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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숨만 날까요?

  • 황수미
  • |
  • 2008-08-07
5

쑥쑥과 인연을 맺은지 음..... 잘 모르겠군요. 2002년인가???

유아때부터 이제 초3이니 꽤 오랜 시간이 흘렀군요.

제가 나이롱 회원이라 그런지 흘러간 시간에 비해 아이의 영어 실력은 그럭 저럭입니다.

처음 쑥쑥 지역모임에서 영어놀이 모임으로 엄마표 영어를 지양했는데...

엄마의 게으름과 지구력 부족, 영유는 생각도 못해보고, 학원반 집반 이렇게 했는데

이렇게 세월을 보내고 있답니다.

잘하는 애들은 엄청 많아지고 자꾸 맥이 빠지네요.

빡시게(?) 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게 엄마맘처럼 쉬운것도 아니구요. ㅎㅎㅎ

걍 이렇게라도 계속 가야겠죠. 초등게시판에서 중등게시판으로 옮겨갈쯤엔

좀더 발전한 모습이어야 할텐데 자꾸 자신이 없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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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ㅣㄷ됸
  • |
  • 2008-08-08 23:27
답댓글

교육 방법을 자꾸 바꾸면 좋진 않은데 그래도 여러 가지 영어 교육 방법에 관련된 책을 읽는건

좋은 것 같아요 얼마전에 "영어 초등 5 학년 때 해도 늦지 않다" 라는 책을 읽엇읍니다

저는 많이 동감 했읍니다

한국적 현실을 많이 반영해서 애들을 공부 시켰더군요

몇가지 우리 애랑 안 맞는 경우도 있지만 ( 저자의 아들은 머리가 매우 좋아 보임)

저도 잠*네 회원이 되어 따라 해 보기도 하다가 이것 저것 해 봣는데

우리 애도  영어 실력이 아주 기초이죠

얼마전에 교회 수련회 갔다가 아들이 토플 115 점 받은 엄마 얘기를 들었읍니다

우리랑 다른 조건은  아이 아이큐가 아마도 150 이 넘을 것 같고

해외 거주 경험이 4년 정도

좀 놀란 것은 아주 쉬운 구몬인가 눈높이 영어인가 그런 걸로 공부 시작했다는 것

앞서 나온 책의 저자와 동일한 것은 한 글자를 가르쳐도 완벽하게 가르치고 넘어 갔다는 거죠

발음, 의미. 받아쓰기 완벽하게 철저하게 알때 까지 공부 시켰답니다

갑자기 쑥쑥이나 잠수네랑 다른 방법이라 혼란 스럽기도

요즘에 제가 느끼는것은 절대 미국과 환경이 같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만약 미국처럼 영어의 듣기 노출이 하루 최소  5시간 이상이라면

지금의 자유롭고 즐거운 영어 공부가 가능 할 건데 아무래도 여기선

학습적인 방법을 배제하긴 힘든것 같아요

공부는 힘들고 재미없는것이 반드시 있는데 그것을 무시 했던 것 같아요

쉽게 갈려 했죠

애들도 어차피 조금 어려운 것은 감수 해야 되지 않나 생각 됩니다

우리한테 제일 힘든 것은 꾸준함 이었어요

휴가면 빠지고 힘들면 빠지고 놀러 갔다와서 할 수도 있는데

기분상 공부 하기 싫어서 빠지고

절대로 쉬지 말고 해야 되는 게 엄마표는 그게 너무 힘들었어요

만약 꾸준함이 절대 안되면 학원이든 과외든 해야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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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원
  • |
  • 2008-08-07 20:03
답댓글

저도 힘들었어요.오랜시간.......

왜냐면 우리 큰애가 논리적 성향이 강해서 영어가 정확히 이해가 안 되니 아예 안 들었더라구요.

한참 열심히 해도 큰 아이는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듣지 않으려는 애한테 영어를 들으라 하기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안 겪어보신 분들은 모를거예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그냥 무작정 cd를 틀어놓고 집에서 하루종일 놀다보니 듣고 있더라구요.

만약 너무 힘드시면 소리가 좋은 책을 골라 그냥 하루종일 집에 틀어놓으세요.

Berenstain bears CD만 구하실 수 있으면 책 없이 그냥 CD만 1-2달 내내 틀어보시고 소리가 들리나 보세요.

소리가 들리면 그 다음은 소리들으며 따라읽기 천천히 들어가기 시작하면 금새 늘거예요.

지나왔으니 금새라고 하지만 그 시절엔 너무 힘들어요.이게 과연 우리 아이한테 먹힐까 싶기도 하고........

힘내세요.여기 쑥쑥아이들은 정말 잘하는 아이들이에요.제 생각에 아마 1%정도는 될거라 생각되요.

여기 아이들과 비교하지 마시고 우리 아이한테 집중하세요.

소리 그다음 읽기 여기까지만 욕심내세요.

그 이상은 너무 힘드니까 그게 되면 그 때 다시 생각하세요. 

위로하려고 왔는데 위로가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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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수미
  • |
  • 2008-08-07 23:37
에고 감사합니다. 마라톤에서 지치지않고 갑자기 속도내거나 힘들다고 포기하지 말아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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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쑥쑥짱
  • |
  • 2008-08-07 19:50
답댓글

어쩌면 그 옛날시절.. 같은 글을 보고있었을수도 있겠네요.

2002년이면 울둘째가 태어난던해.. 여전히 쑥을 사랑했던 시기였거든요 ^^

 

여름방학을 보내면서 저도 항상 의문입니다.

과연 이 여름을 빡시게 해야하나,

놀리면서 좀 여유를 가져야하나?

하루를 돌아보면 많이 놀고있는데 매일 하루하루 고민이지요.

빡세게하는것도 정말 아이들이 따라와줘야 가능하겠더라구요.

 

내일은 [잔소리 없는날]로 정했습니다.

과연 아들이 하루종일 놀것인가, 아님 엄마의 속마음을 알고 알아서 팍팍 해줄것인가?

ㅎㅎ 기대가 됩니다 ^^;

 

요즘은 엄마들 만나도 영어이야기, 수학이야기를 많이하고있습니다.

하다보면 한숨이 절로 나올때가 많더라구요.

해야될게 너무 많구나~ 하면서요..

뒤돌아서면 잊어버려서 그나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 ^^

 

이여름이 방학도 짧고, 시간은 잘가고, 아이들을 집에서 잡기만은 너무 답답하고..

그래서 더욱 한숨이 나오는것같아요.

저도 여전히 고민의 연속인걸 보면..

(겨울방학에는 고민없이 오히려 집에 틀여박혀 책보기에 좋았던듯..)

 

잘하는 애들은 어딜가도 무진장 많더군요.

그런걸로 힘빠지면 정말 끝이없을듯합니다.

날씨가 더워서 그러려니 하면서 털어버리시고 힘내시어요~

웃음 가득~~~~~~ ^________________^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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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수미
  • |
  • 2008-08-07 23:38
넵. 더위에 잠시 지쳤던마음 님들 덕분에 많이 추스려지내요. 이래서 쑥쑥을 못떠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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