고 그의 방식을 이해하게 된거죠.

여기에서 사람이 사람을 만나고, 좋아하게 되고, 그 방식들을 이해하게 된다는 것에 대해 생각을 좀 나누고 싶어지네요.

낯선 사람을 만났을때 왜 싫어하거나 좋아하게 될까요? 그 첫인상은 얼마나 오래 지속되던가요?

시간이 흐르면서, 진정으로 알아가게 되면서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되었다면, 어떤 이유에서 인가요?

 

덧붙여, 10장에 보면 "Mary was becoming wider awake. (p 54)"라는 문장이 있는데, 저는 이 문장이 함축하는 것이 참으로 많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무엇에 대해, 무엇으로 부터 깨어나는 것일까? 이러한 질문을 가지고 나머지를 읽어보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한 주간 잘 보내시고, 즐독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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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장 Chapter 9 - 10.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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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나무
  • |
  • 2010-02-09 01:17
답댓글

아까 열심히 썼는데 어찌된 일인지 날라가 버렸네요. 이런이런

남편이 열흘 일정으로 어딜 좀 갔어요. 지난주에는 멀리 가는 남편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분주하게 보냈답니다.

이번주는 제가 배울게 좀 있어서 정신이 없구요. 왜이렇게 바쁜지요..(핑계입니다.ㅋㅋ)

 

1.

1회: 16분  2회: 15분 48초   3회 : 15분 30초

 

2.엄마의 역할

아이들은 하나님과 부모의 기술제휴로 만든 최고의 작품이지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기쁨이자 선물인 것 같아요. 그런 귀한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도록 지혜를 구합니다.

엄마의 역할은 그저 묵묵히 믿고 지켜보고 사랑해주면서 아이에게 가장 적당한 때에 필요한 자극과 도움을 주는 것인 것 같아요. 그런데 이건 그냥 이상일 뿐인 것 같아요.

아이를 혼냈다가 지지고 볶고 싸우다가 학교 가거나 잠이 들면 항상 반성하고요.

그러면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좀더 엄마다워지는 것 같아요. 평생 '엄마되기'의 자세로 살아가는 것 같아요.

또 엄마가 되면서 자기 아이에 대해서는 세심하게 보게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러면서 우리 아이 아닌 다른 아이들에게도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 있는 것 같아요. 엄마의 마음으로 세상을 보게 되는 것이지요.

 

엄마는 소머즈, 슈퍼우먼인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에는 잠들면 누가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잠을 자거든요. 그랬던 제가 애기가 깨서 조금만 '앵'거려면 신기하게도 잠이 깬다는 거예요. 밤에 많이 울면 자는 남편 깰까봐 한손에는 아기 안고 다른 한손에는 그 무서운 이불들을 끌고 거실로 나오는 거지요. 조금만 무거운 짐을 들면 힘들어 하면서도 그 무거운 자기 아이를 안아 들을때면 하나도 안무거운... 그런 슈퍼우먼이요.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은 존경받아 마땅한 것 같아요.

 

3. 저는 낯선 사람들이랑 친해지기가 참 어려워요. 지금은 많이 좋아진 상태인데도  어려워요.

그래서 차갑다는 인상을 많이 풍기고 다녔었죠. ^^ - 제가 차가워 보이나요???

어렸을 때는 친구를 사귀는게 그리 어렵지 않았던 것 같고, 좋은 마음 하나면 되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나이가 드니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게 참 힘들어져 가는 것 같아요.

자꾸 따지게 드는 것 같아요. 이 사람이 나에게 도움이 될런지, 이사람 성향은 이렇고, 생각은 이게 다르고 등등등... 순수한 마음이 없어지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안타까워요.

그냥 아무것도 아닌 놀이감으로 금방 친해졌었던 그 때가요...

그런데 6기 북클럽 여러분들에게서 그런 느낌을 받는 것 같아요.

계산하지 않고 비교하지 않고 서로를 응원해주고, 북돋아주는, 힘주는 그런 모습들이요.

그래서 오늘도 행복합니다.

 

4. 아무리 생각해도 마땅한게 떠오르질 않네요.

책이 있는 자리, 책 그리고 좋은 사람들, 우리만의 자리  - 영어실력이 딸려서 영어로는 안되겠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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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원맘
  • |
  • 2010-02-09 16:32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좀더 엄마다워지는 것!!
저도 이런 생각으로 지금의 제 모습을 긍정하며 살아갑니다.
아이와 아웅다웅하고 돌아설때마다, '나 정말 왜이래?', '너 정말 엄마맞아?'하는 생각이 들어서 급좌절했다가 다시 '좋은 엄마'를 향해 걸어가고 있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네요.
하늘이 부여해준 내게 정말 필요하고 소중한 존재들. 아이들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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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코
  • |
  • 2010-02-09 23:35
묵묵히 지켜보고 사랑해 주면서 필요한 자극과 도움을 주는...
ㅋㅋ 이상은 그런데.. 저도 순간순간 자꾸 망각하네요.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좀 더 엄마다워진다는 님의 말에 공감하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 눈에는 큰나무님 차가워 보이지 않았답니다.
저도 사실 처음 보는 사람과 금방 친해지는 사람은 아닌데...
6기라는 테두리 안에서 봐서 그런지 큰나무님 처음 뵈었을때 참 반가웠다는...

생각해 주신 이름들도 좋네요. 댓글 달고 이름 투표글 올리려구요.
와서 투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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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나무
  • |
  • 2010-02-10 11:28
은원맘님 저두요.. 어제 밤에도 잠자러 들어가서는 이핑계, 저핑계로 자꾸 나오는 아이들에게 저도 모르게 욱~해서 한소리하고는 밤새도록 반성했답니다. 그래도 우리딸들은 자고 일어나면 언제 그랬냐 해요. 그래서 좋아요. ^^
초코님 제가 차갑게 보이지 않았다니 정말 다행이지요. 저두 초코님이랑 6기 여러분들 보니 낯설지가 않더라구요.
저희 남편이 결혼전에는 눈도 찢어지고 올라가고 그래서 완전 성격 안좋아보였는데 자기랑 결혼하고 자기가 다듬어서 요즘은 조금 좋아졌다고 그런답니다. 그런데 존재감이 별로 없어지고 있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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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코
  • |
  • 2010-02-11 00:56
큰나무님!! 정말 결혼전에는 눈도 찢어지고 올라갔었나요.? 상상이 안가네요.
정말 남편분한테 고마워해야겠는데요. 예쁜 인상 만들어주셨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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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단풍
  • |
  • 2010-02-09 00:35
답댓글

휴~ 아직 담 미션이 안떳네요~ 다행다행 *^^*

아들이 월욜날 개학해서 간만에 제시간을 가졌어요. 그동안 못 만났던 친구도 만나서 맛난 브런치도 먹고 엄마들 모임도 갖고 1주일동안 신나게 놀았습니다.

울아들이 “엄마는 짤렸다~ 숙제 안해서~”하면서 놀려대더군요. 엄청 재밌어하면서...

설마 우리 아들말대로 짤리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거의 1주일을 넘긴 이 마당에 ㅠㅠ

 

미션1

1회- 15분 11초    2회- 14분 25초    3회- 13분 35초

 

미션2

엄마의 자리!

제겐 참 어렵고 힘든 자리입니다. 결혼전엔 아이를 나무라고 혼내는 아줌마들을 진짜 이해못했거든요. 근데 제가 막상 엄마가 되보니 아이를 혼내기 일쑤더군요. 정말 제가 바라는 엄마의 모습이 아니었어요. 아무리 좋은 육아서적을 읽어도 그때뿐이고 정말 실천이 안되더군요. 그리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이론그대로 다 되는 것도 아니고...

아이가 커가면 커갈수록 더 심해지더라구요.

 내 아이를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아이를 들볶았던거죠. 다른아이보다 내 아이가 똑똑하고 뭐든지 다 잘했으면 하는 저의 욕심이었던거죠.

아이들이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비교가 시작되는거죠. 아기땐 몸무게와 키를 시작으로 조금크면 한글을 얼마나 빨리 깨치는지, 그리고 학교에 가면 각종 시험을 비롯해 정말 우리 아이가 1등을 하길 바라죠. 저 역시 그랬어요. 지금 생각하면 첫째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맘이 짠해집니다.

엄친아를 부러워하는 엄마맘처럼 아이들도 다른 집의 따뜻하고 푸근한 엄마를 부러워하겠죠?

근데 부러워해봤자 다른 집의 아이랑 바꿀 수도 없으니, 엄마맘을 바꾸는게 젤로 빠르겠죠?

요즘 저의 별것 아닌 교육철학은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않고 내 아이 자체를 인정하고 믿어주고 기다려주자는 거예요. 즉 사소한데 너무 집착하지 않기로 했어요. 애가 잠바를 벗어놓고 와도, 받아쓰기 100점이 아니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엄마가 되려구요.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가 아니라 그럴 수 있어. 라고 너그럽게 말해주는 엄마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근데 아직까진 속에서 부글부글합니다. 아직 내공이 많이 부족한지라 ㅋㅋ

 

미션3

사람의 첫인상으로 많이 판단하긴하죠. 하지만 Ben 아저씨처럼 첫인상과는 달리 만나면 만날수록 그 깊이가 느껴지는 사람도 참 많더라구요. 그리고 뭐라 말로 표현하긴 어렵지만 왠지 코드가 맞는 사람들이 있죠~ 우리 북클럽 6기처럼...

 

미션4

너무 어려버요ㅠㅠ

read&chat은 어떨까? 도 생각해봤는데 별루고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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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나무
  • |
  • 2010-02-09 01:19
오랫만에 좋은 시간 보내셨네요. 그 즐거움이 저에게까지 느껴지네요. ㅎㅎ
그럴 수 있어 라고 말하는 엄마가 되도록 노력한다는 말씀이 확 와닿네요. 저두 안그래야지 그래놓고는 오늘도 자기 전에 목소리가 올라갔답니다. 내일은 더욱더 마음을 다잡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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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원맘
  • |
  • 2010-02-09 16:25
속에서 부글부글하는 맘!
딱 제맘과 같네요. 그래도 심하게 대해놓고 쓰린 맘보다는 감당하기 쉬운 것 같아요.
정말 연습과, 단련이 절실해 지는 부분인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도 한걸음씩 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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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코
  • |
  • 2010-02-09 23:39
짤리긴요.. 겨우 일주일 늦었다고 칼처럼 자르는 곳은 아니랍니다.
아드님 재미있네요.

저두 사소한데 집착하면서 가끔 아이들 들볶을 때가 있는것 같아요.
은행단품님 우리 내공 같이 쌓아봐요.
아이를 인정하고 믿어주고.. 기다려주는 따뜻하고 푸근한 엄마가 될때까지...

6기 이름 곧 투표할께요. 의견 내 주신것도 반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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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나무
  • |
  • 2010-02-08 19:06
답댓글

어이쿠야... 아까 열심히 썼는데 글이 안올라갔네요..

이따 아이들 재우고 들어와서 다시 써야되겠는대요.

이따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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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코
  • |
  • 2010-02-09 23:40
저두 그럴때가 있었는데..
하늘이 다 노랗더라구요.
그저 버튼하나 잘못 눌렀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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