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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다리가 아프다...

  • 프린세스
  • |
  • 2002-01-10

아고, 문디, 가스나. (문디, 가스나, 등은 갱상도에선 거의 애칭격이니 놀라지 마셔요.) 왜 이시간 까지 안자고 날로 귀찮게 하는지... 이건, 제 큰딸 성희를 두고 하는 말인데요. 28개월 짼데 아직 대변을 변기통에 못눈답니다. 대변 감은 잡는데 변기통에 앉기만 하면 통 나오질 않는지. 화장실 바닥에 서서 눈답니다. 그러니 그 자세를 한번 생각해 보셔요..^^. (배와 궁둥이의 정밀한 S 자 곡선 .!! 가관이란 말이 아마 여기서 비롯되지 않았나 싶네요.) 이 밤도 여지껏 안자면서..저는 여러 님들의 글을 읽느라고 빠진 지금 . 볼일을 본다더 군요. 화장실에 들여다 놓고는 또 마우스를 옮기기에 바빴죠. 두세번 엄마, 엄마, 하고 부르더니 급기야 외치는 말 " 엄마, 다리가 아프다. 다리가 안붙는다...!!" 문득 글 읽다가 넘 우스버 서둘러 수습을 해주었죠. 여러 님들 쪼깨 미소가 띄워 지셨는지... 아마, 주번님이 그러셨나? 확실히 전 요즘 넘 중독된건 사실입죠... 뒤늦게 발 들여 놓고(아이가 28개월에 겨우 발을 넣었으니 꽤나 늦었죠? 왕 지각!!) 는 목적인 아인 제가 컴을 하는 동안은 뒷전이 되고 전 못하는게 넘( 사실 현 컴 수준은 마우스로 여는 것과 유일한 워드2급 실력이 다임.) 많아. 리디아 님의 축하 동영상, 밤도깨비님의 컴 실력, 특히 컨텐츠 공모의 수상작들은 저를 갓 메이드 -앗 왠 콩글시시??- 시킨 답니다. 내가 울 남팬에게 " 내 요즘처럼 컴에 파고 들면 한 2년 후면 주부 인터넷에서도 상탈꺼 안같나? " 하니까 남팬왈 " 아니 한 2년 후면 바람나서 도망갈꺼 같다." 님들의 남팬은 이런 디아노소러스 아리소러스 한 유형은 아니시죠? 주번님, 밤 도깨비님 글 잘읽었읍니다. 저의 아인 아직 숫자 (특히 숫자엔 정말 관심을 안두더군요. 그냥 놔두었더니 요즘에야 수와 사물을 일대일 대응 시킨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세개의 물건이 있어도 우리 한번 세어보자 하면 지가 아는 숫자 11 까지 꼭 도착할 정도 였어요.) 도 못읽고. ABC와 한글의 생김은 다른걸 아는거 같은데 확인 작업을 할려 치면 노랠 흥얼 거리며 딴전 피우는 지극히 보통인 아이예요. 유일하게 잘 하는 거라고는 노래..말이 좀 빨리 트더니 곧 동요도 흥얼거리더군요. 요즘은 주로 라임 테잎을 틀어 주었더니. 하루 종일 라임을 흥얼 거려요. 이런 제 자식이기에 님들의 자식 고민 글을 읽고는 감탄을 하게 되네요. 자식 비교하는 것만큼 바보스런 것 없다는걸 알면서도 저도 여지 없는 바보 엄마죠? 그래도, 하나 확실한 신념은 인성이 바로선 아이로 키우도록 노력할께요. 지하철의 두 딸아이와 두 엄마(제 아이가 딸이니까요.)가 되어서는 안되겠죠? 우리 엄마들이 이렇게 열을 올리는 것도 결국은 바로선 인간이 목적이 아닌가 싶네요. 넘, 당연한 말을 이리도 장황하게 주저리 주저리 엮어 놓았죠? 첨, 게시판에 글을 올린지 24시간이 되지 않아서리 몇 고마우신 맘들의 답장을 읽곤 넘 반가워서 이렇게 또 수다에 접수했음뎌. 언제쯤 다른 맘들에게 도움 줄 글을 올릴지.. 그때까지는 여기서라도 수다 떨어도 되는지. 혹 물을 흐려 놓았다면 자제 하것으니 넘 야단치지 마서용. 오늘의 강추. 우리 아이들의 정신 건강교육에도 우리 모두 쑥쑥 자세로 임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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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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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온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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