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는 영유출신은 아니지만 그래도 주3회 오후반으로 착실히 공부해온 아이입니다.
6~7세는 소규모의 유치원식 영어학원이라 큰 도움이 안되었다곤 해도 1학년때까지 slp오후반에서,
2~3학년 때는 숙제도 많고 6~7명의 소규모 수업인 학원에서 나름대로 꾸준히 실력이 느는구나
싶었어요. 영유출신 2학년과 같은 레벨이었구요.. 학원에서 자꾸 잘한다, 기대한다 그러니까
정말 우리 애가 어느정도인지 궁금해서 폴리 레벨테스트를 봤었거든요.
근데..
샘플테스트도 무난히 잘 하고 쥬니 비 존스나 매직트리도 곧잘 읽던 아이가
실제 레벨테스트에선 커트라인에도 못미치더군요. 특히 reading이랑 Grammer가 많이
틀렸습니다. 문법이야 아직 제대로 배운적이 없으니 그렇다 쳐도 reading결과를 보더니
그저 읽기만 할 뿐 제대로 내용 파악도 못하고 있는것 같다는 말에 경악했습니다.
그렇다고 listening이나 speaking이 커트라인을 넘은것도 아닙니다..
물론 학원이 바뀌면 레벨도 많이 낮아지고 저희 아이가 이런 테스트를 본것도 처음이긴
했지만 정말 제가 그동안 착각을 하고있지 않았나 싶어서 좀 심난합니다.
지금 다니는 학원이 뮤지컬도 많이 시키고 영어유치원이 주가 되어서 아무래도 폴리같은
곳보다는 공부를 덜 시키는 학원이라곤 해도 숙제하는데 보통 2시간정도 걸리고 선생님들도
신경써주신다고 믿었는데.. 그리고 레벨업도 항상 테스트를 통해 이뤄지는 곳이었는데
폴리에 입학조차 안된다니 우리 아이 공부방법이 잘못 되었나 하는 회의마저 듭니다.
그저 시험방식이 바뀌고 아이가 당황해서 낮은 점수가 나왔다고 봐야 할지..
정말 실력이 모자란건지.. 헛갈립니다.
폴리 레벨테스트말고 아이의 영어수준을 알아볼만한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오늘도 Step into reading 4단계 주면서 읽어보라고 했더니 그럭저럭 무슨 내용인지
알긴 하더라구요.. 요즘같아선 그냥 집에서 책이나 읽고 pelt같은 시험준비나 시킬까 하는
마음입니다. 내년에 청담이나 아발론 같은데로 옮길까 했었는데 괜히 아이 기죽일까봐 걱정되요.
제가 좀더 부지런히 아이한테 신경 못써줘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별것 아닌 학원 레벨테스트에
연연해 하는것 같기도 하고... 폴리 3학년 수준이 그렇게 높은가 싶기도 하고.. 맘이 복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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