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미리 다운 받아 시디로 만들어놓은 씨디를 틀어놓고 책상 위에 먼치 책 23권을 올려놓았더니
그 로버트 먼치 아저씨의 그 시끄러운 동화구연 소리에 이끌려
책상으로 가드라구요.
마치 피리부는 아저씨를 찾아가는 소년들처럼.
그리고 우리집은 오디오를 책장 위에 올려놓고 리모콘으로 씨디를 만지거든요.
리모콘으로 포즈 버튼 누르고,
제목이 나오면 그 제목을 찾아서 자기네들이 스스로 읽네요.
특히 50 below zero같은건, 워낙 동영상으로 많이 봐서 그런지
그건 소리내서 먼치아저씨를 따라 큰소리로 읽습니다.
이게 바로 자기주도적으로 스스로 찾아서 읽는 거잖아요.
특히 귀에 쏙쏙 들어오게 읽어주니,
아이들이 스스로 책을 찾아 리모콘으로 포즈버튼 눌렀다가
책 제목을 찾으면
다시 플레이해서 두 녀석이 들으니
아이들이 책 스스로 찾아 읽는게 엄마로서는 가장 행복하네요.
애들 방에 지금 못들어가고,
엿보고 있는데,
아이들이 책 보면서 빠져들고 있네요.
키도 3센치나 자라고, 잘 자고 잘 먹고(엄마는 힘들었지만)
정말 이렇게 책이라도 많이 읽고
독서록도 꽤 많이 썼답니다.
먼치책이 지난번건 랜덤 하우스 출판이고
이번 공구는 전부 애니 북스인가 그래요. 출판사가 다르드라구요.
그리고 까이유를 그렸던 삽화가가 혹시 먼치책도 그린건가요?
가끔 까이유 그림처럼 보이는 삽화가 눈에 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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