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어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어렸을 때 부터 종교와 상관없이 영어 교회도 다니고
고등학교 때 까지 영어 과외를 안 해본 적이 없고
회화학원까지 병행하고 , 전화 영어에 심지어 그 비싼 원어민 과외도 했었죠...
(엄청 힘들었습니다.. 영어만 한게 아니니까요)
과외는 문법에 약간의 도움이 되었어요, 그래서 교과 시험과 수능시험은 잘 봤죠
전화영어는 제가 듣는둥.마는둥. 했고
그중 제일 영어에 효과적이었던건 원어민 과외지만.... 비싸죠 ㅎㅎ
그러다 공부를 하러 미국에 가게되었습니다.
아무도 없이 혼자서 갔어요. 지금까지 영어공부 지겹도록 했으니 혼자서 거뜬할거다 생각했죠
하지만 전 바로 난관에 부딪혔답니다.
실생활에 필요한 단어는 공부해본적이 없기 때문이였죠
은행에 계좌를 오픈하러 갔는데,, 도저히 뭐 모르겠더군요
직원이 하는 이야기도 하나도 알아 들을 수가 없었구요....
deposit, withdrawal, penalty...들은 중요하게 공부하지 않았으니까요
지금까지 십년넘게 한 공부가 이거였나. 한심스럽더군요..
이 상황을 극복하는데 한달 정도 걸렸습니다. 다행히 전 룸메이트가 영어를 잘하는 Turkish였거든요
시도 때도 없이 말걸고, 친해져서 밤새 수다떨고. 한 덕에 극복할수있었습니다.
아무리 우선순위영단어를 열심히 딸딸 외워도 곧 까먹는게 단어죠 그래서 선생님들은 까먹어도
반복해서 계속 외워야 한다고 얘기하잖아요.
맞는말입니다. 우린 어려서 부터 단어를 항상 외워야 했어요.
사실 제일 좋은 방법은 몰라도 듣고, 대화하고, 그 문맥에서 무슨 뜻일지 유추하는 것인데 말이죠.
전 그 이후부터 영어공부를 포기했습니다. 그냥 즐기기 시작했어요.
문법,토익,회화책 다 치워버렸습니다.
지금은 뭐 어려움 없이 영어 하고 있습니다. (다행이죠^^)
외국인들하고 global warming, gay marriage,divorce 등에 관한 토론도 하구요
영어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어를 공부라고 생각하면 안되요. 언어니까요
수학처럼 계산하는것도아니고, 역사처럼 외운다고 되는게 아니잖아요 ^^
주변사람들에게 영어에 관한 카운셀링을 해주면, 실천을 못하는 사람들 빼고는 곧 잘 한답니다.
즐기도록 도와주세요~
뭐 혹시 구체적인 궁금한 점 있으시면 [email protected] 으로 질문주세요~
아는대로 답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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