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초등 1학년 남자아이이지만.. 하니비님의 조언을 둗고자.. 감히 중등게시판 까지 왔습니다.
지금 월수금으로 영어학원/ 수영을 다니고 있고. 다른요일에 악기를 피아노랑 바이얼린을 합니다..
메인으로 하는것은 바이얼린이지만, 어릴적부터 하던 피아노는 아이가 포기하지않고, 또 피아노 레슨 선생님이 친구인지라.. 엄마 사교 차원에서 병행하고 있습니다 ;;
그외에는 사고력수학 학원1곳... 학습지류는 전혀 하지않습니다.
항상 책읽을 시간과.. 놀시간.. 악기연습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여유롭게 아이랑 오르다 게임이나 체스 한판 할 시간도 없네요..
그래서 과감하게 영어학원을 그만둘까 생각중인데.. 결심이 서지않습니다.
아이는 영어학원을 즐겁게 다니고.. 저도 만족하는 편이거든요. 탑반이고. 그중에서도 제일 잘한다고 합니다.
리딩레벨은 1학기때 연거푸 3.7/3.9를 받더니, 얼마전에는 4.9까지 나오더군요(혹시 찍기 실력일지도;;)
챕터북은 2점후반대에서 3점대중반까지 즐기면서 읽고있읍니다..(cd랑)
아이에게 영어책읽는건 쉬면서, 즐기는 일 중의 하나 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책읽고나서 무슨 이야기였나고 물으면.. 성우목소리를 흉내내가며 그럴싸하게 영어로 줄거리를 이야기합니다. 언뜻 들으면 유창한거 같지만, 잘 들어보면 문법적으로 많이 틀린거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아서..
늘 시간에 쫒기는 느낌이라도. 그나마 저학년때 영어학원을 계속 보내야 할지..
아님, 그만두고 집에서 영어책, 특히 한글책 읽히는게 나을지 모르겠습니다.
당연, 학원을 그만두면 영어실력이.. 특히 스피킹과 롸이팅이 많이 줄거 같은 걱정입니다.
하지만, 아이 길고 긴 인생에 영어가 다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교육 1번지 한복판에서 과감하게 영어 학원을 그만두기엔 주변의 유혹이 넘 많네요.
다른 친구들은 주3회에 원어민 과외까지 병행하니.. 금새 우리 아이보다 잘해지겠죠??
첫아이 인지라, 긴안목으로 바라보기가 어렵습니다.
항상 근시안적인 판단을 하기 쉽다는 생각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주변에선 다들 잘 다니는 학원을 왜 그만두냐고 합니다.
책읽힌다고 학원 그만두었다가, 레벨 떨어진 사람 여럿 보았다고들 합니다.
아이가 힘들어서 다니기 싫다하지않으면, 그냥 보내라고 합니다.
그냥 집에서 영어책만 읽어도 이 영어 수준을 유지해나갈까요?
제가 영어를 잘하는게 아니라..더욱 걱정입니다.
초등저학년에게 정말 필요한건 뭘까요?
하니비님을 조언을 감히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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