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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컨텐츠

엄마표의 유혹

  • 슬비
  • |
  • 2008-07-31
5

 

글독이 올랐을때 써야 제맛이지요.^^

엄마표의 유혹이 무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 많은 책을 읽어야 하고, 오디오 정리, 책 리스트 점검... 이 짓을 왜 한답니까.

옆집 순이는 -영유에서부터 한 학원의 커리를 타고 꾸준히 하루 2시간씩 꼬박꼬박 학원에서 체계적인 영어를 한-  초등 2학년에 수능 문제 70%이상을 맞추었다는데...


그래도,

1. 내가 늦게 시작해서 그렇지 유아때 부터 한 애들은 말이 줄줄줄, 글이 줄줄줄 이라잖아....


2. 늦게 시작해도 몰입해서 하니 1번의 경지가 나오잖아....


네, 그러니까, 외국에서 살다오지 못한 차선책으로서 최대의 영어연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희망, 내지는 대안이 “엄마표 영어”에 대한 분홍빛 기대인 것 같습니다.


제가 집중듣기를 예찬한다하여 위 분홍빛 결과를 보았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그 단초를 느꼈다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대해서는 이 게시판에서 공공연히 거론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지극히 제 개인적인 환경에서 나온 선택을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몇 가지 경계해야 할 부분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이는 게시판에서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고 이미 선배님들이 지적하여 주신 바도 있습니다.

“옆집 똘똘이가 하루 4시간 자고 공부하여 @@ 대학에 진학했단다.”라는 사실이,

“4시간 자면 @@ 대학 간단다.” 라는 위험천만한 명제가 되어 떠돌기도 한다는 것이지요.


가장 경계해야하고 끊임없이 되돌아 보아야 하는 부분이 이런 오역이 아닌가 합니다.


저는 임계량의 제공에 박차를 가할 수 없다는 엄마의 한계로 인하여, 몰입에 의한 영어 습득의 길을 그림처럼 걸을 수는 없겠다는 느낌이 왔습니다. 그리고 양적인 제공이 말 그대로 “무식한” 제공이 되어서는 효율이 없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래서 어제 게시글도 써봤던 것이랍니다.


각설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런 발화가 터지는 경험,

살아있는 생생한 표현들의 구사를

말랑말랑한 아이들이 터득하는 환상의 경험들은, 구경만으로도 탄성이 절로 난답니다.


아이가 자신의 역량을 표현하고 싶어하는 시점이 옵니다. 이는 사춘기를 타고 자기확신의 한 수단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이 때와 그 “터지는” 경험이 맞물릴 수 있다면 더없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아니라면,


주변의 “정리된” 영어 실력을 쌓은 아이들과의 자연스런 겨루기에서 밀리지 않는 정돈된 학습 결과도 걸어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아직 저학년이고 3년정도의 스트레스 없는 기간이 확보된다면, 엄마가 관리 능력이 된다면 걸어볼 만한 길이 “엄마표” 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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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번
  • |
  • 2008-08-01 01:45
답댓글

엄마표...

음..엄마표...ㅜㅜ 어질어질 합니다..ㅜㅜ

 

몇번이나 학원표와 엄마표를 줏대없이 왔다리 갔다리 했는지 모릅니다..

웬즈이 체계적이지 않은것 같아 엄마표에서 학원표로..다시 학원표에서 엄마표로..

사실. 주번엄마표(?)는 관리 능력도 넘 넘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거기다..대한민국 대표 조폭(?)엄마표니....ㅠㅠ

 

그러나..힘을 냅니다..

슬비님이 말씀하신... 고...단초(?)를 느껴본것 같은 아리까리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가...

요즘은 조용히 조폭에서 손씻고 잘 가르쳐 볼라꼬...무쟈게 애쓰고 있습니당^^;;

아자아자 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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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소월
  • |
  • 2008-07-31 22:28
답댓글

세현마미님의 보이지 않는 압력(?)에 힘입어.... 나오신 슬비님의 2탄 ^^

제가 무지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ㅋㅋㅋ

잠깐 다닌 원어민 영어... 꼭 집에 오면 몇 마디 쓰더라구요.

난 이 녀석이 그런 표현을 쓰는 줄도 몰랐는데....

그래서 느낀 건... 나라도 말 걸자... 영어로... 그럼 최소한 대답이라도 하겠지....

그래서인지 알아들어도 대답은 하지만 절대 질문은 안하네요. ㅎㅎ

울 녀석은 제가 영어로 질문하지 않는 이상 또 정말 기분이 날라가지 않을 정도가 아니면

집에서는 안 하는 아이라...  제가 저를 스스로 세뇌하고 있지요. 영어로 말 걸어라....라고

물론 잘 못하기도 하고 잘 지키지도 못합니다. 몇 마디 되지도 않아요. 

제 관리능력은 심히 부족하나 울 녀석 대답은 잘 합니다. Okay, Yes,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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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체
  • |
  • 2008-07-31 17:21
답댓글

큰애를 엄마표로 1년반 하면서 큰애의 작은 것에도 기대를 마구마구 하면서요...

내가 엄마표 한답시고 애잡는거 아닌가 .........

근데....어제 섬에서요..

조개 캔다고 혼자 나가잇는데 아들이( 6살_)

절 찾아 오더니 영어로 말을 하더라구요..

맘 아임히어..

웨어아유...

뭐 이런 거 였는데...

ㅎㅎㅎㅎ이맛에 엄마표 하는구나...

영어로 주거니 받거니하면서 아주 행~~~복했지요...

엄마표여 영원하라~~~

뭐 주제는 좀 벗어나도 (유아얘기라) 묻어갈랍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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