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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 폐지 될지도 모르겠네요.

  • 하니비
  • |
  • 2009-10-07
15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이미 외고는 외국어 전문 교육기관이 아닌 입시 전문 교육기관임이 분명하다는 것을 고등학교를 보낸

관심있는 부모라면 거의 알고 있습니다.영어와 제2외국어 때문에 외고 가는 학생이 있을까요?

한국 교육의 어느 곳인들 문제가 없겠습니까...만은 외고야 말로 사교육을 심화시키고 자퇴,전학등

내부적인 문제도 많습니다.

외고에게 동일계열 가산점을 주어 정말로 외국어를 전공하여 외국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의

역활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왔습니다.외국어에 타고난 소질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여 교육해야죠.

외국어에 뛰어나다고 외고에 입학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특히 요즘은 내신이 중요하죠.그렇다면

선발과정에서도 공부 잘하는 학생을 뽑는 의미 밖에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외고에서 외국어 동일계열로 대학 진학을 원하는 학생은 거의 없습니다.그만큼 영어나 제2 외국어는

목적이 아닌 수단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 어문학 인문학 기피현상은 갈수록 심각해 지는 듯 합니다.

이름만 외고인 셈이죠.외고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학과는 경영 혹은 사회과학계열(정치,경제,외교,사회등)

입니다.사회 현상을 반영하여 실용적인 학문을 선호하는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반면 과학고의 경우는 의대로 진학하는 극소수의 학생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학생이 이공계열로 동일계

진학을 하고 있습니다.

자율고가 생기며 외고의 입지가 불투명해진다는 생각을 했는데,자율고의 경우 내신 50% 내의 학생을

추첨으로 선발하기에 외고 만큼 사교육으로 전쟁을 치루며 경쟁할 이유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말도 많고 탈도 많은 외고.

제 지인의 아들이 중3 내내 전교 1등에 어려서 미국 생활 3년으로 D외고를 입학하였으나 올해 1학년

마치고 자퇴후 일반고 재입학을 고려한다고 합니다.

만약 연고대를 생각한다면 외고가 좋지만, 서울대를 생각한다면 외고에서도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해야죠.

사교육비 너무 부담되고 내신 스트레스에 ..한번 받은 내신은 영원하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하네요.

우리는 배만 태워 놓으면 그 배가 저절로 순항을 할거라 생각하지만 그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http://imnews.imbc.com/replay/nw1700/article/2459929_5792.html

 요즘은 저작권 문제로 좋은 정보를 마음껏 퍼올 수 없기에 유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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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마
  • |
  • 2009-10-23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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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으로 추첨제를 한다하는 말이 나오니,,, 기말 고사 한번 망치고 펑펑 울던 막내 사촌동생이 생각납니다.

명덕을 갔는데.. 더 좋은 곳도 갈수있었는데  기말 고사 마지막 잠깐 졸았다던....

내신 이라도 숨을 쉴수 있는건 아니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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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나맘
  • |
  • 2009-10-08 18:22
답댓글

서울대폐지론이 항상 제기되고 있지고,, 그 당위성도 들어보면 이해되지 점도 있지만 폐지되지 않는것처럼

외고도 폐지되지 않을것이고 폐지되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글로벌화한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인재교육을 외고에서 맡아서 잘 해내고 있기때문입니다.

제 조카가 한국외대부속 용인외고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 아빠는 서울대 경제학과 행정고시출신으로 경제관료입니다

우리나라 국격이 높아지고 국제사회에 기여도가 높아져서 공무원들이 나라 대표로 가야하는 국제기구가 많습니다. 그래서 형부도 3년간 UN에 파견되어 근무하다가 중1이된 아들을 데리고 귀국했습니다..

분당의 중학교로 들어온 제 조카.. 학교생활에 적응하느라 고생 많이 했습니다..

스위스 국제학교에서 배우는 방식과 한국 중학교의 처절한 문제지 풀기 내신전쟁.. 사이의 괴리감이 얼마나 컸겠습니까?  그냥 다시 유학을 보내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그래도 외고가 있으니.. 외국으로 안 돌고 버텼어요.

지금 용인외고 다니는데 제 조카는 정말 행복하다고 합니다.

외국학교같은 영어토론수업과 스포츠경기 오케스트라 학교 축제 ..배울점 많은 친구들 속에서

비록 공부가 힘들어도 하루하루 보람되고 즐겁다고합니다.

외고가 입시위주로 된다면 그 점만 약간 보완하면 되지 폐지할 필요가 있을까요?

외고 교직원은 일반고 교직원과 학생서비스 마인드가 완전 다른데.. 외고를 없애고 일반고화 해야할까요?

요즘은 기업체도 전세계에 브랜치를 두고있고.. 전세계가 우리나라의 시장입니다.

그래서 외국에 몇년씩 파견 근무를 하는 직장인들 아마도 수천명일것입니다.

외고가 없다면 그 자녀들은 한국에 안들어오고 외국에 눌러앉아 공부해서 제대로 한국인으로서 교육을 못받을수도 있을겁니다..

 

우리나라에서 다들 영어공부 열심히 하는것 같지만 막상 국제기구에 파견시킬만한 우수한 인재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영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잘하는 사람은 한국어가 공문서를 작성할 만큼 수준이 안되고

한국 공문서 잘 작성할수 있는 사람은  영어가 외국 사교계에서 통할만큼 뛰어난 수준이 아니라고 합니다.

일반고에서는 이런 인재를 키우기에 시설이며 수준면에서 어려운 점이 많으니

외고에서 이런 빈틈을 채워줄만한 학생들을 많이 키워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니비님 아드님도 이제 대학을 졸업하면 어떤 경로로 나가든지 외국생활을 4,5년은 하게 될겁니다.

손자가 평생 외국에서 공부하는걸 바라지 않는다면.. 우리나라 외고에 애정을 가지고 키워주는게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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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2맘
  • |
  • 2009-10-09 21:30
물론 필요한점도 있겠지요. 신도시에 사는데 중요 과목석차3%정도해야 외고 안정권이죠.그런데 외국에서 거주하다 온 학생보다 죽 이곳에서 살던학생들이 내신을 잘 받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요.영어는 약하지만 .. 그리고 외국에서 거주하다 온 친구들과 영어를 경쟁하기 위해선 정말 노력이 필요해요.그래서 학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고. 이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죠. 딴지는 아니고 국내파로서 외고준비중이라 고충을 토로해보았어요.^^부모로서 영어에 감각있는 아이를 볼때마다 미안한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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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나맘
  • |
  • 2009-10-09 22:25
중2맘님, 아이가 언어에 재능이 있다면 남은 1여년 동안 열심히 준비해보세요.
제 조카 말이 처음에는 국내파 학생들이 영어 토론 수업에서 유창성이 좀 딸리는것 같지만
영어든 제2외국어든 국내파 학생들이 굉장한 속도로 그 갭을 따라잡아서 참으로 놀랍다고 합니다.
한창 머리 잘 돌아가는 고등학교 시절에 우수한 친구들에게 자극받아 열심히하기 시작하면
외국 생활 몇년 차이 쯤은 국내파 아이들이 극복하기 쉽겠지요.
그게 외고의 장점아닐까요? 서로에게 자극받아서 열심히 하게 만드는 환경..
제가 아는 분은 딸이 전과목 모두 수준이 높아서 외고 갈 실력이 되고도 남았는데
부모님이 외고니 과고니 하는 특목고에 거부감이 많아서그냥 일반고에 보냈는데..
그 딸이 쉬는 시간에 혼자 조용히 공부하니 딴지걸고 비아냥거리는 친구들이 많더랍니다.
그래서 편입시험봐서 대원외고로 옮겼대요..
하니비님 글에서처럼 외고가 적성에 안맞아서 전학가는 아이도 있고..
일반고가 적성에 안맞아서 외고로 편입(정말 어렵습니다)가는 아이도 있어요..
우리 아이에게 어디가 가장 알맞을까.. 엄마와 아이가 머리 맞대고 고민해야겠지요.
그리고 하니비님 말씀처럼 서울대 들어가기는 일반고가 쉽습니다.
외고생을 우대하는 연고대는 절대 싫고 서울대만 원한다면 일반고로 가시는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결론을 내리시던지 중2맘님은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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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2맘
  • |
  • 2009-10-10 07:25
고마워요.^^ 대부분의 외고에 보내시는 맘들이 둘째도 보낼 수만 있다면 보내고 싶다고 하시더군요. 해나맘님의 말씀처럼요...서울대 안보내도 좋다면서요...농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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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디트리
  • |
  • 2009-10-07 22:24
답댓글

저희 아이들도 어리지만 사실 일반고 보다는 특목고를 보내고 싶은 마음입니다.

과학고는 정말 뛰어난 애들만 가는 것 같아서 미리 접고 외고쪽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아직 초등 중학년이다 보니 현실적인 발걸음을 떼어 놓진 않았지만 내년부터 좀 시켜볼까

하거든요. 동네를 옮겨서요.

그런데 하니비님 말씀처럼 외고 몇년안에 없어진다면 외고를 준비하는

많은 중등 초등 부모들이 참 혼란 스럽겠어요.

어쩌면 우리가 이사가려는 동네도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건가 ... 까지 요

정말 뛰어난 아이들은 어디가도 잘한다죠?

우리아이들은 그렇지 않으니 분위기 만들어 주고 싶어요.

지금까지는 좀 놀은 편이죠. 많이

하니비님은 사는 동네와 아이들의 공부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선배님으로서 의견이 참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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