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이거 또 돌 맞아 쓰러지는 거 아닌지 몰겠습니다,....
저번에 그 뜨거운 감자이야기에 댓글을 달았었는데 읽고 보니 제말이 조금 본말이 전도 된 듯도 한데....
그 때 원글 올리신 분은 한문장 읽고 확인하고 하는 저희가 학교 다닐 때 영어 공부하던 그런 방식을 다소 도용하시어 하시는 것 같아서 그때 그때 확인하지 말라는 차원으로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유추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란 이야기 였는데......ㅠ.ㅠ;;
저는 흥미를 붙이는 어느정도선에서 페어북 사용하는 것은 괜찮다고 봐요.
적어도 엄마가 찝어 확인하는 것보다
번역을 유연하게 옮기신 분의 도움으로 끊김없이 한번쯤 읽어보는것이 낫다는 그런 취지여요.
그냥 제 이야기 쓰자면, 저는 매직트리하우스 집에 겨우 5권 있어요.
한권씩 더 늘려갈 예정이기도 하구요,...
왜냐면 둘러보면 또다른 것들도 많이 있거든요.
아이가 끌려하는 것으로 한권씩 한권씩 넣어주고 있어요.
원래 제 책 구매력이 그런 편이예요.
아이의 배경지식안에서 볼만한 것들로 채워가는 편이예요.
매직트리 번역판은 서점가면 아이가 꺼내 읽기도 했던 것 같은데 단, 원서볼때 제가 옆에서 일절 확인 안해요.
분명 본인이 벽에 머리박고 싶게 답답하다면 물어오리라 하고 그 전에는 제가 부려 답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예요.
자기 아는 만큼 가져 가리라 생각하고, 또 그것이 자기 이해력에서 벅차면 분명 표정이나 말로 의사표현을 하리라 생각하고 지켜만 보는 거지요.
마법의 시간 여행과 매직트리하우스를 정말 1:1 대응으로 진행하시지 않으신다면
흥미를 붙이는 선에서 몇 권정도는(시리즈가 38권까지 나와 있으니까요)
허용적 페어북 사용에 대해서 그리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사족으로 집중듣기는 무조건 가만히 앉아서 소리만 듣는 것이 아니라,
텍스트를 보고 소리를 쫓아가는 방식이예요.
처음에 엄마가 옆에서 같이 책을 보시면서 손가락으로 소리에 맞추어 문자를 줄긋듯 해 주세요.
이런 연습 같이 해주시면 나중에는 아이 스스로 눈으로 쫓아가요.
제 말은 소리를 어느정도 의미로 잡아두고 쌓아놓은 상태(그래서 사물인지부터 하고, 거기서 확장시키고...)에서
들어야 그것도 들린다는 의미포함인데,
(저번 원글 쓰신분은 무조건 그냥 제3세계 언어도 인지없이 소리로만 듣는 것을 의미하는
듣는다고 들리는 것의 예였던 것 같은데 ,....)
참 말이라는게 어렵네요. 에효ㅜ.ㅜ;;
괜히 나섰다가 선무당이 사람잡는 격이 된 것 같아 맘이 무겁고 반성되네요.
제가 시리즈책들을 잘 몰라서 그 부분은 도움 못 드리겠고,
아마 다른분들이 많은 도움 주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