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이 무려 51개인걸 보고 넘 길어서 그냥 답변 글로 적습니다. 51개 너무 길어서 여기다 적어요.)
저도 오늘 도서관에서 교육서적 읽다가 이런 에피소드를 읽었어요
저자가 대치동 강사인데,
자기 학원에 중3인데 인수분해가 안되는 남자아이가 있어
엄마와 격론을 벌였다네요.
그 남자아이는 뉴스에 나온것처럼
초3에 수학정석을 다 푼 아이였다고 합니다.
그 엄마는 자기 아이가 수학 천재이자 수학 영재인데
인수분해가 안된다니 그게 말이 되냐고 열변을 토했고
강사 역시
초3에 수학정석 푼게 결국은 암기식 주입식 교육으로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냥 비슷한 문제풀이에만 익숙해져서 선행학습이 이루어졌지만,
다 까먹은 결과라는 겁니다. (이게 가능한지, 암튼 실화라고 하네요)
그러면서 예를 든 일화가,운전면허 필기시험에서
외우긴 싫지만, 다 외운다고해서 그게 기억에 남냐고 하드라구요.
그거와 마찬가지로 개념학습과 나이에 맞는 이해가 결핍된 선행학습으로 인해
그렇다는데,
그리고
놀자님 글 그대로 재밌는 얘기가 있습니다.
난 책 읽기도 싫어했고 지금도 싫어하고 공부도 싫어하고 토론도 싫어하는데, 내 자식은 공부를 좋아하고 책 읽기 좋아하고 토론 좋아하는 애가 나오는 게 쉽냐구요.
이건 부모의 지적 능력이 있어야만 아이 또한 유전적으로 이어받는다는 애기가 아니라,
자기 아는 공장에 초등학교 졸업하신 아주머니가
매일 책 읽으시면서 공장 사람들에게 책 이야기 해주는 게 낙인 아주머니가 계셨대요.
그런 아주머니에게서는 아이들과도 정서적인 교류가 보인다구요.
또한 자신은 가방끈이 짧지만, 자녀 모두를 대학에 잘 보낸 농부 이야기도 하드라구요.
저도 앞으로 드라마 자제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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