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쓸한 맘이 드는군요. 하지만 레이먼드님이 지적한 대로 레이먼드님은 snobbish 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레이먼드님은 어떤 teaching method혹은 어떤 acquisition thoery에 대해서 그렇게 확신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과연 제가 미국에서 박사과정을 밟았더라면 그러한 확신을 가지고 냉정하게(?) 강한 어조로 말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의구심도 생기고요. 저는 감히 제가 전공을 했고 석사다 박사다 이렇게 말하며 다른 사람이 완전히 틀렸다고 말할 만큼 확신을 얻은 적이 없거든요. 그리고 말이란 것이 그래요. 듣는 사람의 감정상태에 따라서 해석이 약할 수도 강할 수도 있는거죠. 오역을 왜 바로잡지 않았냐는 말씀에 놀라고 witch hunt라는 말씀에 또 놀랐습니다. 이 게시판에 들르시는 많은 분들이 아무 이유없이 witch hunt식으로 비판을 가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저마다 이유가 있잖아요. 서로 대면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오해가 커지고 서로 맘상하기가 더 쉬운 것 같군요. 레이먼드 박사님이 더이상 이 게시판을 찾지않겠다는 것도 이해가 가지만 박사님은 이 곳을 계속 방문해서라도 포용력을 더 키우셔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다시는 서로 마음상하는 일이 없으면 좋겠네요. 저는 대학원을 97년에 졸업했는데 혹시 제가 아는 분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세상은 좁으니까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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